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와 브리의 부부 공동출근구역 4화] 나는 네가 주말에 회사에서 한 일을 알고 있다.

2014.07.30 생각하는 고양이

아내가 다니는 회사로 이직한 남편, 연상연하 사내커플의 좌충우돌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갈 [디노와 브리의 부부 공동출근구역] 은 매주 수요일 연재됩니다. 다음 연재는 8월 6일(수)에 발행됩니다. 여러분의 경험을 보내주시면 웹툰에 반영해드립니다.
(ep 2) ## 나레이션 : 주말 이른 오후 상황 : 기지개를 키며 배를 들어낸 채 부엌으로 나오는 디노 디노 : 아함. 늦잠잤네. 그나저나 이 아가씨. 또 회사 출근했나 보구만. (side) 배고픈데 피자나 시켜먹을까?  ## 상황 : 부엌에서 녹고 있는 음식물들을 바라보면서... 디노 : 아니지. 이거 먹어치워야지.  ## 상황 : 어제의 브리의 짜증을 회상하면서 생각에 잠기는 디노 브리 : 먼저 왔으면 집안일 좀 해놓지.  디노 : (역시 보지 않은 채)미안. 축구경기 끝나면 하려고 했지.  ## 디노 : (앞치마를 두르면서 목마를 타고 있는 루비에게 찡긋) 어쩔 수 없지. 내가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줘야지. 헤헤.  루비 : (걱정스러운 얼굴로) 헤헤.  ## 상황 : 부엌의 남아도는 음식물을 가지고 요리를 하는 디노.   ## 상황 : 형체불명의 요리가 냄비에서 조리되고 있음. 디노가 한스푼을 떠서 루비에서 먹이려고 함. 루비를 본능적으로 먹기싫어 고개를 돌린다.  ## 상황 : 디노의 휴대폰 문자 디노 : 언제 와~ 저녁밥하고 기다리고 있어. 브리 : 나 오늘 연구소 릴리즈 일정이 있어서 엄청 바빠. 먼저 밥먹어  ## 상황 : 팔짱을 낀 채 눈앞의 엄청난 양의 괴수음식을 보고 고민에 빠진 디노. 디노 : 흠... 이거 처치곤란인데...

##  상황 : 연구소 건물 앞. 음식을 싸들고 차에서 내린  디노가 건물을 올려다보고 있음. 디노 : 자자. 마눌을 위한 특별 서프라이즈 이벤트갑니다.    ## 상황 : 멀리서 브리자리에서 브리의 뒷모습이 보임.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눈물이 찡한 디노. 디노 : 집에 모셔두고 호강시켜준다고 했는데 (side) 아니 그렇게 강요당했나...  ## 상황 : 브리를 뒤에서 백허그하면서  디노 : 브리. 나왔어. 이거 먹...  ## 상황 :책상위 만화책을 쌓아놓고 만화책을 읽다가 뜨끔한 브리. 디노 : 뭐야. 바쁘다면 만화책 보고 있던 거야? 브리 : 잠깐 쉬고 있는 거야. 흠흠.  ## 디노 : (쌓여있는 만화책을 가리키며) 이거 한두권이 아닌데. 오늘 아침부터 회사에 나와 시리즈물로 보고 계셨구만. 브리 : 흠흠. 오늘은 대기하는 업무라서 그래.  ## 디노 : (단호한 얼굴의  포청천얼굴로) 여봐라 개작두를 대령하라!  앞으로 한달간 주말 루비 보기 당첨이야.    ## 에필로그 상황 : 디노가 만든 괴수 음식을 맛보려고 하는 브리. 브리 : 그래도 고마워. 이렇게 저녁까지 만들어주고. (side) 마트에서 장도 많이 봤나보네 디노 ; (입이 나온채 딴청을 하며) 뭐?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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