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마 3D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 가장 큰 변화는 이것!

2012.01.20 영민C

지난 1월 19일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열린 LG전자 시네마 3D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에 더 블로거(The BLOGer) 영민C(http://youngminc.com)님이 다녀오셨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 만난 LG 3D 스마트 TV의 두드러진 변화와 특징을 콕~집어 주셨는데요, 함께 들여다 볼까요?

<블로거의 기고는 본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he Blogger’s View (56) 영민C
LG 시네마3D 스마트 TV 신제품 발표회, 가장 큰 변화는 이것! 

어제 저녁 LG전자 서초 R&D 캠퍼스 이벤트홀에서 2012년 ‘시네마 3D 스마트 TV’ 신제품 소식을 알리는 블로거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블로거 간담회 현장

아시다시피 LG전자는 지난 한 해 3D에 모든 것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3D 대중화에 온 정성을 쏟아 부었습니다. TV, 휴대폰, 모니터, 노트북, 심지어는 프로젝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도 선보였구요.
블로거 간담회 현장
전 세계를 상대로 3D 맞짱을 뜨고 있는 LG전자
물론 그런 노력에 대한 대가는 얼마 전 막을 내린 CES 2012에서 충분히 돌려 받았습니다. 그 어떤 부스도 LG전자만큼 당당하게 3D를 외치지 못했죠.
LG OLED TV 비교 사진
CES2012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55인치 OLED 3D TV(우)
아무튼 LG전자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3D 시장의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신제품 발표회는 단순히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는 행사에 그친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3D 스마트 TV라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소를 갖춘 ‘3D 스마트 TV란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이번 발표를 통해 전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되는 LG전자 3D 스마트 TV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간단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편안한 3D!’
극장과 달리 집안에서 즐기는 3D의 가장 큰 매력 중의 하나는 어떤 자세를 취하고 즐겨도 뭐라 할 사람이 없다는 점입니다.
누워서 보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며 보든 그야말로 자신이 편한대로 3D를 즐기는 것이 ‘편안한 3D’라 할 수 있을 텐데, LG전자의 3D 스마트 TV는 셔터글라스 방식이 아닌 FPR 방식을 채택해 그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습니다.

* 아래의 사진은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셔터글라스 방식과 FPR 방식을 비교한 것입니다. 좌측이 올바른 자세에서의 모습을 가정한 것이고 우측은 옆으로 누워서 보는 자세를 가정한 것입니다.

셔터글라스 방식 사진
셔터글라스 방식은 옆으로 누워서 볼 때 화면이 보이지 않습니다.
FPR 방식 사진
FPR 방식은 어떤 자세를 취하더라도 3D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자세만 편하다고 해서 편안한 3D라 하는 것은 억지일 수 있습니다. 착용감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또 영상을 받아들이는 눈이 쉬 피로해지지 않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나. 먼저 안경은 아무리 셔터글라스 방식이 장족의 발전을 했다고 해도 FPR 방식의 가벼움을 따라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양한 안경 사진
FPR 방식은 매우 다양한 안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안경 자체가 또하나의 LCD인 셔터글라스 방식은 그만큼 화면의 밝기가 저하된 듯 보이며, 자칫 TV와 안경을 블루투스로 연동할 때 조금이라도 오차를 보이면 개인에 따라 깜박임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FPR 방식 사진
FPR 방식

사실 각 방식 모두 장단점을 분명히 가지고 있지만, 장점 덕분에 단점이 적어 보이는 건 역시나 FPR 방식이라 할 수 있겠네요.

두 번째, ‘몰입감을 높여주는 디자인’
3D TV가 시장에 선을 보인 후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어떤 제품이 더 우수한 성능으로 3D를 구현해 내는지에 대한 이슈가 가장 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3D를 즐기는 데 있어 얼마나 더 몰입감을 높여줄 수 있는지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그 몰입감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바로 LG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디자인입니다. LG전자가 ‘시네마 스크린’이라 칭하며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있는 듯 없는 듯’ 줄인 베젤의 두께라 할 수 있습니다.

3D 관람 사진

얇아진 베젤 사진
이전보다 월등히 얇아진 베젤
84인치 UDTV 사진
화면 사이즈 자체가 몰입감 100%인 84인치 UDTV
사실 베젤이 아무리 얇다고 해도 패널을 보호하기 위해 베젤과 패널 사이에 자리 잡은 ‘먹’이라 불리는 부분의 두께가 얼마나 얇은지, 그리고 ‘먹’을 얼마나 얇게 줄이는지가 더 중요한 관건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에 있는 55인치 OLED 3D TV는 먹과 베젤을 합쳐 불과 4mm밖에 되지 않는데, 이 정도면 앞서 언급한 부분도 머지않아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55인치 OLED 3D TV 사진
최신 LED 3D TV(좌)와 이번에 선보인 55인치 OLED 3D TV(우)
55인치 OLED 3D TV 측면 두께 사진
최신 LED 3D TV(좌)와 이번에 선보인 55인치 OLED 3D TV(우)의 측면두께

참고로 바로 위 사진에서 이미 눈치를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OLED 3D TV는 아이폰과 측면 두께를 비교해 놓기까지 했는데 그 확대 사진을 공개합니다!!!

55인치 OLED 3D TV 측면 두께 사진

세 번째, ‘똑똑한 TV’
스마트폰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모든 가전이 점차 더 똑똑해져 가고 있는 요즘 단순히 3D만을 즐길 수 있던 TV는 점차 사라져가고, 3D 스마트 TV 또한 그 이름에 걸맞게 더욱 똑똑하게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3D 스마트 TV 사진

LG전자의 시네마 3D 스마트 TV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매직 리모콘으로 보다 쉽게 컨트롤이 가능, 단말기에 전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케이블 연결을 통해 비디오와 사운드를 TV로 즐길 수 있는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마지막으로 노트북과 TV를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와이다이(Wireless Display)가 바로 그것이라 할 수 있죠.
TV에도 듀얼코어와 그 이상의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으니 앞서 전해 드린 모든 것이 가능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겠죠? ^^
매직 리모콘을 이용하는 모습
매직 리모콘을 이용하는 모습
와이다이 사용하는 모습
와이다이(WiDi)
지금까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느낀 LG전자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해 전해 드렸는데요, 내용이 충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변화된 LG전자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특징을 정리하면, 바로 기술의 발전에 따른 다재다능함과 디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능 엔터테인먼트로서 다재다능함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디자인’. 앞으로 이 두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발전한다면 3D 스마트 TV의 새로운 표준이 탄생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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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C(http://youngminc.com)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조영민은 개발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도 대한민국 IT업계의 단맛 쓴맛을
보면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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