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올해 어떤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IT기기와 가전제품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리의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IT 기기와 가전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전시회 ‘CES 2019’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LG전자는 항상 CES 전시회의 개막 하루 전 오전 8시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CES의 포문을 열어왔는데요. 올해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더 나은 삶(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을 방문한 1천여 명의 글로벌 외신 기자들은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과연 어떤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는지 그 취재 열기로 뜨거웠던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둘둘 말리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
LG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이 제품이었습니다. 그동안 TV는 ‘네모박스’ 형태로만 여겨왔는데요.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의 TV와 차원이 다른 TV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화면을 말거나 펼 수 있는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입니다. 행사 마지막에 등장해 대미를 장식했는데요. 영화에서나 볼 법한, TV에 대한 새로운 상상이 현실이 되어 눈 앞에 나타난 순간이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TV를 시청할 때에는 화면을 펼치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을 수 있는데요. TV 화면이 말리고 펴지는 동안에도 올레드만의 압도적인 화질은 유지되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그 동안 TV는 주로 큰 디스플레이 때문에 벽면에 설치해야 했는데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는 TV를 볼 때만 화면을 노출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제약 없이 어디든 제품을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65인치 전체 화면을 보여주는 ‘풀 뷰(Full View)’, 화면 일부만 노출되는 ‘라인 뷰(Line View)’, 화면이 완전히 내려간 ‘제로 뷰(Zero View)’ 등 다양한 모드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도 있죠.
이처럼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의 상상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에 행사장 이곳 저곳에서 감탄이 쏟아졌는데요. 특히 무대 바닥에서 제품이 서서히 떠오를 때 엄청난 카메라 플래시로 행사장이 일순간 밝아진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올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R’로 인해 TV에 대한 공간 및 인테리어의 개념도 새롭게 정의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본격 5G 시대의 개막
올해는 본격 5G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해입니다.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퀼컴과 협력해 5G 시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LG전자 파트너사인 퀄컴(Qualcomm)의 제품관리담당 짐 트랜(Jim Tran)이 무대에 올라 “5G는 AI 기술과 어우러져 모바일 분야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등 우리 일상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5G가 현실화되는 올해 LG전자가 퀼컴의 5G 기술을 탑재한 제품을 2019년에 선보일 것이라는 뉴스를 공식 발표해 많은 취재진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올해는 LG전자의 기술과 5G가 만나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기대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단순 명령어 동작을 넘어선 LG ThinQ
지난해 본격 인공지능 시대를 열었던 LG전자의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LG ThinQ)’는 더욱 진화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선보인 ‘LG 씽큐(LG ThinQ)’는 단순히 명령어에 따라 동작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고객 맞춤으로 솔루션을 제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LG 코드제로 A9으로 청소를 시작하면 LG 씽큐가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고, 사용자가 최근 세탁을 자주 했다면 LG 씽큐가 “세탁을 30번 했는데, 세탁통을 세척할까요?”라고 제안하는 식이죠.
진화한 LG 씽큐는 단순히 음성 명령으로 제품을 작동시키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개인 성향과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먼저 제안하는 인공지능인 것입니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혁신 가전
이날 행사에서는 기존에 없었지만 LG전자의 기술로 탄생한 혁신 가전들도 소개됐습니다.
‘LG 스타일러’가 대표적인 제품이죠. ‘LG 스타일러’는 기존에 세탁기와 다리미 밖에 없던 ‘의류관리기’ 시장을 개척해 많은 팔로워 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 3대 핵심 가전의 기술을 모두 품고 있어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10여 개국의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정에 꼭 필요한 가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LG 스타일러’는 이번에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번 LG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본격적으로 홈브루잉(Home Brewing) 시대를 열 제품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로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입니다.
‘LG 홈브루’는 발효부터 세척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한 제품입니다. 제품에 캡슐 4개와 물을 넣고 작동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2~3주 후 집에서 간편하게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시 화제의 제품이었던 만큼 많은 취재진들이 박수를 치며 큰 관심을 드러냈는데요. 출시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맥주 애호가들이 줄을 섰다는 소문입니다.
올레드 TV의 진화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진화를 거듭해 성능이 더욱 강화된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8K 올레드 TV가 소개됐는데요. 이 제품은 33만 화소의 디스플레이에 한층 더 발전한 인공지능 프로세서 ‘2세대 알파9’까지 더해져 한층 더 뛰어난 화질을 구현해냅니다.
특히 ‘2세대 알파9’은 1백만 개 이상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청하고 있는 콘텐츠 분석 능력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는데요. 더 최적화된 화질과 더 선명한 사운드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보여진 화질은 TV 화면이 아닌 실제 모습을 보는 듯 생생함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취재진의 플래시도 쉴 틈이 없었습니다.
인공지능 부분에서는 파트너가 늘어나 더 강력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에도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과 구글 어시스턴트로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아마존 알렉사(Amazon Alexa)까지 품어 쇼핑, 음악 감상 등 알렉사가 제공하는 AI 기능들을 LG TV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LG TV에서는 애플의 에어플레이도 가능해집니다. LG TV만 있으면,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한층 더 풍부해진 사운드로 에어플레이로 재생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더 나은 삶(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위한 LG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신제품이 공개된 CES 2019 LG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을 소개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모인 1천여 명의 글로벌 미디어들도 5G부터 롤러블 올레드 TV까지 LG전자의 혁신기술 및 제품에 찬사와 기대를 보낸 만큼, 올해 순차적으로 선보여질 이들 제품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LG 프레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CES 2019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준비를 마쳤는데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CES 2019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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