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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현장을 뛴다 #2] LG 로봇의 미래? 힌트는 ‘투자’와 ‘협력’

2019-03-29 LG전자

여러분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고 있나요?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바람은 공통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LG CLOi CartBot

LG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는 로봇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CEO 산하에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하고, 로봇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죠.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바탕으로 로봇 분야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로봇 기술력 강화를 위한 투자 협력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로보스타를 방문한 모습

l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이 로보스타를 방문한 모습

지난 3월 14일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를 방문했습니다. ‘로보스타’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업체인데요. 지난해 7월 LG전자가 로봇 분야에서의 역량 확보를 위해 경영권을 인수했습니다.

조 부회장은 이날 ‘로보스타’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본 뒤 주요 경영진과 회의를 가지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습니다.

LG전자 CEO 조성진 부회장

LG전자는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인 ‘아크릴(Acryl)’에도 투자하며 협업하고 있습니다. ‘아크릴’은 인공지능 중에서도 ‘감성인식’ 분야에서 수준 높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질문자의 감정까지 알아차리는 인공지능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이 아크릴의 대표적인 솔루션입니다.

IFA 2018 개막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

l IFA 2018 개막 기조연설 무대에 오른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

LG전자는 웨어러블 로봇업체 ‘엔젤로보틱스(前 SG로보틱스)’에 지분 투자,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LG전자의 ‘IFA 2019 개막 기조연설’에서 엔젤로보틱스 공경철 대표가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무대에 올라 축구공을 차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로보티스(ROBOTIS) 기계 모습

LG전자는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Robotis)’와도 협력을 진행 중입니다. 이동로봇의 핵심부품인 자율주행모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죠.

‘로보티즈’는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로봇솔루션과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열린 ‘CES 2019’에서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로봇 자율주행모듈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보사노바 로보틱스가 운영중인 매장관리 로봇

l 보사노바 로보틱스가 운영중인 매장관리 로봇

LG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와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로봇개발업체인 ‘보사노바 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에 3백만 달러를 투자했는데요.

‘보사노바 로보틱스’는 로봇, 컴퓨터 비전(로봇에 시각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실시간 매장관리 로봇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의 로봇들은 현재 월마트의 미국 내 50개 매장에서 활용되고 있죠.

LG전자는 ‘보사노바 로보틱스’와의 협력으로 로봇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뿐만 아니라 사업 기회까지 함께 모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전자 로봇 투자 현황

기업명
국적
주요 기술
투자 금액
엔젤로보틱스
한국
웨어러블 로봇
30억원
아크릴
한국
감성인식 기술
10억원
로보티즈
한국
로봇 하드웨어
90억원
로보스타
한국
산업용 로봇
800억원
보사노바 로보틱스
미국
로봇 및 솔루션 개발
300만달러


로봇 개발을 위한 기술 협업

CES 2019에 조성된 네이버 부스에서 로봇팔 ‘엠비덱스’를 시연하는 모습

l CES 2019에 조성된 네이버 부스에서 로봇팔 ‘엠비덱스’를 시연하는 모습

LG전자는 올해 1월부터 ‘네이버’와 함께 로봇 연구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양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서로 전시부스를 방문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했었죠. 이후 로봇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사업협력(MOU)을 체결했습니다.

LG전자 직원과 네이버 직원이 협을 맺어 악수하는 모습

LG전자와 ‘네이버’는 우선 ‘클로이 안내로봇’에 네이버의 고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인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해 로봇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후에는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와 LG 로봇 공동 개발 협약식 모습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이마트’와의 업무협약도 주목해야 하는데요. LG전자는 ‘이마트’와 함께 장애물를 스스로 피하고, 쇼핑하는 고객을 따라다니는 ‘스마트 카트’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LG전자 CLOi(클로이) 홍보부스

이처럼 LG전자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큰 방향으로 설정하고, 로봇 기술을 갖고 있는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협력사들이 어떤 로봇을 만들어나갈지 궁금하지 않나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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