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미역국이야?” 얼음이 되어버린 순간

2017.06.12 김현주

우리는 당황스러운 일로 ‘아차’ 하는 순간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를 두고 ‘얼음이 된다’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요. 아내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날 때, 친구에게 뜻하지 않게 정곡을 찔렸을 때, 숨기고 싶었던 일을 말실수로 털어놓게 될 때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번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디지털 캠페인 ‘순간, 얼음이 되었다’는 바로 여기서 착안했습니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 속 ‘얼음이 되어 버린 순간’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어머나! 아들 생일을 깜빡했네?

학창 시절, 아침에 미역국을 보고 엄마에게 “웬 미역국이야?”라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 날은 엄마 생일이었습니다. 해서는 안 될 말이었죠. 여자친구와의 기념일, 남편과의 결혼기념일을 깜빡해 저처럼 1년 내내 잔소리를 들어본 분들이 많을 텐데요. 만약 사랑하는 아이의 생일을 잊어버리면 어떨까요?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디지털 캠페인 ‘뜻밖의 진수성찬’ 편은 이 상황을 그렸습니다.

여보, 여보 빨리 나와
알았어, 오 오늘 무슨날이야? 웬 진수성찬이야?
생일 축하합니다, 합니다, 합니다
신선한 물과 얼음으로 일상을 특별하고 신선하게
냉장고보다 더 필요한 냉장고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미안해

내용은 피곤한 몸을 겨우 일으킨 남자가 부엌을 가득 채운 뜻밖의 진수성찬을 보고 무슨 날인지 묻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이날은 아들의 생일이었는데요. 얼음이 되고 만 남자는 눈치를 보며 뒤늦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봅니다. 아들의 표정이 풀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비장의 카드를 꺼냅니다. 바로 뽀뽀인데요. 다행히 아들의 표정이 얼음 녹듯 밝아집니다. 얼음이 된 순간이 아들을 향한 사랑을 샘솟게 한 셈입니다.

남자친구 생긴 걸 아빠한테 딱 걸렸네!

처음 연인을 만났던 날을 기억하나요?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평소 안 입던 옷도 입어보고, 친구에게 “나 어때?”라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발렌타인데이 전날 밀가루, 버터로 평생 처음 과자를 구운 뒤 애꿎은 가족들에게 강제로 맛보게 하기도 합니다. 다들 한 번쯤은 해본 일일 텐데요. ‘딸의 첫 요리’ 편은 이때가 떠오르는 내용입니다.

아빠, 이거 한 입만 먹어봐, 내가 만들었어
어때? 맛있어?
음, 너 남자친구 생겼구나?
이거 내 것이 아니네
신선한 물과 얼음으로 일상을 특별하고 신선하게
냉장고보다 더 필요한 냉장고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그래도 되게 맛있었지?
너 요즘 치마 짧다?

평소에는 주방 근처에도 안 가던 딸이 아빠에게 연어 요리를 선보입니다. 아빠는 누가 봐도 연애를 시작한 것 같은 딸에게 “너, 남자친구 생겼구나?”라는 말을 건넵니다. 순간 얼어붙는 딸의 모습을 보는 아빠의 마음은 씁쓸한 마음 반, 귀여운 마음 반일 텐데요.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남자친구를 위해 처음 요리하는 딸의 모습이 아빠에겐 마냥 사랑스럽습니다. 얼음이 된 순간이 아빠의 질투를 끌어낸 셈입니다.

눈치 백 단 아내, 나는 네 속셈을 다 알고 있다

참 신기합니다. 엄마는 제가 몰래 학원을 땡땡이치고 학원 마칠 시간 즈음에 집에 들어가면 어떻게 알았는지 호통을 치곤 했습니다. 친구들과 놀다가 새벽에 몰래 들어와도 어떻게 알았는지 아침에 해장국을 끓여줬던 분이 엄마입니다. 아빠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말 아침에 출근하는 척 집을 나서도 엄마는 아빠가 골프장에 간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녀를 낚지 마세요’ 편은 엄마의 경이로운 ‘촉’을 표현했습니다.

오늘은 당신이 좋아하는 불고기를 해봤습니다
오, 내일 낚시 가게?
하하 걸렸네?
낚시?
응 낚시
안돼
신선한 물과 얼음으로 일상을 특별하고 신선하게
냉장고보다 더 필요한 냉장고
LG 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이번만이다
진짜?

주말 낚시를 계획하고 있는 남편은 천연덕스럽게 아내가 좋아하는 불고기를 만들어 저녁상에 올립니다. 아내의 기분이 좋아질 타이밍에 낚시 나들이를 허락받으려고 하는데, 눈치 백 단 아내는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무심하게 “내일 낚시가려고?”라고 내뱉습니다. 모든 계획을 들킨 남편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마는데요. 아내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우리 집 아빠 모습과 닮았습니다. 그래도 순간 얼음이 된 모습이 아내의 허락을 끌어냈습니다.

일상 속 얼음이 된 순간을 응원하는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

광고 속 내용처럼 되돌아보면 우리가 정곡을 찔려 얼음이 된 순간은 우리 일상에 추억을 더해줍니다. 정기적인 케어 서비스, 3단계 안심 필터 등으로 관리하는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가 갓 얼린 얼음이 요리에 신선함을 더하는 것처럼 말이죠. 혹시 말실수로 마음을 상하게 한 친구가 있나요? 우리 부부만의 중요한 기념일을 잊어버리지는 않았나요?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엄마에게 괜히 투정부렸다면 그분을 위한 요리를 대접하세요.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방금 얼린 신선한 얼음으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LG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가 포착한 일상 속 신선한 추억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더 많은 순간과 그 순간이 만들어낸 신선한 추억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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