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 어디까지 봤니? ‘아카’ 아트 전시회 현장

2014.12.17 LG전자

연말연시를 맞아 LG전자가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카’ 아트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12월 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는 주목받는 현대미술가 15인이 ‘아카(AKA)’ 스마트폰을 모티브로 표현한 회화, 조각, 조형 등 다양한 작품을 일반인 대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 ‘아카(AKA)’ 아트전시회 정보
일시 : 2014. 12. 9(화) ~ 2015. 1. 4(일)
장소 :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 (10F)
시간 : 10:30 ~ 20:00(평일) 10:30~21:00(주말) 백화점 휴점 시 휴관
문의 : 02-2670-8889

LG 아카를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모습. 나란히 놓여있는 6개의 아카 스마트폰 커버에 산수화가 그려져 있다.

얼핏보면 흔한 기업 문화 이벤트 같지만, 여러가지 난관을 뚫고 콜라보레이션 디자인 전략을 현실화한 결과물이기에 제 기쁨은 남달랐습니다. 여기서 잠깐 전시 오프닝 행사 현장을 가 보겠습니다.(가운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 저와 고민정 선임님 모습도 살짝 보이시나요?)

아카 아트전시회에 참석한 사람들

과거에도 LG전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장을 리드하는 제품을 여럿 출시했는데요.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IT의 만남이었던 ‘프라다폰’, 일본 애니메이션 마니아 문화를 접목해 1만 5천 대 한정 물량이 순식간에 매진된 ‘옵티머스 뷰 죠죠의 기묘한 모험’ 한정판 등이 대표적입니다. LG전자는 모자 전문 브랜드 ‘햇츠온’과 협업해 ‘아카(AKA)’ 캐릭터 모자를 공동 제작해 판매하고,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바앤’과 ‘아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한 애니메이션 ‘로터리파크’를 공동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콜라보레이션 사례 : 프라다폰(왼쪽), 옵티머스 뷰 ‘죠죠의 기묘한 모험’ 한정판(오른쪽)

고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롯데 백화점 갤러리라는 공간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15명의 현대 작가와 함께 단순한 제품 꾸미기를 뛰어넘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왜냐하면, ‘아카(AKA)’는 ‘지구 최초~!!’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개성있는 스마트폰이기에 좀 더 색다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이죠. 그중 하나가 아래 한성민 작가님의 <캐릭터 피플>입니다. 아카폰의 가장 큰 특징인 눈을 이용하여 개성있는 인물들을 표현하는 디지털 프린팅 작품입니다.

아카의 눈을 실제 사람의 눈처럼 표현한 한석민 작가의 <캐릭터 피플>

l 캐릭터 피플 (한성민作)

임승섭 작가의 <Jump with AKA>라는 작품도 전혀 스마트폰이라 생각하기 힘든 몽환적인 캐릭터로 아카폰을 표현했습니다.

고양이가 아카폰과 함께 점프하는 모습을 표현한 임승섭 작가의 <Jump with AKA>

l Jump with AKA (임승섭作)

기성 작가 뿐 아니라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의 디자이너들도 숨은 내공을 뽐내며 이번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이들에게 제작비를 지원하지는 못했지만(쿨럭;;) 갤러리에 멋지게 전시해 드렸습니다. ^^

배프트맨, 토끼 일러스트, 고양이 등 다양하게 디자인된 LG 디자이너의 작품

모든 작가들을 소개하고 싶지만, 전시회에 직접 가서 감상해 보시길 적극 권해 드립니다. 작품을 직접 볼 때의 느낌은 사진으로 볼 때와 확연히 다르니까요. ^^

왼쪽부터 위영일 작가의 <AKA-Landscape>, 문형태 작가의 <Train>

l 왼쪽부터 AKA-Landscape (위영일作), Train (문형태作)

갤러리 전시라는 방식으로 접근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명의 작가들과 ‘아카(AKA)’ 에 대한 콘셉트를 공유하고 캔버스가 될 폰을 준비하고, 필요한 기술적인 문제를 같이 해결하면서 즐겁게 작업했기에 이처럼 훌륭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아트와 결합해 예술 작품으로 탄생한 아카폰의 새로운 정체성은 LG 디자이너들에게는 도전 정신과 영감을, 관람객들에게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전시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귀여운 아카 디저트

마지막으로 저와 함께 팀을 이뤄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 고민정 선임과 열정적으로 작품을 만들어 준 15분의 작가(고근호, 김재성, 라오미, 문형태, 박성수, 오창근, 이대철, 이상원, 이지은, 임승섭, 위영일, 주혜령, 최종운, 한성민, 홍원표)와 8명의 LG 디자이너(서현승, 박순현, 이영환, 신성원, 차지연, 이고은, 배미미, 김혜진)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준 롯데갤러리 큐레이터(권윤경, 정고은), LG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카 아트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의 단체 사진. 아카 스마트폰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연말에 가족, 연인과 함께 아카 아트 전시회에 꼭 가 보세요~ 놓치면 정말 아쉬울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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