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언택트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던 행사들도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죠. 매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전자제품박람회인 CES도 2021년에는 100%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LG전자는 CES 2021에서 ‘소중한 일상은 계속됩니다. LG와 함께 홈 라이프를 편안하게 누리세요(Life is ON – Make yourself @ Home)’라는 주제로 인터넷 방송관과 가상전시관 중심의 온라인 전시 플랫폼을 운영합니다.
비대면 전시지만 3D 가상 전시관에서는 마치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4시간 내내 신제품 뉴스를 전하는 인터넷 방송관에서는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체험할 수 있죠. 오프라인 상의 대면 경험에 결코 뒤처지지 않으면서도, 현재 시국을 고려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식이라 느꼈습니다.
CES 2021 LG전자 전시 플랫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LG ThinQ 플랫폼과 LG 클로이 가이드봇 / 서브봇 / 셰프봇 / 살균봇입니다. 그럼 LG전자의 미래 전략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LG ThinQ 플랫폼의 진화
LG ThinQ는 가전제품에 IoT를 결합한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입니다. 제품의 고장 원인을 파악해주는 스마트 진단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그리고 이제는 능동적인 고객 케어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자동 조리기능, LG ThinQ 스토어를 통한 상거래까지 지원될 예정이죠.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LG ThinQ는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로 와이파이 기반의 가전제품을 IoT로 결합해 동작하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게다가 앞으로는 스마트 진단 기능을 넘어, 능동적인 고객 케어를 위한 솔루션과 자동 조리기능, LG ThinQ 스토어를 통한 상거래까지 지원될 예정이죠.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객 입장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품에 문제가 생긴 후 수리받는 사후관리가 아닌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ustomer Care)입니다.
기존의 사후관리 방식은 제품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했을 때 고객이 직접 셀프 점검을 해 문제점을 찾곤 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ustomer Care)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했죠.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한 후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동시에 제품의 상태나 관리 방법을 LG 씽큐 앱, 이메일 문자로 알려주기 때문에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경우, 수리를 위한 출장 서비스 예약하는 편리한 방법을 고객에게 안내합니다. 또한 건조기의 건조시간이 자주 연장됐을 때, 건조량에 알맞은 사이클 사용, 배기구 점검 등을 제안하기도 하죠. 또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때 세제가 정량보다 많이 사용될 경우 적정 세제량을 넣도록 안내하거나, 필터가 막히면 필터를 세척 및 교체하도록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또한 LG ThinQ 앱은 상거래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LG ThinQ 스토어를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 정수기 필터, 홈브루 캡슐 패키지 등 소모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죠. 소모품 구매 문제로 고객센터에 문의하고 쇼핑 검색을 하는 수고로움을 덜게 된 것입니다.
이 외에도 LG ThinQ 앱을 이용해 식품을 구매하고 바코드 입력으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밑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이 들어있는 밀키트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바코드를 입력한 후 LG 스마트 오븐에서 시작 버튼만 누르면 밀키트에 최적화된 조리를 진행할 수 있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글로벌 식품 업체인 네슬레(Nestle), 크래프트 하인즈(Kraft-Heinz), 토발라(Tovala)와도 협업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G ThinQ 앱을 통해 관리, 수리, 청소 등 집을 관리하는데 적합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벽걸이 TV를 옮기거나 설치할 때, 설치 전문가를 연결해주는 방식이죠.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홈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기업인 홈어드바이저(HomeAdvisor)와의 파트너십을 채결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ThinQ 네트워크에 보다 많은 파트너 및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인공지능 브랜드 LG ThinQ를 넘어, LG전자의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합하는 진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죠.
더 편리한 삶 LG CLOi Robots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로봇은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방역, 안내,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활약하고 있죠.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비대면,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로봇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LG전자 또한 Life is ON 인터넷방송관을 통해 LG전자 로봇 브랜드인 ‘LG 클로이 가이드봇 / 서브봇 / 셰프봇/ 살균봇을 공개했죠.
선반형, 서랍형으로 구분된 LG클로이 서브봇은 자율 주행, 장애물 회피가 가능합니다. 장애물을 감지하면 “죄송합니다. 잠시만 양보해주세요.”라고 말하며 접촉을 피하기도 하죠. 덕분에 호텔에서 어메니티를 운반하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서빙하기, 병원에서 혈액 검체, 처방약, 수액 등을 운반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합니다. 또 멀티 포인트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장소를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죠. 비대면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로봇이라 할 수 있습니다.
6축 다관절 협동 로봇인 셰프봇은 사람보다 더 정확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음식의 맛과 양을 정량화하는데 뛰어납니다.
또LG 클로이 가이드봇은 화면 터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공항, 백화점, 전시장 등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할 수 있죠. 시설물 및 목적지 안내 시, 동반 이동하며 안내도 가능합니다.
‘LG 클로이 살균봇’은 CES 2021에서 가장 주목받는 로봇 중 하나입니다. 약 160cm의 높이로 몸체 좌우에는 UV-C 램프가 위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UV-C 자외선은 100~ 280 나노미터(nm) 파장의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제거하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실험 결과 UV-C 램프가 50센티미터(cm) 이내 거리에 있는 대장균을 99.9% 살균했을 정도로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한 사용자의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체 동작 감지센서를 탑재했고 모바일 앱으로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UV-C 살균 기능과 자율 주행 기술에 기반해 호텔,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분리되고 독립된 공간을 비대면으로 방역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꼭 필요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LG 클로이 로봇이 뉴노멀 시대에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지 기대됩니다.
The Great Moments in Vegas X LG SIGNATURE
라스베가스에서 열려야 할 CES 2021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LG SIGNATURE in Las Vegas관’이죠. ‘Memories in Vegas’를 주제로 라스베가스 도시와 LG 시그니처가 어우러지는 장면을 갤러리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라스베가스에 여행을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죠.
LG SIGNATURE in Las Vegas관은 글로벌 가구사인 몰테니앤씨(Molteni&C)와 협업하여 라스베가스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연출했습니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투명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공기가 정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레인뷰 디자인이 적용됐죠.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스베가스의 분수쇼와 닮은 모습입니다. 또한 LG 시그니처 냉장고에 적용된 두 번 빠르게 노크해 냉장고 내부에 조명을 비추는 인스타뷰 기능은, 라스베가스의 밤하늘에 펼쳐지는 불꽃놀이를 연상시키기도 하죠. 이 외에도 LG SIGNATURE in Vegas관에서 인상적인 순간들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MZ 세대와의 소통 창구 Life’s Good Studio
LG전자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MZ세대’와 소통하는 ‘Life’s Good’ 캠페인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Life’s Good Studio 관에서는 LG전자가 그동안 MZ세대들과 진행했던 콘텐츠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MZ타깃의 제품들을 룩북 형태로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국제 청소년의 날, MZ세대가 연출하고 출연한 ‘Life’s Good’ 영상은 온택트 방식으로 제작되었으며 MZ세대들의 도전과 열정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연출은 2003년생 11살의 나이로 데뷔한 아멜리아 콘웨이 감독이 맡았으며, 전 제작 과정을 온전히 MZ세대만의 힘으로 진행한 것이 특징이죠.
아멜리아 감독은 ‘Life’s Good이라는 주제에 크게 공감했다고 말하며 우리 세대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되짚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MZ세대 뮤지션 헐(H.E.R)과 함께 젊고 재능 있는 뮤지션을 발굴해 음악을 완성해가는 온라인 뮤직 콘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이에 각종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3인이 헐과 함께 작업했고 MZ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성공적으로 완성했죠.
이처럼 Life’s Good Studio 관에서는 MZ 세대와 언택트로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앞으로도 LG전자가 MZ세대와의 소통으로 꾸준히 이어가 MZ 세대의 무한한 가능성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매개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CES 2021 LG전자 전시 플랫폼을 통해 LG전자가 지향하는 미래전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임에도 기존의 대면 경험에 뒤지지 않는 생생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유익했던 시간이었죠. CES 2021이 종료된 이후인 2월 15일까지 전시 플랫폼을 계속 이용할 수 있으니 LG ThinQ, LG CLOi, Life’s Good 콘텐츠 등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LG CES 2021 바로가기 ▶ https://www.lg.com/global/exhib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