‘LG G5’ 광각 렌즈로 인물사진 잘 찍는 법

2016.06.20 전찬훈

‘LG G5’를 사용해 본 분들이라면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는 광각 렌즈. 사용자에게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일입니다.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결코 찍을 수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까요.

오늘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LG G5’ 광각 렌즈로 인물사진을 잘 찍는 법입니다. 광각 렌즈라고 하면 다들 풍경을 시원하게 찍기 위한 렌즈로 알고 계시는데, 사실 인물사진에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재미있는 녀석입니다. 오늘은 광각 렌즈로 인물사진을 잘 찍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인물을 가운데에 배치하라

엄마와 아이 둘이 야외 벤치에 있는 모습입니다.

엄마와 아이 둘이 야외 벤치에 있는 모습입니다.

광각으로 인물을 촬영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주변부 왜곡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 피사체를 가운데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얼굴이 주변부에 위치하면 왜곡이 발생하여 여자친구에게 혼나기 쉽다. 사랑받고 싶다면 얼굴은 되도록 가운데 왜곡이 적은 부분에 위치시키고 주변부에는 다리를 배치하면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역광은 광각을 더 빛나게 한다

사람들이 건물 밑으로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야외 풍경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때로는 역광을 이용해 보자. 길게 늘어지는 그림자가 사진을 심심하지 않게 해준다. 그리고 빛의 산란으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얻을 수 있다.

3. 135도 화각으로 다양한 상황을 프레임에 담아낸다

LG전자 임직원 재능나눔 현장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람들이 넓은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는 모습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카페에 있는 여자 두 명과 아이의 모습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이가 있는 야외 풍경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은 프레임 안에 무엇을 담을 것인지가 매우 중요하다. 사실 고수들의 세계에서는 어떤 것을 덜어내어 비워낼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오~ 이런 마치 인생과 비슷하지 않은가! 여하튼 넓은 화각으로 인해서 피사체 처한 다양한 상황을 재미있게 담아낼 수 있다. 때로는 프레임에 배치한 것들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위트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4. 과감한 대각선 구도로 역동성을 표현하자

야외에서 아이를 안고 걸어가는 여성의 모습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노란 꽃 화분이 있는 거리를 걷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G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과감한 사선 구도의 사용은 사진을 역동성 있게 표현해 준다. 피사체가 이동하는 방향으로 시선이 따라 움직이면서 동적인 사진을 만들어 준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사진에 생기를 불어 넣어 줄 수 있다.

5. 더 과감히 피사체 가까이 다가가자

G5로 촬영한 남자 아이사진

우리가 광각 카메라에 대해 알고 있는 잘못된 편견 중 하나가 광각은 풍경을 많이 담아내고 넓게 촬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물에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주변부 확대로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머리가 커 보이거나 주변부가 일그러져 인물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글을 마치며…

고백하자면, 짧은 기간동안 ‘G5’를 사용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뽑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글이 ‘G5’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진촬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사실 인물사진을 잘 찍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피사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인물을 사랑하고 꾸준히 관찰할 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사진은 결국 관계이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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