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시대에는 어떤 기술이 가장 중요할까요?
기기의 편의성부터 수명까지 다양한 부분과 연관되는 ‘충전기술’은 모빌리티와 떼놓을 수 없는 주요 기술 중 하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충전기술도 예외가 아닙니다. LG전자의 충전기술은 이미 차량용 무선충전기, 차내충전기, 전기자동차 충전소용 초고속 멀티 충전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래차로 불리는 전기자동차에서 만나는 LG전자의 기술이라니, 조금 낯설게 다가옵니다. 1탄에서 소개한 ‘AR HUD’, 2탄에서 소개한 ‘AV 내비게이션’ 이외에도 많은 LG전자의 미래차 기술이 이미 여러 분야에 적용돼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LG전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충전기 걱정 끝! ‘차량용 무선충전기(Wireless Charger)’
얼마든지 콘센트를 쓸 수 있는 집이나 사무실, 카페 등을 벗어나 이동할 때면 배터리가 방전되진 않을까 걱정이죠?
그래서 완성차 업계는 한층 더 편리한 차내 ‘스마트폰 무선충전 기능’ 도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솔루션 회사 중에서도 독보적인 장점이 하나 있습니다. 스마트폰 기술 역량, 스마트폰 양산 경험, 스마트폰 개발 노하우를 이미 보유한 회사라는 점입니다.
이 경쟁력은 LG전자 자동차 부품 솔루션 사업에도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냐고요?
LG전자는 스마트폰 모델, 운영체제(OS)를 막론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국제 표준’ 차량용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지원합니다. 그 배경에는 세계무선전력협회 주요 회원으로 세계 무선충전기술표준을 주도하는 LG전자의 기술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제조사와 관계없이 무선충전기의 호환성과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합니다.
l CES 2020에서 선보인 LG전자 커넥티드카 무선충전기능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한 여러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에 LG전자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이미 탑재돼 있습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서는 완전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인 LG전자 ‘커넥티드 카’에 적용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고효율 차량 탑재형 충전기 ‘차내충전기(On Board Charger)’
LG전자는 전기자동차의 충전 시스템을 구성하는 필수 부품인 ‘차내충전기(OBC, On Board Charger)’도 개발해서 이미 양산용 차에 탑재했습니다.
완속충전기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 전원을 전기자동차 전력으로 바꿔주는 OBC는 모든 전기자동차에 탑재됩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흡수될 수 있도록 잘게 부숴주는 위와 비슷한 역할이죠.
LG전자 차내충전기는 AC 전원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입력필터’,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PFC(Power Factor Corrector) 회로’, 배터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주는 ‘DC/DC 컨버터’ 등으로 구성됩니다. 절연형 구조로 높은 신뢰성과 최대 95% 고효율을 자랑합니다.
전기자동차는 세부 부품도, 완성차 자체도 무게가 가벼워야 한다는 점이 특히 중요합니다. 가벼울수록 한정된 배터리로 주행 가능한 최대 거리와 퍼포먼스가 좋아지기 때문이지요. LG전자는 차내충전기에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무게 또한 최소화했습니다.
이 차내충전기는 GM의 2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처음 탑재되었습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구동모터, 인버터, 전동컴프레셔, 배터리팩 등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11종을 GM에 공급했습니다.
초고속 충전 시스템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에너지 데이터 회사 우드 메켄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2018년 상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47%나 급증해 110만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충전소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겠죠?
LG전자는 GS칼텍스와 손잡고 미래형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주유소에 전기자동차용 350kW급 초고속 멀티 충전기와 충전 관제시스템을 설치하고, 충전 중인 차량의 데이터를 활용한 충전전기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로봇·무선 충전기술 등 다양한 충전 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GS칼텍스가 만들어갈 융복합 스테이션은 단순히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아닙니다. 완벽한 ‘모빌리티 토탈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겁니다.
모빌리티 시대의 전기 충전 인프라는 전기자동차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기 때문입니다. 로봇, 드론,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점차 일상 깊숙이 함께할 전동 모빌리티에 두루 활용될 수 있죠.
최고의 충전기술을 발판 삼아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만들어가는 LG전자를 소개해드렸습니다. LG전자의 앞선 기술은 또 어떤 곳에 적용될 수 있을까요?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LG전자와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