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한 도시는 어디일까요?
답은 당연히 미국 라스베이거스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CES 2020’이 열리기 때문이죠.
CES 2020에서는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가전, IT,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가까운 미래에 일상으로 마주하게 될 기술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대거 선보였는데요. CES 2020 LG전자 부스로 함께 가보시죠!
CES 2020을 사로잡은 ‘올레드 어트랙터’
CES에는 수많은 기업뿐만 아니라 관람객도 어마어마하게 모여듭니다. 지난해에는 무려 약 18만 명이 현장을 찾았죠. 그만큼 시선을 사로잡는 전시 부스가 필수인데요. LG전자는 매년 행사마다 수많은 인파를 매혹시키는 올레드 어트랙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CES의 신 스틸러다운 비주얼이죠? 올해 LG전자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올레드의 특성을 살려 전보다 다양한 곡선으로 올레드 어트랙터를 완성했습니다.
혁신 기술과 압도적인 화질 그리고 조형미가 만나 하나의 예술 작품과 같은 올레드 어트랙터! ‘새로운 물결(New Wave)’을 주제로 북극에서 보이는 오로라 보레알리스, 아이슬란드의 빙하 동굴,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모리셔스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움에 오감이 마비될 정도로 빠져들게 되죠.
올레드 어트랙터가 전하는 역동적인 영상미에 현장의 많은 관람객이 탄성을 지었는데요.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LG전자로 휩쓸려 들어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더욱 진화된 혁신 기술들과 조우하죠.
다시 한번 진화한 ‘LG 올레드 TV’
첫 번째 주인공은 ‘CES 2020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입니다.
그 유명한 롤러블 TV가 맞고요. 실제로 본 모습은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기존의 롤업 방식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이 내려오는 롤다운 방식을 더해 돋보이는 연출을 선보였는데요. 롤러블 올레드 TV 전시 주제인 ‘천상천하(天上天下)’를 잘 표현하는 기술력이었습니다.
여기에 풍부한 색감, 완벽한 시야각 등 올레드 TV 본연의 성능을 생각하면, ‘유아독존(唯我獨尊)’란 말까지 붙어야 딱 맞는 주제어가 아닐까 합니다. 영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에서 LG 올레드 TV가 TV 최초로 ‘기술 우수상’을 수상한 게 괜한 이유가 아니죠.
현장에서는 2020년형 올레드 TV 라인업에 접목한 기술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알파9 3세대’ 등 성능이 정말 짱짱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을 지원해 영화, 게임, 스포츠 등 콘텐츠 종류에 따라 최적화된 기능까지 갖췄죠.
한마디로 TV 선두 주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할까요? 화질에 성능까지! 눈이 제대로 호강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 55형, 65형, 77형, 88형 등 올레드 TV에 48형 신제품을 추가했는데요. 집 거실엔 리얼 8K 올레드 TV, 서재엔 48인치 올레드 TV를 놓으면 무척 행복할 거 같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 사야 할 이유도 많아지네요. 🙂
디자인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기존의 벽걸이 TV들은 벽과 TV 사이에 브라켓 두께만큼 공간이 생겼죠? 하지만 벽밀착 디자인의 올레드 TV는 빈틈없이 착 달라붙었는데요. 올레드만의 얇은 두께까지 더해져 마치 갤러리에 걸린 액자처럼 고급스러웠습니다.
우리 집에서 채소 먹고 갈래? ‘식물재배기’
LG전자는 공간의 경계를 넘어선 심리스(Seamless)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CES 2020에서 새로운 홈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신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신박한 콘셉트로 CES 2020 개막 전부터 큰 화제였던 ‘식물재배기’입니다.
식물재배기는 온도 제어, 급수 제어, 공조, LED 조명 등 LG 생활가전의 기술력을 한데 집약한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입니다. 식물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구현해 상추, 케일 등 약 20종의 다양한 채소를 노지보다 빠르게 생장시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앱으로 채소 생장 상태 모니터링, 수확 시기, 재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누구나 쉽게 텃밭을 가꿀 수 있습니다.
주방의 품격을 올리는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와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
LG전자의 기술이 더해진 주방은 식재료 관리와 요리도 더 편리해진 모습입니다.
맛있는 요리 후에는 남은 재료를 어떻게 쓸까 늘 마지막 고민이죠? 한층 더 진화한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는 실시간으로 내부 식재료를 모니터링해 남은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추천해줍니다. 고민되던 ‘냉장고 털기’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문을 열지 않고도 ‘똑똑’ 노크를 하면 냉장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노크온 기능! 편리할 뿐만 아니라 냉기 유출, 에너지 낭비도 막아줍니다.
세계 최초로 구형 얼음을 만들어내는 ‘LG 인스타뷰 크래프트 아이스’도 볼 수 있는데요. 제품 하단의 냉동칸에서는 지름 약 5cm의 구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상단의 얼음 디스펜서에서는 각얼음과 조각 얼음을 만들어 냅니다.
혹시 우렁각시세요? ‘인공지능 DD모터’
LG전자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 모터’ 탑재로 더 똑똑해진 트윈워시 신제품도 전시했습니다. 특징은 알아서 의류 무게를 감지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의류 재질을 판단해 최적화된 세탁 코스를 제안해줍니다. 진정한 스마트 세탁기죠.
더 놀라운 점은 아마존 대시를 이용해 소모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평소 사용하던 특정 브랜드의 세제가 떨어지면 트윈워시 세탁기가 아마존 대시를 통해 자동으로 주문해주는 거죠. 나도 모르게 좋은 일을 해주니, 마치 세탁기 계의 우렁각시 같습니다. 🙂
사시사철 불철주야 빛나는 바닥,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난이도 별 다섯 개의 빛나는 바닥 물걸레 청소! CES 2020에선 별일 아니었습니다.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덕분인데요. 물걸레 청소를 해주는 것도 고마운데 관리까지 편리합니다. 우선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아 물을 묻혀주는 일도 없고요. 바퀴가 없어 로봇 청소기들 특유의 덜그럭거리는 소음도 없습니다.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 기술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을 접목해서 그런지 주행 성능도 부드러웠습니다. 현장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가 지나간 자리를 자세히 살펴봤는데요. 청소 실력도 탁월해 마음에 쏙 듭니다.
로봇 기술의 끝판왕 ‘클로이 테이블’
CES 2020에서 특히 시선을 끌어당겼던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LG 클로이 로봇들이 운영하고 관리하는 레스토랑 ‘클로이 테이블’ 전시 존이죠.
이곳에선 접객, 주문, 조리, 서빙, 퇴식, 설거지 등 레스토랑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LG 클로이 로봇들이 합니다. 안내로봇은 레스토랑에 들어온 손님을 친절하게 접객하고, 테이블로봇은 주문과 결제를 담당합니다.
주문을 받으면 셰프봇은 마치 실제 요리사처럼 섬세하게 조리하기 시작합니다. 모션제어 기술,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으로 각종 그릇과 조리기구 조작부터 다양한 동작까지 어려움 없이 해냈죠.
서빙로봇과 퇴식로봇은 지능형 자율 주행 기능으로 고객의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를 판단할 뿐 아니라 한 번에 여러 테이블에 음식을 운반하죠.
식사를 마친 고객에게는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를 제공합니다. 핸드 드립 커피는 정교한 움직임과 시간이 중요한 만큼 바리스타 로봇의 정확한 동작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고객이 커피를 즐기는 동안 주방에서는 세척로봇이 깨끗하게 그릇을 세척하는 센스! 초벌 세척을 마쳐서 식기세척기에 가지런하게 쌓는 모습은 다시 봐도 신기합니다.
LG 클로이 로봇들이 주는 편리함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로봇이 스마트폰처럼 일상이 될 날이 멀지는 않은 것 같은데요. 인공지능 기술이 주는 더 나은 삶이 현실로 다가왔다는 생각에 설레는 순간이었습니다.
2020년부터 시작될 새로운 변화가 느껴지셨나요? 올해 CES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LG전자의 행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식물재배기, 트윈워시, 물걸레 전용 로봇 청소기 등 우리 삶을 더 편리하게 바꿔줄 신제품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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