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사용자 중심의 UX 꼼꼼 분석 두번째!
최근 스마트폰들을 만지다보면 기능을 위한 기능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기가 똑똑해서 스마트폰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점점 스마트해져야만 하는가? 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 말이죠. 하지만, G2의 UX를 경험하면 그런 걱정이 조금은 사라집니다. 조금씩 숨겨진 편리를 찾아내는 재미도 있고, 한번에 너무 많은 기능들을 강조하지 않기 때문이죠.
천천히 하나씩 익히면 점점 유용해지는 G2의 기능들!
그리고 기능들 하나씩 보고 있으면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고, ‘아! 이런 기능은 없을까?’라고 생각했던 아쉬움을 잘 긁어주고 있습니다. ‘Learning From You’. G2 런칭 슬로건인데, 경험할수록 와닿습니다. 사용자들에게 배우고 사용자들의 필요를 꼭꼭 챙겨주고 있으니 말이죠. 첫번째 편(LG G2, 사용자 중심의 UX 꼼꼼 분석!)에 이어 경험할수록 빠져드는 G2의 사용자 중심 UX의 매력 속으로 안내하겠습니다. ^^
1. 스마트 링크 (Smart Link)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많은 문자를 받고, 문자의 내용을 메모하거나 카피해두었다가 일정을 정리하고 검색을 해본 적이 있을겁니다. 예전에 적어놓고 쓰던 방식보다 확실히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뭔가 불편하셨죠? G2에서 선보이는 ‘스마트 링크’는 이러한 불편을 확 줄여주는 똑똑한 기능입니다.
문자 메시지로 들어가 보면 도움말이 안내되니 한번쯤 봐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쉽게 요약하자면, 문자 내용 중 장소나 시간, 전화번호 등과 관련있는 내용이 있으면 문자 하단에 파란색 ‘스마트 링크’ 아이콘이 뜹니다.
그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내용과 관련된 앱과 연동시켜서 문자내용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일단, 제가 오늘 수신한 문자 중 위치가 나오는 내용입니다. ‘홍제역’이라는 장소 때문에 스마트 링크가 뜨는군요.
스마트 링크 아이콘을 누르면 홍제역으로 할 수 있는 작업들이 팝업으로 뜹니다. 지도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일정에 장소를 바로 입력할 수 있으며, 웹브라우저를 통해 검색도 할 수 있죠. 당연히 메모도 가능합니다.
스마트 링크에서 지도맵을 누른 결과입니다. 홍제역 보이시죠? 문자를 보다가 지도앱을 켜고 홍제역을 검색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번에는 캘린더 앱을 선택하고 홍제역을 눌러 봤습니다. 캘린더의 장소 필드에 자동으로 홍제역이 완성됩니다. 만약 문자에 시간과 전화번호 등이 있으면 해당 필드를 자동으로 완성시켜 주는 것이죠! 이번에는 전화번호가 있는 내용입니다.
문자, 전화, 주소록 검색, 주소록 추가, 웹브라우저 검색… 그리고 우측 화살표를 스크롤 해보면 또다른 앱들이 등장합니다. 기존에도 전화번호 등은 파란색 링크가 걸리고 직접 전화를 걸어주기도 했지만, 그보다 훨씬 발전한 스마트한 활용이라고 생각되는군요.
2. 캡쳐 올 (Capture All)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G2의 독특한 기능은 캡쳐 올 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나 검색결과 등 전달하고 싶은 내용은 많은데 스크린샷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G2의 캡쳐 올을 사용하면 이런 걱정은 사라집니다.
G2에 내장된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를 활용해 제 블로그를 접속해봅니다. 캡쳐 올 기능은 현재 G2의 기본 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는 기능임을 잊으면 안됩니다! 메뉴 버튼을 눌러주고 ‘캡쳐 올’을 눌러줍니다. 참 쉽죠? 캡쳐 올을 실행하면,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의 전부를 읽어줍니다. PC에서 스크롤 스크린샷을 보는 듯 하군요. 쉽게 딱 그런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캡쳐 올의 놀라운 점은 손쉬운 편집에 있습니다. 원하는 부분만 손쉽게 정리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저는 블로그 캡쳐 내용에서 하단의 광고와 검색어 부분을 삭제하고 ‘확인’을 눌러 편집을 마쳤습니다.
캡쳐 올의 결과물은 카메라 갤러리의 ‘Capture All’이라는 폴더에 차곡차곡 따로 모이게 됩니다. 갤러리에서 캡쳐 올로 작업한 결과물을 확인해봅니다. 보이는대로 그냥 스슥~ 몇번 만졌을 뿐인데, 상당히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캡쳐 올은 스마트폰에서 사용되지 않던 기능을 넣은 것으로 다양한 활용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맛집을 찾아서 공유하고 싶은데, 링크 따기가 힘들거나 부분부분 정보만 스크릿샷으로 보내주기 힘들 때 참으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쇼핑 리스트를 만들어서… 조르기 신공을 쓸 때도 유용하겠지요? 지금까지 G2가 다른 폰들과 차별성을 가질만한! 그리고 자랑할만한! UX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과연 여기서 끝일까요?
숨겨진? 알고나면 너무나 유용한 G2만의 UX!
G Pro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UI라고 생각되는군요. 잠금화면의 아래에 5개의 아이콘을 배열할 수 있고, 원하는 아이콘에서 시작해서 잠금을 해제하면 바로 앱으로 연결되는건 아시죠? 그래도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과정도 있고…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서 G2에는 잠금화면에서 위젯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사실, 구글의 순정 안드로이드에는 적용된 기능이지만 아직까지 다른 스마트폰에는 적용이 되지 않았던 기능인데요. 자주 쓰는 앱이 위젯을 지원한다면 상당히 편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잠금화면에서 시계의 위치를 좌우로 스와이프(Swype) 해주면 사용 가능합니다.
막차 시간이 임박한 버스나 지하철… 잠금화면을 풀고 위젯을 찾거나 앱을 실행하시겠습니까? 이제는 잠금화면을 띄우고 바로 왼쪽으로 스와이프를 하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할 일 목록들을 우선 적용해 봤습니다. 자주 확인하는 할 일들과 일정과 관련된 캘린더 앱의 위젯을 설정해두었습니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스와이프를 해보면? 카메라 앱으로 바로 진입합니다. G Pro에서 개인적으로 퀵버튼이 있어 좋았던 것이 카메라로 바로 진입하는 것이었는데요. G2에서는 이렇게 손쉽게 카메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G2의 후면버튼과 잠금화면 카메라 위젯의 위력은 상상 이상의 결과를 보여줍니다.
카메라는 순간을 잡아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빠른 동작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치는 사이 순간을 놓쳐버릴 수도 있죠. 하지만, G2의 위젯 기능과 후면 버튼을 활용하면 이렇게 빠르게 사진을 찍어낼 수 있더군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기능은 퀵런처입니다. 하단에 있는 홈버튼을 누르고 쓸어올리면 나타나는 메뉴입니다. 역시나 순정에 적용된 기능이지만, 간단하고 빠른 동작이 필요할 때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현재는 Q보이스와 구글검색, Q메모로 연결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앱을 꺼내 놓고 누르기보다는 생각날 때 빠르게 접근해야 유용한 기능들인데,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메모의 경우도 그렇지만, 특히나 Q보이스의 경우는 익숙해지면 폰을 보지 않고도 구동이 가능하고 그 뒤의 행동은 음성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에 운전 중 짧게 신호를 받았을 때나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직 태스크 슬라이드나 플러그&팝 등 몇몇 UX들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머지들은 쓰다보면 ‘어? 이게 뭐지?’하며 느낄 부분들도 있을 것이고,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로 남겨둘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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