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G

‘가상현실이 현실이 된다!’ 1월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7’ 현장에서 든 생각입니다. 특히 LG전자의 스마트 가전은 주부들이 마음 속으로만 생각했던 기능과 기술을 그대로 제품에 구현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LG전자가 ‘CES 2017’에서 공개한 스마트 가전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전 제품의 스마트한 변신, ‘딥씽큐(DeepThinkQ™)’

LG전자는 ‘딥러닝(Deep Learning)’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에 ‘딥씽큐(DeepThinkQ™)’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딥씽큐(DeepThinkQ™)’는 딥 러닝의 앞 글자와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큐(SmartThinkQ™)’의 뒷글자를 합친 단어로 LG전자의 새로운 가전 브랜드인데요.

가전제품에 부착하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SmartThinQ™ Sensor)’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와이파이나 센서 등이 탑재돼 있다면 작동이 가능하며, 일반 가전도 스마트 가전으로 만들어주는 놀라운 기술입니다.

음성명령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LG 스마트 냉장고

LG전자는 스마트 TV에 주로 탑재했던 ‘웹OS(web OS)’를 다른 생활가전에도 적용했습니다. ‘LG 스마트 냉장고(Smart Instaview)’는 매직스페이스에 풀HD급 29인치의 LCD 터치 디스플레이를 더했는데요.

매직스페이스를 똑똑 두번 두드리면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품의 유통기한이나 레시피 등도 찾아볼 수 있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특히 미국 아마존(Amazon)社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알렉사(Alexa)’와 연동해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온라인 쇼핑, 음악재생, 뉴스 검색, 일정 관리 등도 가능해 편리합니다.

우리집 AI 비서, 가정용 허브 로봇

LG전자는 올 CES에서 로봇 청소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딥 러닝 기술, 자율 주행 기술, 제어 기술,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적용한 허브(Hub) 로봇, 잔디깎기 로봇, 공항용 로봇 등을 첫 공개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습니다.

특히, 가정용 허브 로봇은 집안 곳곳에 위치한 미니 로봇과 연결돼 스마트가전을 제어하기도 하고 조명과 보안 시스템까지 제어합니다. 아이들에게 동화나 음악을 들려주고 사진도 찍어준다니 그야말로 우리 집 AI 비서 노릇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되네요. ^^

‘CES’에서 첫 공개,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Cord Zero)’

‘CES 2017’에서 처음 선보인 프리미엄 청소기 ‘코드제로(Cord Zero)’는 유선청소기와 무선청소기 두 가지로 나뉩니다.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코드제로 싸이킹’은 무광으로 고급스러움과 동글동글한 디자인으로 귀여움까지 갖췄는데요. 배터리를 분리해 충전이 가능해 매번 덩치 큰 녀석을 옮기지 않고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드제로 핸디스틱’ 청소기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강한 흡입력으로 깨끗한 청소가 가능하며, LG화학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키를 엄지손가락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감도 더해졌으며, 브러시로 바닥뿐 아니라 소파나 자동차 시트 등을 청소할 수 있어 여러모로 활용성이 높습니다.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최대 20배 이상 흡입력을 강화한 ‘로보킹’ 신제품은 청소하기 까다로운 카펫 청소가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에도 곧 출시된다고 합니다. 디자인이 정말 예뻐 제 마음에 쏙~! ^^

유명 실내인테리어 디자이너와 협업한 빌트인 가전

미국 유명 실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Nate Berkus)’가 디자인에 참여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인 ‘LG 스튜디오(LG STUDIO)’의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시리즈’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이 더해져 은은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미니멀하고 세련된 색상으로 다양한 주방 가전제품과도 잘 어울려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냉장고의 경우 지문이 많이 남는다는 것이 단점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보다 지문이 잘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을 수 있어 관리가 편리합니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제품은 냉장고, 더블 월오븐(Wall Oven), 전기 쿡탑, 가스 오븐, 후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총 6종입니다.

이 외에도 세탁하기 부담스러운 의류를 관리해주는 의류관리기 ‘듀얼 스타일러’는 물을 이용한 트루스팀(TrueSteam)과 무빙행어(Moving Hanger) 그리고 리모콘제어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의 깊게 본 제품은 ‘LG 퓨리케어(PuriCare)’ 정수기인데요. 온도와 용량을 조절할 수 있고, UV 살균기능도 적용한 제품입니다. 슬림하지만 온수, 냉수, 정수 기능이 모두 들어 있고, 자유롭게 움직임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도 편하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CES 2017’ LG전자 부스는 새로운 제품들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는데요.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과 기술이 담겨 다른 어떤 부스보다 호응도가 높았습니다. 상상을 현실로 바꾼 LG전자의 기술력에 다시 한번 놀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