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G

LG전자가 ‘네오셰프(NeoChef; LG 광파오븐의 해외 브랜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광파오븐으로 도자기를 구워내는 실험에 도전해 화제입니다.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로,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해동하는 스마트 인버터 기술의 강점을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이 컸습니다.

“우유를 마치 스티머로 데운 것처럼 균일하게 데울 수 있어요.”

“고기를 해동할 때마다 골고루 녹지 않아서 불편하셨다면, LG 광파오븐을 사용해보세요.”

“빠른 시간 안에 맛은 살리고 기름은 쏙 뺀 건강한 치킨을 만들 수 있어요.”

무슨 말을 해도, 어떤 그림을 그려봐도 도무지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온전히 설명하기엔 부족했습니다. 딱 한 번만 사용해보면 바로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죠.

치킨 굽다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

마침 친구 부부가 집에 방문한 어느 날, 제품 테스트도 해볼 겸 ‘LG 광파오븐’으로 로스트 치킨을 구워 대접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노릇노릇 촉촉하게 익은 그 치킨 맛에 친구 부부가 홀딱 반해서는 ‘뭔가 가마에서 구운 듯이 깊은 맛이 난다’며 감탄하더군요. 그 순간, 어릴 때 아빠와 여행하며 체험했던 도자기 굽기가 생각났습니다. 도자기를 구울 때도 강한 불 세기와 고른 열로 골고루 굽는 것이 필수적인데, 가마 속 아주 센 불에서 빨갛게 달아오르는 모습은 ‘1100W 고출력’, ‘균일 가열’이 가능한 스마트 인버터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었습니다.

‘LG 광파오븐’으로 도자기를 구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백번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이 제품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곧바로 인터넷에서 전자레인지용 도예 키트(pottery kit)를 구매한 뒤, 도예가를 초청해 도자기 굽기에 나섰습니다.

도자기는 조제, 성형, 건조, 시유, 채색, 소성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 중 하이라이트가 바로 ‘소성’ 즉, 도자기 굽기 과정입니다. 처음 몇 번은 깨지기도 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여러 차례 도전 끝에 각 단계별로 도자기 잘 굽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충분히 말리는 시간 2~3일, 굽는 시간은 55분, 키트를 꺼낸 후 2시간 정도 열을 식히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잘 구워진 도자기를 쳤을 때 울리는 청아한 소리와 유약이 잘 스며들어 광채를 내는 예쁜 도자기의 모습에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세계적인 도예가 ‘다니엘 레스’와 함께한 도전!

우리는 루마니아에서 3대째 도자기를 굽고 있는 유명한 도자기 장인 다니엘 레스(Daniel Les)를 섭외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는 루마니아에서 LG가 정말 유명한 브랜드라며 단번에 도전 장소이자 촬영지인 양평 파머스로 날아와 ‘LG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굽기에 도전했습니다.

섬세한 손으로 도자기를 빚는 다니엘 레스의 모습이 마치 영화 ‘사랑과 영혼’의 한 장면 같죠?

‘LG 광파오븐’으로 처음 도자기를 구워보는 다니엘 레스는 도자기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한 듯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LG 광파오븐’에서의 55분. 뜨거운 열을 견딘 도자기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스마트 인버터 광파오븐은 강력한 출력의 고주파를 도자기 그릇 구석구석 고르고 깊숙하게 전달해줘 도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다니엘 레스는 루마니아에서 유명한 식물 모양을 본 뜬 예쁜 색채까지 더했고, 마침내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멋진 자태의 도자기가 탄생했습니다.

그렇게 ‘LG 광파오븐’으로 도자기를 굽는 도전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바른 인성까지 갖춘 다니엘 레스와 함께한 도전은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그와의 헤어짐은 슬펐지만 ‘LG 광파오븐’으로 함께 도자기를 만든 즐거운 기억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LG 광파오븐’으로 만든 도자기는 지금도 제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끔 ‘LG 광파오븐’으로 만든 도자기에 음식을 담아 먹으면서요. ^^

어떻게 하면 ‘LG 광파오븐’의 스마트 인버터 기술을 고객들에게 쉽게 알릴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된 ‘LG 광파오븐으로 도자기 굽기 도전’은 저에게 성공적인 경험과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