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렸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 LG전자는 ‘LG 인스퍼레이션 갤러리(LG Inspiration Gallery)’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 기억하시나요? 톡톡 튀고 힙한 분위기에 마치 IT 인싸들의 핫플레이스 같았죠.
그 중심에는 LG전자의 대표 귀요미! LG 클로이가 있었는데요. 얼마 전 개최한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팝업 전시관을 마련해 LG 클로이의 컨셉 로봇 2종이 뽀시래기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헤이 클로이, 광주엔 무슨 일이야?”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05년에 시작된 디자인 축제입니다. 전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죠. ‘광주비엔날레’는 순수 예술,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실용주의적인 디자인을 주제로 하고요. 2005년 기준으로 홀수 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짝수 해는 ‘광주비엔날레’가 열립니다.
올해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지난 9월 7일 개막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열립니다. 40개국의 작가와 기업이 참여해 모두 70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이죠. 전시 주제는 ‘휴머니티(HUMANITY, HUMAN+COMMUNITY) / 사람 사는 세상, 따뜻하게’로 지속 가능한 사회와 인류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비전을 제시하는데요. LG전자는 9월 7일과 8일에 팝업 전시장을 열고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l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LG전자 전시관 모습
어딘가 낯익은 친구들이 보이죠? ‘SXSW 2019’에서 선보였던 컨셉 로봇인 LG 클로이 케어봇(LG CLOi CareBot)과 LG 클로이 제스처봇(LG CLOi GestureBot)입니다.
l 광주디자인비엔날레2019의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는 이용섭 광주 시장님(오른쪽)과 배우 유해진 님(왼쪽)
팝업 전시장에는 이용섭 광주 시장님과 함께 배우 겸 이케요 창립자(?) 유해진 씨가 방문했는데요~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흐뭇하게 LG 클로이들을 바라보는 유해진 씨를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두 로봇은 사용자와 공감도 높은 소통을 위해 기획한 컨셉 로봇들입니다. 한마디로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뽀시래기 로봇들이죠. 그럼 어떤 매력을 갖고 있는지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눈을 보고 말해요, LG 클로이 케어봇
l LG 클로이 케어봇 전시 모습
사람들은 대화할 때 눈을 마주 보고 다양한 몸동작을 하며 교감하죠? LG 클로이 케어봇은 눈과 행동으로 다양한 감정과 반응을 표현하며 사용자와 교감하기 위한 감성 케어 컨셉 로봇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LG 클로이 케어봇이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 중 4가지 감정(기쁨, 슬픔, 화남, 평온함)을 선정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으면 반응하는 LG 클로이 케어봇 표정이 무척 귀엽죠? 많은 로봇 전시에서 “만지지 마세요”라고 붙여놓는 것과 달리, LG전자 전시장에서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라고 붙여놨는데요. 관람객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이내 관심을 보였습니다. LG 클로이 케어봇이 표정을 지을 때마다 흐뭇한 엄빠 미소가 흘러나왔죠.
“아이 엠 유어 프렌드” LG 클로이 제스처봇
l LG 클로이 제스처봇 전시 모습
LG 클로이 제스처봇은 사용자와 교감하는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셉 로봇입니다. 다양한 손동작과 시각적 효과(이미지 등)를 활용해 풍부한 감정 표현을 하는 게 특징이죠..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심리학과 교수 앨버트 메라비언(Albert Mehrabian)에 따르면 인상과 호감을 결정짓는 요소로 시각적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가 38%, 언어적 요소가 7%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상대방과 교감할 때 제스처가 중요한데요. LG 클로이 제스처봇는 수화 알려주기, 동요 불러주기, 동화 구연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못 보신 분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LG 클로이 제스처봇의 동요 한 곡 들어볼까요?
아! 얼마 전 해외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아직 한글이 서툴러 영어로 불러드리는 점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
더 나은 내일을 향하는 LG전자, 다음에 또 만나요
이번 전시에 젊은층의 관람객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재밌는 타투 스티커도 준비했습니다. LG 클로이 케어봇을 내 손에 쿡! 보고 있으면 윙크해줄 거 같은 모습에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 친구들도 좋아해줬는데요.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현장 스케치 영상을 하나 더 보여드릴게요! 열심히 타투 스티커를 붙여주고 있는 LG전자 직원들도 보실 수 있답니다. ^^;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인 ‘Innovation for a better life(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그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인공지능 로봇과 교감할 수 있는 행사와 프로그램도 꾸준히 만들 예정입니다. 일상에서 즐거운 경험이 이어지도록 노력하는 LG전자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l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참여한 LG전자 뉴비즈니스센터 임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