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신의 열정을 나누는 곳, "Ignite Seoul" 현장을 가다 |

누구나 자신의 열정을 나누는 곳, “Ignite Seoul” 현장을 가다

2011.11.15 전찬훈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스토리가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곳, <Ignite Seoul> 행사에 제가 ‘사진 촬영 봉사자’의 자격으로 직접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 LG전자 커뮤니케이터들이 진행했던 <Ignite LG>를 기억하세요? (관련 포스팅: 그대, 긍정적인 열정에 불을 붙여라! “Ignite LG” 뒷이야기)

20장의 슬라이드에 5분간 자신의 생각을 담아 발표하는 특이한 형식의 이 행사에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했는데요, 다양한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Ignite Seoul>에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은 자연스럽게 재미난 냄새를 맡고 모여듭니다. 킁킁.

5분 간의 프리젠테이션 파티, <Ignite Seoul>

이 날은 치열한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15명의 발표자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의 주제를 등록하고 이를 행사에 참가하는 청중들이 직접 투표해서 결정되는 방식이라 더욱 흥미롭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주제 발표를 한 번 해볼 수 있을까요. ㅡ.ㅡ;;

Ignite Seoul 현장

당신의 열정을 보여주세요~

발표 시간이 짧고 슬라이드가 15초마다 자동으로 넘어가는 형식이라 적절히 시간을 배분하고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의 흐름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발표자마다 청중을 사로잡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재미있는 삶의 이야기부터 유익한 정보 그리고 삶의 지혜를 담은 다양한 이야기까지.

이를테면,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으로 살아간다는 것, B형은 왜 달인이 될 수 없을까, 우주에서 가장 밝은 별 이야기, 자전거 타고 세계 일주 떠나기, 더 즐겁고 행복한 직장 만들기 등 기발하고 톡톡 튀는 스토리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인터넷 캡쳐

▶ Ignite Seoul Youtube 채널 ::: 발표 동영상 보러 가기
▶ Ignite Seoul Slideshare ::: 발표 슬라이드 바로 가기

개인적으로는 ‘지식 없이도 아는 척 해보기, 와인(Wine)’이라는 발표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와인에 대해서는 쥐뿔도 모르지만 데이트할 때 은근히 있어 보이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훌륭한 발표였습니다. 꼭 제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_-;;;;;

다양한 사람들과의 축제 같은 즐거운 만남

<Ignite Seoul>은 이러한 유익한 발표 이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경품이 있습니다. 의외로 꽤 많은 협찬으로 인해 차고 넘치는 경품을 뿌리더군요. 캬~

이날 제가 느낀 <Ignite Seoul>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리는 축제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주최 측이 경품을 주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품을 받은 사람이 주변 사람에게 나눠 줄 기회를 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스윽 손을 내미는 진풍경들이 이어져 무척 재밌더군요. (정신없이 사진 촬영 봉사를 하는 와중에도 책 하나 구걸해서 받은 필자 -_-v)

단체 사진

개인적으로 LG전자 커뮤니케이터들도 만났고, LG U+를 비롯한 다양한 LG 人들을 만날 수 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배성환 과장님, 쏜 대리님 반가웠다구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더욱 많아지길 바라며, 그 소통에 중심에 항상 LG 人이 있길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 <Ignite LG>도 LG전자를 넘어 전 계열사로 확대해 더욱 많은 이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