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집에서 우리가 가장 많이 들었던 엄마의 잔소리 세가지는 무엇일까?
1.에어컨 꺼라 2.냉장고 문 닫아라 3.빨래 좀 그만 내놓아라
잔소리 3대장의 공통점은 바로 ‘전기료’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
실제로 과거엔 가전들이 전기료 폭탄의 주범이기도 했다
특히 에어컨이나 냉장고 같은 경우엔 전기료 걱정으로 비싼 돈을 주고 사놓고 신주단지 모시듯 하는 경우도 많았다
최근엔 기술이 발달하며 이런 걱정이 많이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가전의 심장: 컴프레서
심장이 온몸에 피가 흐르게 하듯 가전에도 냉이를 흐르게 하는 심장과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컴프레서다
냉장고나 에어컨, 건조기 같은 가전은 냉매의 온도를 올리거나 낮추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때 냉매를 압축시켜 고온의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컴프레서다
때문에 냉매를 압축시키는 컴프레서의 효율은 가전의 에너지 효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옛날 가전들의 전기료가 많이 나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당시 가전들에 탑재된 컴프레서의 모터는 정속 운동, 즉 일정한 속도로밖에 움직이지 못했다
예를 들면 선풍기 바람세기를 ‘강모드’로 틀면 영원히 일정한 속도로 날개가 돌아간다
이것이 모터의 정속 운동이다
냉장고를 예로 들어보자
냉장고 안이 충분히 차가워져서 풀파워 냉장을 하지 않아도 될 경우 컴프레서가 정속 운동을 하면 냉장고가 필요 이상으로 가동될 수 밖에 없다
정속 운동을 하는 컴프레서는 냉장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그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과거 가전은 필요이상의 출력으로 컴프레서가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폭탄 전기료를 맞는 것도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었다
가전이 진화를 거듭하던 중 폭탄 전기료에서 우리를 해방시킬 줄 기술이 등장하는데 이것이 ‘인버터 컴프레서’다
요새 가전에 붙어 있는 이런 마크를 많이 보지 않았는가?
인버터 컴프레서의 핵심은 바로 정속 운동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다
냉장고의 경우 기온이 낮은 한겨울엔 컴프레서가 낮은 출력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일도 가능해졌다
에어컨도 마찬가지다 실내 온도가 충분히 낮은 경우에는 컴프레서가 자주 멈췄다 작동하는 일을 줄이면서 전기 사용량까지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인버터 컴프레서의 등장은 가정의 에너지 효율을 눈에 띄게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이었고 절전모드, 자연풍, 열대야 모드, 파워냉방 등 가전에 기능을 다양하게 만드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LG 가전을 쓰면서 전기료가 생각보다 많이 안 나온다고 느끼고 있었다면?
그 이유는 LG가 기존의 인버터 컴프레서보다 더 진화된 컴프레서들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인버터 컴프레서는 가정의 특징에 맞게 또 한번의 진화를 하게 되는데 바로 LG냉장고에 적용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다
2001년, LG는 이렇게 움직이던 기존의 컴프레서를 이렇게 움직이는 방식으로 가꾸게 된다
직선 운동을 한다고 해서 바로 ‘리니어 컴프레서’인 것이다
관절이 줄어드니 자연히 마찰도 줄게 되고 줄어든 마찰만큼 게 에너지 효율도 좋아지게 되었다
고효율, 저소음, 높은 내구성으로 대표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오직 LG만이 대량 양산하고 있는 컴프레서 기술이다
옛날 냉장고에서 간혹 위잉~하던 소음이 추억의 소리가 되어 버린 이유도 바로 컴프레서의 진화가 가져온 변화상이라고 할 수 있다
냉장고 뿐 아니라 에어컨과 건조기도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로 전력소모량과 진동을 낮추게 되었고 주변온도 등 상황에 맞게 컴프레서를 운용하는 센싱과 알고리즘 기술 덕분에 더욱 전력소모량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세계 소비자 잡지에서 LG 가전들이 1위를 휩쓰는 이유도 이렇게 컴프레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높은 에너지효율과 품질이 큰 역할을 한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가전 컴프레서 기술과 우리를 등짝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
혹 고가 라인업의 가전만 이런 기술을 탑재하고 있는 것 아닌가 걱정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LG는 모든 가전 라인업에 최고의 컴프레서를 쓰고 있으니까
이제 당당히 냉장고를 파 먹고 당당히 에어컨을 켜고 당당히 젖은 빨래를 건조기에 넣어도 된다
당신이 LG의 가전을 쓰고 있다면 아직 전기료를 걱정하고 계실 어머니께도 이 소식을 빨리 알려드리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