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의 진화! LG G2 어디까지 써봤니?

2013.09.24 함영민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촬영 기능들이 무엇인지 혹은 어떤 환경에서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자가 모른다면 원하는 장면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안타깝게 지나쳐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어떤 다양한 카메라 촬영 기능이 있는지 미리 숙지하는 것이 사진 촬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백서 ② 활용편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지난 스마트폰 카메라 촬영 기능백서 기본 편에 이어 이번에는 활용 편으로 옵티머스 G Pro의 퀵메뉴 편집 기능, LG G2의 변화한 카메라 촬영 기능들을 살펴봤습니다.

옵티머스 G pro 퀵 메뉴

▲ 옵티머스 G Pro 퀵메뉴

옵티머스 G Pro, 퀵메뉴 편집을 활용하라

옵티머스 G Pro는 카메라 촬영환경에서 사용자가 사진 촬영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들을 꺼내놓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독바(dock-bar)를 제공합니다. 옵티머스 G Pro에서는 이를 퀵메뉴라고 일컫는데 여기에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촬영 메뉴와 기능들을 모아 넣으면 사용자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카메라 촬영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고급형 디지털카메라에서 제공하는 C모드 [사용자 커스텀 모드]와도 비슷한 개념으로 촬영환경에서 보다 빠른 사진 촬영을 돕습니다.  

옵티머스 G pro 퀵 메뉴

옵티머스 G Pro 퀵메뉴 사용자 팁

설정(톱니바퀴 아이콘)을 눌러 퀵메뉴 편집에서 4가지의 기능을 선택해 ‘드래그앤 드롭’으로 독바에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셀프사진을 즐기는 이의 경우는 전면카메라와 후면카메라를 전환할 수 있는 [카메라전환]을 독바에 올려놓는 것이 좋고, 다양한 쉽게 사진결과물을 얻고 싶은 초심자들이라면 [촬영모드], [장면모드], [필터]를 독바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을 디지털카메라처럼 사용하고 싶은 중급자 이상의 촬영자라면 [플래시],[ISO],[밝기],[WB]를 독바에 꺼내놓는 것이 기존 카메라 환경과 비슷하므로 촬영 시 편리합니다.

스마트폰 GPS

▲ 촬영 사진에 위치정보 넣기

촬영한 사진에 위치정보를 넣어보자

최근 출시되는 고급 카메라에는 GPS 수신 기능을 탑재한 제품들이 간혹 있습니다. GPS 수신 기능은 특정 위치에 있는 기기가 위성신호를 감지하여 6자리 숫자의 좌표로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사진에는 위치를 나타내는 6자리 숫자의 좌표가 함께 저장됩니다. 최근의 스마트폰은 대개 GPS 센서가 내장되어 촬영한 사진에 GPS 위치 정보를 함께 저장하는 기능인 [위치정보 표시]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GPS

▲ 촬영 장소가 표시되는 Google Map

스마트폰 GPS 센서를 활용한 촬영 사진에 함께 저장된 위치정보 표시는 이후, PC 혹은 스마트폰의 사진뷰어 어플에서 사진을 촬영한 장소가 어디인지 맵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촬영한 사진에 일일이 위치를 기록하지 않아도 되며, 어디서 촬영했는지 사진만으로 그 위치를 지도로 손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낯선 곳에 가거나 해외여행을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G2 OIS 카메라

LG G2, 1300만화소 OIS 기능 기본 탑재

LG G2 카메라의 진화 부분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카메라입니다. 카메라 사진 촬영, 특히 스마트폰과 같이 그립감이 좋지 않은 촬영 기기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촬영 중 손의 흔들림입니다. LG G2에는 손의 떨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의 손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가 실시간으로 반응하여 반대로 움직여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능인 OIS를 기본 장착했습니다. 

별도의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블러 현상이 생겨 실패할 확률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저조도, 야간, 실내촬영에서도 어두운 부분을 살짝 밝게 처리해주는 이미지 프로세싱도 추가되어 초심자도 요즘 사진의 유행 추세인 극명부와 극암부가 존재하지 않는 중성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G2 촬영모드 UI

▲ G2 촬영모드 UI

LG G2의 직관적인 촬영모드 UI 

LG G2의 카메라 모드는 사용자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굉장히 직관적으로 변화했습니다. LG G2는 총 12가지의 사진 모드를 제공하는데 촬영 모드별로 썸네일 사진으로 해당 기능이 어떤 사진 결과물을 보여주는지 알기 쉽게 보여줍니다. 접사 촬영과 인물, 풍경 촬영 등의 기본적인 촬영 모드가 보이지 않는데 [인텔리전트 오토]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G2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

▲ G2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

자동으로 피사체를 인식하는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

LG G2의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는 카메라가 비추는 피사체와 환경에 따라 접사인지, 풍경사진인지, 인물 사진인지를 파악하여 자동으로 카메라 세팅을 바꿔줍니다. 복잡한 세팅 없이 간편하고 쉽게 촬영하려면 ‘인텔리전트 오토’를 활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LG G2의 카메라는 동급 스마트폰과 비교해서 국내외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사진가의 관점에서 퀵메뉴가 사라지면서 사용자의 의도가 들어간 전문적인 촬영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G2 샷&클리어

▲ G2 샷&클리어 기능

불청객 피사체를 제거하는 ‘샷&클리어’

LG G2에는 새롭게 ‘샷&클리어’ 촬영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샷&클리어’는 말그대로 사진을 찍었는데 불필요한 피사체를 없애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기념사진을 촬영할 때,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행인이 함께 찍혔을 때 ‘샷&클리어’를 통해 그 불청객 행인만 감쪽같이 없앨 수 있습니다.

이는 사실 기존이라면 포토샵에서나 가능했을 법한 비교적 어려운 레이어 처리 작업입니다. LG G2에서는 포토샵이나 복잡한 레이어 작업 없이도 간단하게 ‘샷&클리어’ 기능을 활용해 재미있게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G2 샷&클리어

접시 위의 포크만 감쪽같이 사라지도록 마술을 부려봤습니다.

G2 샷&클리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람의 표정을 캐치하여 다른 표정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기존의 카메라 촬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샷&클리어’ 기능입니다.

G2 카메라 핫키

▲ G2 카메라 핫키

LG G2 카메라 핫키, 볼륨 줄임버튼의 활용

LG G2는 후면부에 전원버튼과 상하단으로 볼륨버튼이 위치합니다. 이중 제일 하단에 위치한 볼륨 줄임키는 LG G2의 카메라의 핫키와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화면이 꺼진 잠금화면에서 볼륨줄임 버튼을 3초간 누르고 있으면 바로 카메라 기능으로 들어가는 단축키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사진을 촬영할 때는 설정에서 [촬영]을 선택하면 볼륨줄임 버튼을 눌러 셔터로 사용할 수 있고, [줌]으로 선택하면 상하단의 볼륨버튼으로 간단하게 줌 인과 줌 아웃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해본 여성들의 증언(!)에 따르면 볼륨 줄임키를 카메라 셔터로 활용하면 무엇보다 셀프 사진 촬영에 유리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G2 카메라 기능

“작은 스마트폰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카메라 기능을 어떻게 넣었을까?”

LG G2는 기본적인 AF포인트가 9개나 되어 컴팩트 카메라의 촬영 기능까지 근접한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카메라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광학식손떨림 방지 기능(OIS)를 기본 탑재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무난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미지 프로세싱으로 초심자도 손쉽게 양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환경으로 새롭게 세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살펴본 옵티머스G Pro와 LG G2의 다양한 카메라 기능촬영들과 특징을 짬날 때마다 미리 살펴보고 숙지한다면, 갑자기 멋진 피사체가 나타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기억에 남는 온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겁니다. ‘내 손 안에 쥐어진 카메라가 가장 좋은 카메라’라는 쿨~한 마음가짐으로 언제나 멋진 사진 찍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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