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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에어컨 셀프 사전점검 방법

2021-04-27 세아향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기 시작했다. 낮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갑자기 더위가 시작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우리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에어컨을 사용한다.

최근 몇년간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없이 여름을 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직접 경험했고,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여름 더위 걱정없이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 에어컨 동작 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에어컨 사전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인이 우리 집을 방문하는 대면 서비스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을 선호하게 되었다. 가장 좋은 비대면 서비스는 역시 내가 직접 스스로 자가점검 하는 방법이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에어컨 셀프 사전점검 방법을 소개한다.

LG 휘센 에어컨 여름 사용 전 사전점검 방법

LG 휘센 에어컨 셀프 사전점검을 시작하기 위해서 우선 에어컨 전원코드를 찾아 콘센트에 꽂아 준다. 에어컨 사전점검 이유가 에어컨 정상 동작 여부 확인인 만큼 10~20분 정도 작동시켜 에어컨 상태 점검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 전원코드는 벽걸이형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 본체 ‘실내기’ 옆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탠드형 에어컨은 실내기 옆면 또는 뒷면에 위치하고 있다. 2in1 에어컨은 스탠드형 에어컨 전원코드만 연결하면 벽걸이에어컨에도 전원이 공급된다.

에어컨 전원코드 연결 시 멀티탭을 이용하는 경우, 에어컨 전용 고용량 멀티탭임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 멀티탭에 에어컨 연결 시 화재 위험이 있으니 꼭 대용량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벽전원 콘센트 사용을 추천한다.

에어컨 전원이 정상 연결된 경우 ‘띠리링’ 또는 ‘삑’하고 전원 연결 신호음이 들린다. 전원 연결 신호음이 들리지 않았다면 에어컨 전원코드를 콘센트에서 제거 후 다시 연결해 본다. 만약, 2~3회 정도 전원코드 재연결을 해도 전원 연결 신호음이 들리지 않고, 에어컨 전원이 켜지지 않는다면 에어컨 전원코드를 꼽는 콘센트의 전기 차단기를 확인한다.

전기차단기가 내려가지 않은 정상 상태임에도 에어컨 전원이 켜지지 않는다면 LG 휘센 서비스센터(1544-7777)로 문의한다.

에어컨 전원코드 연결 시 정상적으로 연결 신호음이 들렸다면 에어컨 리모컨을 사용해 에어컨을 작동 시켜 본다. 이때 에어컨 리모컨의 건전지함 커버를 열고 작년에 사용한 건전지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한다. 건전지 접촉 부분에 부식이 발생했는지 확인한다. 배터리 양이 부족하다면 리모컨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체한다.

배터리 양도 충분하고 건전지 누액도 없는 상태라면 에어컨 리모컨의 ‘운전/정지’ 버튼을 눌러서 에어컨을 작동시켜 본다. 에어컨 본체 버튼으로는 정상 동작되지만, 에어컨 리모컨을 사용한 에어컨 동작에 문제가 있다면 핸드폰 카메라를 이용해 리모컨 버튼 조작 시 리모컨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에어컨 리모컨 고장으로 인해 신규 구입이 필요한 경우, LG전자서비스 홈페이지 소모품 샵을 통해서 온라인 구매 하면 편리하다.

에어컨이 정상 작동한다면 다음 사전점검 방법은 에어컨 실내기 먼지 필터를 확인 및 청소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게 되면 에어컨으로 유입되는 공기가 줄어들면서 바람이 약해지고 냉방 능력이 떨어지면서 전기료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벽걸이 에어컨의 경우 커버를 열고 필터를 빼낸 다음 찬물로 깨끗하게 청소해주면 된다. 중성 세제를 이용해 청소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깨끗한 에어컨 필터 청소가 가능하다.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는 워셔블 필터 뿐 아니라 교체형 필터까지 여러가지 종류의 필터가 적용되어 있다. 실내 미세먼지 및 냄새 성분을 제거하는 필터는 물청소가 불가능하므로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먼지나 이물질 흡입 청소를 해준다.

워셔블 필터와 달리 교체형 소모성 필터는 육안으로 상태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LG ThinQ 스마트폰 앱을 실행하여 에어컨 필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 후 무선 연결된 에어컨을 선택한 다음 ‘필터 관리’ 메뉴를 통해서 에어컨 필터의 잔여량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주기가 6개월이 넘었을 경우 새것으로 교환해 사용하면 좋다.

에어컨 필터 구매 시 LG 스토어 온라인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더 쉽고 편리한 에어컨필터 구입이 가능하다.

에어컨 작동 상태 확인을 위해서 20분 이상 에어컨 시험 가동을 하는 경우, 에어컨 내외부 청소를 함께 해주면 좋다. 에어컨 필터 분리 청소 과정에서 에어컨 외부 청소는 물론이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에어컨 토출구 부분도 물티슈나 면봉을 이용해 청소한다.

에어컨 내외부 청소 시 사용하는 물티슈나 면봉에는 ‘물’ 외에 다른 성분이 안 들어간 제품을 사용한다.

에어컨 실외기 상태 점검도 중요하다. 작년 여름 이후 사용은 물론이고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았던 에어컨 실외기의 외부 모습을 우선 육안으로 점검하고, 실외기 설치 주변 모습도 확인한다. 에어컨 실외기를 실내 실외기실에 보관하고 있는 경우 주변 환기 상태를 확인하고 환기창을 열어 환기 시켜 준다.

실외기실 환기 창문이 닫혀 밀폐되거나 장애물 등으로 막혀 있으면 에어컨 가동 시 실외기를 통해서 더운 공기가 밖으로 배출될 때 정상적인 배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에어컨 실외기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에어컨 사용 시 전기료가 많이 나오며 냉방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여름철 더위를 앞두고 에어컨을 미리 동작시켜 셀프 사전점검 할 때는 약 20분 정도 에어컨을 시험 가동한다. 실내기 작동 뿐 아니라 실외기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동안 에어컨을 작동시키는 것이다. 에어컨 시험 가동 중에는 에어컨 희망 온도를 18도로 설정한 후 실내기와 실외기 팬 가동 상태를 확인한다. 에어컨 실외기 작동 시 소음 발생 여부 및 실외기의 안전한 설치 상태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2in1 (투 인 원) 에어컨의 경우 벽걸이 에어컨 사용 시 거실 스탠드 에어컨 전원 코드를 꽂아야 정상적인 에어컨 냉방 기능이 작동한다.

에어컨 냉방 시험 가동 후 2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실외기와 에어컨을 연결하는 굵은 배관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을 확인해 가스 냉매 압력 여부를 확인한다. 일반 사용자가 에어컨 냉매 상태를 확인하기 쉽도록 LG 휘센 에어컨은 스마트 점검 기능을 스마트폰앱에 제공한다.

LG ThinQ 앱 실행 후 ‘스마트 진단 – 에어컨’을 선택하면 스마트 진단 기능을 실행하여 관련 제품의 이상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1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신속하게 스마트 진단 기능이 실행되고, 에어컨 온도센서, 인버터, 팬 모터, 전압, 컴프레서, 냉매, 압력 센서, 전류 센서, 기타 내용을 검검 후 정상 상태 여부를 눈으로 확인시켜 준다.

에어컨 가동 시 생성되는 물이 배수 호스를 통해 정상 배수 되는지까지 확인하면 된다. 오랜 기간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에어컨 배수 호스 내부에 먼지가 쌓여 막히거나 에어컨 배수 호수가 위를 향해 위치한 경우 정상적인 배수 처리가 불가능하여 에어컨에서 물이 샐 수 있다.

에어컨 호스 노후화 또는 파손의 경우 가까운 동네 잡화점 철물점 등에서 호스를 구입해 직접 연결해 주면 된다.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고 에어컨이 필요해 동작시켰을 때 정상 작동한다면 다행이지만, 작동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에어컨 냉방 성능이 저하되었다면 그때 부터 에어컨 고장 상태를 확인하거나 AS 신청 후 점검 받는다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기다림에 대한 불편함은 내가 직접 경험할 수 밖에 없다.

여름철 에어컨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여름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미리 에어컨 사전점검 셀프 방법을 통해 우리집 에어컨이 정상 작동되는지 확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만약 자가점검 후에도 정상 가동이 생각처럼 안 될 경우, LG전자 고객상담실 1544-7777로 문의해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