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객 경험 씬은 곧 하나의 새로운 디자인이 됩니다. 제품이 삶 속에 녹아들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씬만 남기겠다는 고객 경험 디자인 씽킹을 기반으로 LG전자 HE디자인연구소는 디자인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LG LIFE DESIGN BOOK」을 통해 제품에 숨겨진 디자인 스토리와, 의미 있는 라이프 씬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어떤 미장센이 당신의 공간을 설명하고 있나요?”
미장센(Mise-en-Scène)
영화 ‘기생충(Parasite)’에서 ‘창문’이라는 요소를 통해 기택(송강호)의 집 반지하 창문 너머의 모습과 동익(이선균)의 집 창문 너무 정원이 보이는 요소를 대비시켜 두 가족의 경제적 간극을 표현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영화에서 마주하는 모든 씬(Scène) 속의 오브제에는 존재의 이유가 있는데요, 시각적 요소가 갖는 의미 배열을 통해 연출가는 작품 속 전반적으로 흐르는 하나의 메시지를 형성해 내죠. 이를 미장센(Mise-en-Scène)이라고 합니다. 작게는 책상 위에 올려진 소품 하나부터, 크게는 주인공이 입은 옷의 스타일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미장센은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매우 전략적이고 환상적인 장치가 됩니다. 이처럼 누군가의 퍼스널리티가 하나씩 묻어나는 요소의 총합을 통해 연출가는 관객에게 ‘몰입’이라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우리의 일상 곁에 존재하는 TV도 사용자가 어떤 삶의 방식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미장센으로 표현됩니다. 같은 제품, 같은 공간도 사용자에 따라 각기 다른 사용 씬이 나타나게 되죠. 한 개의 TV라도,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에 따라 무한대의 라이프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것. 이것이 LG전자 HE디자인 연구소가 추구하는 고객 중심 디자인입니다.
초밀착 디자인으로, 벽면에 더 가깝게, 갤러리와 가깝게!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 시리즈)’에 적용되어 마치 액자가 벽에 걸려있는 듯한 시각효과를 주는 ‘초밀착 갤러리 디자인’은 제품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 전체 두께를 손가락 하나 정도의 두께로 디자인하여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고, 갤러리, 영화, 스포츠, 게임 등 어떤 모드의 콘텐츠를 선택하든 사용자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높여줍니다.
베젤 소재 선정에도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담겼는데요. 리얼 메탈 소재인 알루미늄 재질로 세밀하게 가공된 전면 오프 베젤(off-Bezel: 외각프레임)은 LG 올레드 TV 화면의 뛰어난 화질을 섬세한 메탈 라인이 감싸는 형태로 슬림룩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품격에 맞는 고급감을 더해줄 뿐 아니라 사용자의 몰입을 최대치로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로서 철저하게 계산된 디자인 의도를 가지고 있답니다.
그뿐인가요. TV에 연결되는 각종 연결선을 쉽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설치용 브라켓과 케이블을 모두 제품 안으로 숨길 수 있는 제로 갭(Zero-gap) 디자인을 구현하였습니다. 실제로 TV 하나에도 이것저것 붙는 액세서리 때문에 어떻게 하면 깔끔한 TV 설치가 가능할지 고민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요소까지 미리 고려한 이러한 접근은 사용자의 실제 사용 씬을 고려한 사용자 경험(CX) 기반의 디자인 씽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요소는 최소화하고, 고객의 몰입도는 최대로 높여 오직 당신의 라이프 씬(LIFE SCENE)만 남게 하는 것. 이것이 LG전자의 디자인 철학입니다.
“공간 속 이질감은 낮게, 사용자의 몰입도는 높게” 설치된 듯, 설치되지 않은 듯!
올레드 TV가 연출하는 정제된 아름다움. 마치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초슬림 실루엣은 주변과의 이질감 없이 공간을 수놓습니다. LG전자 HE 디자인 연구소의 한 디자이너는 “올레드 TV만이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인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콘텐츠 몰입감을 위해 최대한 제품에서 도드라지는 디자인 요소를 한 걸음 뒤로 숨기는 방식으로 접근한 것이 제품 아이디어의 출발이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TV가 우리 공간 속에 스며들게 하여 주변과의 이질감을 낮추는 것도 사용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미장센 원칙이 됩니다.
“디자인의 마지막은 보이지 않는 것” 모든 선을 없앤 진짜 혁신
지난 1월, 세계 최대의 IT·가전쇼 CES2023에서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소개되어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는데요. TV 전원선 하나를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애 TV 주변 공간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디자인 철학의 첨단을 보여주었습니다. 한 IT 언론사는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혁신적 초대형 무선 TV”라고까지 평하기도 했는데요. 우리의 제품은 삶 속에 녹아들고, 고객의 라이프 씬만 남게 하겠다는 LG전자의 고객 경험 디자인 씽킹을 기반으로 제품의 외형은 날마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Life Design Talk> 당신의 미장센은 어떤가요?
지금까지 단 하나의 우연도, 오차도 없이 설계된 LG전자의 디자인 씽킹 스토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렇다면 실제 고객들은 우리의 제품을 통해 어떤 라이프 씬을 만들어내고 있을까요?
1. Favorlog_님의 Life Design Talk (TV 모델명 : OLED65A1HNA)
저희 집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어떻게 이렇게 TV가 얇냐”라는 말이었어요. 벽에 최대한 밀착되도록 설치하여 화면 부분만 주목되도록 꾸민 저희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죠. 저희는 거실이 자기계발과 휴식이 공존하는 곳이 되길 바랐기에, 거실 인테리어를 할 때도 거실 배치를 전형을 탈피하여 대형 테이블 앞에 바로 TV를 설치하고, 거실 공간의 모든 요소가 밸런스 있게 어우러지게 했답니다. 공부를 하든, 게임을 하든, 음악을 듣든 어떠한 TV 사용 환경에도 우리의 삶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연출했어요.
2. Shushu5959_님의 Life Design Talk (TV 모델명 : OLED65C1Q)
평소 비디오 게임을 즐겨 하는 남편과 고화질 무대 영상을 즐겨보는 저. 저희 부부에게는 몰입감 넘치고 화질이 높은 TV가 필요했는데, LG 올레드 TV는 저희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었어요. 화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게임을 즐기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할 때, 영화관처럼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죠. 저희 집이 24평이라 65인치를 선택했는데,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공간과도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TV를 설치하겠다는 저희의 의도와 잘 맞게 연출되어 아주 만족하고 있답니다.
[심층 인터뷰] umeee.k 님의 Life Design Talk (TV 모델명 : OLED65C1Q)
Q.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인상적인 공간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테리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소한 일상 블로그를 운영하는 평범한 17년 차 직장인입니다. 심플&모던 콘셉트로 작년에 집을 리모델링하고 입주하였습니다. 메인 콘셉트에 맞게 TV를 고르는데도 중요했던 것은 전체적인 디자인의 조화였습니다. 저희 집 주요 가구는 스틸 소재로 되어 있는데 LG 올레드 에보 모델의 베젤 소재가 다른 가구와도 조화를 이룰 것 같다고 생각해 전체적인 연출을 진행했습니다.
Q. 미니멀한 인테리어와 올레드 TV가 만나 어떤 공간 씬을 연출하고 있나요?
TV에 대해서는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집의 콘셉트에 맞게 절제된 느낌을 살리고자 반매립하였는데, TV가 마치 액자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TV가 있는 벽면은 심플한 화이트라, TV가 꺼져 있어도 집의 전체 콘셉트인 블랙&화이트에 잘 녹아드는 것 같아 굉장히 만족합니다
Q. 당신의 올레드 TV에는 무엇이 띄워져 있나요?
TV를 단순히 ‘시청’ 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그림을 띄워두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서 거실의 무드를 때에 따라 바꾸기도 해요. 방에서 머무르기보다 거실에서 함께 일상을 공유하기 좋아하는 부부인지라 저희의 거실은 LG 올레드 TV와 함께 영화관으로, 카페로, 위스키 Bar로 다양하게 모습을 바꾸고 있어요. 같은 공간도 다른 무드로 활용하는 것이 작은 공간을 몇 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나만의 LG 올레드 TV 사용법이 있다면? 200% 활용하기 노하우를 공유해 주세요.
이제는 더 이상 무엇을 시청하기 위해서만 TV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갤러리로, 때론 뮤직 플레이어로,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채우고 있답니다. 마치 저희 부부에게 영감을 주는 뮤즈랄까요? 저희 집 테마인 블랙&화이트와도 잘 어울리고, 매우 얇은 베젤 덕분에 전원을 꺼두었을 때에는 TV인걸 간혹 잊기도 해요. 심플함을 유지하기위해 집 안에 많은 가구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TV를 하나의 오브제 느낌으로 200% 이상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레드 TV를 통해 다양한 활용, 다채로운 무드를 연출하면 평범해질 수 있는 우리집 씬도 매일 새롭게 변화하는 것 같아요.
“작업할 때 예술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삶에 대해 생각하라”
미국의 천재화가 장 미쉘 바스키야(Jean Michel Basquiat)의 말을 통해, 제품의 스펙과 모양보다는 고객의 삶에 깊이 있게 들어가야만 정답을 얻어낼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합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우리 삶의 미장센이 있습니다. LG전자 HE 디자인 연구소는 고객과 제품이 어우러지는 라이프 씬을 상상하며 제품은 공간 속에 스며들고, 오직 고객의 라이프 씬만 남도록 삶의 미쟝센을 연출합니다. 더 많은 사용자의 삶의 씬을 학습할수록 우리의 디자인 기술력도 진화할 것입니다.
고객의 라이프 씬을 디자인하는 사람들,
우리는 LG전자 HE 디자인연구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