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백패킹과 함께 즐기는 LG 포터블스피커

2016.07.08 오준철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캠핑 문화 중 하나인 백패킹은 ‘짊어지고 나른다(Backpacking)’라는 뜻으로 1박 이상의 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자연을 벗 삼아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을 말합니다. 6월의 무더운 주말, 저는 강원도 오지 부연 마을에서 열린 제 4회 ‘백패커스 데이(Backpacker’s Day)’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보리스트(arborist, 클라이밍 장비를 이용한 밧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나무 위에서 일하는 사람들 수목관리 전문가)들이 트리 클라이밍을 교육하는 보기 드문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캠핑장에 텐트 친 모습

자연의 놀라운 치유력, 백패킹의 매력에 빠진 이유 

야생의 동물들은 상처가 나고 병이 생기면 죽을힘을 다해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살이 찢기고 피가 나도 인간들처럼 치료를 할 수 없기에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산속에 몸을 숨기고 가만히 숨을 고르며 자연치유가 되기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제가 백패킹을 하고 산속으로 들어간 계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년 전 갑자기 제게 찾아온 돌발성 난청이라는 난치병 때문이었습니다. 각종 약과 주사로도 쾌유되지 않아 몸과 마음은 지쳤던 차에 아내의 권유로 제천의 한 계곡으로 백패킹을 떠났습니다.

깊은 산속 짙푸른 녹음과 풀냄새, 맑은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보낸 다음날. 전혀 들리지 않던 한쪽 귀에서 거짓말같이 계곡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습니다.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믿기지 않는 경험이었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 깊은 산속으로 찾아들어 가는 건 인간의 본능이기도 한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자연을 찾아 전국을 떠도는 백패커가 되었습니다.

가방은 메고 산에 올라가는 모습
마을 초입에서 본 아보리스트센터

마을 초입부터 약 8km의 비포장길을 달려 도착한 아보리스트센터 입구. 질척한 진흙길과 계곡 소리, 싱그러운 풀 냄새가 너무도 반갑습니다. 저는 주말 산속 나들이를 내 몸을 치료하는 나를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갔을 때 그때가 힐링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캠핑장에서 본 알록달록한 텐트 모습
전국에서 모여든 백패커들의 마을, 알록달록 형형색색 다양한 텐트들이 너무도 반갑습니다.

아보리스트 교육센터 실내 모습

각종 장비와 매듭법을 이용해 나무를 안전하게 오르는 방법을 교육 중인 모습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아보리스트 교육센터입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클라이밍 장비와 매듭법을 이용해 나무를 안전하게 오르고 즐기는 방법을 교육하는 곳입니다. 아직은 국내에 다소 생소한 트리 클라이밍이 쉽고 재미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로 자리 잡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산 속에서 아기새들이 울고 있는 모습

깊은 산속에서는 다양한 동물들과의 만남도 있습니다. 이번 ‘백패커스 데이(Backpacker’s Day)’에서는 이제 막 알에서 깨어난 아기 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면 한 아이의 아빠가 되어서인지, 아기 새들이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백패킹을 즐기는 백패커에게는 자연을 위한 7가지의 규칙이 있습니다.

LNT [ Leave No Trace ]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운동으로 자연을 방문할 때 ‘흔적 안 남기기’ 지침을 의미합니다.

1. Plan ahead and Prepare –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기
2. Travel and Camp on Durable Surface – 튼튼하고 안정된 지면에서 캠핑하기
3. Dispose of Waste Properly –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제대로 처리하기
4. Leave what you find – 자연에 손대지 않기
5. Minimize Campfire Impact – 불을 최소화하기
6. Respect Wildlife – 야생 존중하기
7. Be Considerable of other visitors – 다른 방문자 배려하기

 

자연 속에서 음악은 좋은 친구, LG 포터블스피커 클래식

LG 포터블스피커 클래식이 놓인 모습

LG 포터블스피커 클래식 제품 모습

스마트폰도 터지지 않는 오지, 그곳에서 음악은 좋은 친구입니다. 백패킹은 배낭에 짐을 꾸려 온전히 내 힘으로 이동하는 만큼 경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470g(파우치 포함 530g)의 작고 가벼운 LG전자 포터블스피커 클래식(모델명: NP5558MC)은 매력적인 캠핑 아이템입니다. 야외에서 즐기기에는 스마트폰의 작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밋밋한 소리보다 포터블스피커의 풍성한 20w 스테레오 사운드가 훨씬 대채롭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사용할 수 있고 낮은 볼륨에서도 생생한 저역대 및 고역대 사운드 재생으로 자연스러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클래식의 멋을 지닌 LG전자 포터블스피커 클래식과 함께한 휴식시간은 이번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힐링이 존재합니다. 때로는 도심을 벗어나 자연에 동화되는 힐링은 어떨지 여러분께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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