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나누는 행복, LG전자 소셜 나눔 콘서트를 마치고

2012.01.05 LG전자

매년 연말이면 고객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온 LG전자 나눔데이가 2009년, 2010년에 이어 올해로 벌써 세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세번째 나눔데이를 기획하며 2011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한 해 동안 고객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어떻게 돌려드릴 수 있을까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한 야심작이 바로 <2011 LG전자 소셜 나눔 콘서트>였습니다.

LG전자 소셜 팬들과 함께 한 콘서트 현장스케치

LG전자의 롤리팝 휴대폰 음원 제작에 참여했던 파스텔 뮤직[관련 포스팅: 인디 뮤지션과 함께 한 롤리팝2 사운드 프로젝트 뒷이야기]의 ‘짙은’, ‘타루’, ‘캐스커’ 등 홍대 인디밴드의 공연에 나눔의 의미를 더해 기부와 경매가 결합한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습니다. 지난 12월 29일 늦은 저녁, 홍대 V-Hall은 더 블로거를 비롯해 LG전자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으로 초청한 250여 명의 팬으로 꽉 찼습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많은 분들이 포토월 앞에서 사진도 찍고 주머니 속의 잔돈도 기부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시는 관객분 사진 —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시는 관객분

가슴을 뛰게 한

인디 뮤지션들의 나눔 콘서트 – 1부 행사

첫번째 무대는 ‘수미아라 앤 뽄스뚜베르’가 열었습니다. 제 2의 ‘장기하와 얼굴들’이라 불리는 이들은 그 수식어만큼이나 통통 튀면서도 강렬한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예정에도 없던 앵콜곡까지 불러 참가자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죠.

수미아라 앤 뽄스뚜베르 공연 사진 — 1부 나눔 콘서트 첫번째 공연_ 수미아라 앤 뽄스뚜베르

곧 이어 신비로우면서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캐스커’의 무대로 이어졌죠. 이날 최근 발표한 신곡 ‘Wish’도 들려주셨는데요~ 정말 좋았어요. 캐스커는 사진에 보이는 목도리도 경매품으로 기증하고 가셨답니다. 저도 사실 무척 탐이 났답습니다. 캐스커의 목에 둘렀던 목도리라니… 쩝.

다음 무대는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타루’~.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문자왔숑~ 문자왔숑~’이라는 문자 메시지음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죠. ^^ 무대를 즐기다 보니 그녀가 왜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알겠더군요. 아름다운 목소리와 깜찍한 외모와 말투(?)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할만 하더군요.

마지막 무대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짙은’이 장식했습니다. 이날 본인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침(?)이 묻은 멜로디언을 경매품으로 기증했는데, 그것을 차지하고자 하는 팬들의 경매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웠답니다. ^^

짙은 공연 사진

참가자 중 이렇게 멋진 네 팀의 뮤지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이 “뒤늦게 서프라이즈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느낌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기분 좋은 말씀이죠?

3D 노트북부터 김태희 광고 의상까지! 뜨거웠던 열기의 나눔 경매 – 2부 행사

본격적인 경매 전에 경품 추첨 행사가 있었는데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까지 한 걸음에 와주신 팬들을 위한 작은 고마움의 표시였죠. 경품 추첨에는 ‘짙은’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이 날 노래도 부르시고 경품 추첨도 해주시고 1인 2역을 해주셨네요. ^^

이날 경매 물품은 김태희, 신민아, 원빈, 장동건 등 LG전자 광고 모델들의 촬영 의상 및 소품과 LG전자와 더 블로거들이 IT제품을 기증해 마련되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경매는 품목에 따라 입찰방식과 경매방식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입찰은 자신이 구매하고자 하는 금액을 써넣어서 최고가가 낙찰 받는 방식이고, 경매는 말그대로 현장에서 가장 높은 호가를 부르는 사람이 낙찰 받는 방식입니다. 입찰방식은 입찰방식대로 가슴 졸이며 금액을 써넣는 재미가, 경매방식은 치열한 눈치작전 끝에 낙찰 받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경매 현장

무엇보다 수익액은 모두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많은 분이 따뜻한 가슴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낙찰 받는 분들의 표정도 그렇게 행복해 보였겠죠?

추운 날씨였지만 <LG전자 소셜나눔 콘서트>에 참석하신 모든 분의 사랑의 온도는 매우 뜨거웠네요. 역시 나눔이란 나눌수록 커진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 하루였습니다. 내년에도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여러분과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Thanks To

LG전자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으로 저희와 대화를 나눠주시고 나눔데이에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가득 메워주시고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신 참가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노트북 스피커 등을 보내 주신 드자이너 김군님, 디지털 액자 등을 보내주신 악랄가츠님,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보내주신 영민C 님과 레이캣님, LG 디지털 액자를 기증하신 자그니 님, 리더십오거나이저 다이어리를 보내주신 아우크소 님, 노트북 가방을 내놓으신 꽃잔님, 터치펜 등을 기증하신 미스티 러브님, 화장품 등 다양한 물품을 내놓으신 카라 님, 이어폰 등을 주신 최재영 님, USB를 주신 명섭이 님 등 행사장 곳곳에서 안내와 행사 진행을 도와주신 더블로거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일면식도 없었지만 좋은 곳에 써 달라며 선뜻 버팔로 무선 공유기와 외장하드를 보내주신 주식회사 애플파이의 임병탁 대표님 고맙습니다. 노트북과 광고모델 의상을 지원해 주신 서영석 과장님, 이리영 님 등 한국마케팅 Digital 커뮤니케이션팀의 모든 분들과 멋진 사회로 행사장을 빛내주신 LG 방송팀 최미영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파스텔 뮤직 정상훈 실장님 및 황홀한 무대 뿐 아니라 기증품까지 내주신 네 분의 뮤지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콜레오 마케팅의 송은경 팀장님과 스태프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휴대폰 속 I LOVE LG 사진

＊ 사진 촬영 : 더 블로거 ‘Raycat’ 님, ‘악랄가츠’ 님

송근영 과장 사진

Writer(guest)

송근영 과장(Skybolt)는 LG전자 홍보팀에서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감수성을 지키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자보다 전화를 좋아하고 전화보다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사진을 좋아하고 포장마차를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