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신입사원의 자기 계발 노하우 대공개
여러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를 꼽으라면 어떤 영화를 꼽으시겠어요? 영화광인 저는 멜 깁슨(윌리엄 월레스 역) 주연의’브레이브 하트’의 한 장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요, ‘자유!’라고 외치는 마지막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윌리엄 월레스가 전투를 앞두고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스코트랜드를 상징하는 푸른 염료를 얼굴에 바른 채 칼을 빼들고 연설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William Wallace’s Speech, ‘Battle of Stirling‘) 자신은 ‘윌리엄 월레스’이고 우리는 ‘자유인’이며 ‘목숨을 빼앗을 순 있지만 자유를 빼앗지는 못할 것’이라고 연설하면서, 잉글랜드군이 무서워 도망가겠다는 동족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두려워 도망간다면 잠깐은 살겠지만, 그대들이 죽기 바로 전 침대에서 덧없이 살아간 그 모든 날을, 자유를 위해 가치있게 싸울 수 있었던 단 하루 오늘을 후회하지 않겠느냐?”고 말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오늘 하루를 어떻게 가치있게 보내고 계세요?
LG人 탐구생활 3탄 _ 자기계발 편
제가 주변의 젊은 LG人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본 결과 가장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자기 계발 방법이 바로! 건강 관리입니다. 저도 어느새 저의 옆구리에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사랑의 손잡이(응?)때문에 요즘 매일 저녁 헬스장에서 달리기를 하는 중인데요, 이미 개미허리로 소문난 한 여사원은 몸짱이 되기 위해 하루 1시간씩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골프처럼 어쩌면 조금 ‘사교성 짙은(?)’ 운동을 하는 분도 있었지만, 검도나 축구, 요가 등 생활 속의 운동도 많이 하신다고 해요.
건강관리 이외에도 많았던 것은 ‘친구관리’였어요. 우리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점점 만남이 뜸해지는 옛 친구들, 인맥을 평소에 끈끈이 주걱처럼 찰싹 잡아두는 것도 미래에 대한 중요한 투자겠죠? 진지하게 짬나는 시간에 외국어 공부, 혹은 자신이 몰두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공부의 끈을 놓지 않는 분도 있었고요.
이밖에도, 학창 시절 못다한 밴드활동을 하거나, 제빵기술을 배우거나 특정 악기를 배우나 취미로 네일아트(!)를 하는 분 등 독특하고 멋진 취미로 하루하루를 멋지게 만들어가고 있는 LG人들이 참 많더군요! (이 분들, 다음에 기회되면 제가 따로 취재할지도 모르니 기대하세요!)

제가 이번에 ‘자기 계발’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바쁜 직장 생활 중에도 틈 나는 대로 시간을 쪼개 ‘오늘’을 소중하게 보내고 있는 동료들이 곳곳에 참 많이 숨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를 얘기하는 것은 ‘미래’가 있기 때문이겠죠? 많은 분들이 자신의 ‘작은 꿈’을 이루기 위해 ‘능력 계발’을 하고 싶다는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따서 전문적인 실력을 펼치고 싶다는 분도 있었고, 일 년 간 어학연수를 떠나 어학을 완벽 마스터한 후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다는 멋진 분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숨은 매력과 장기를 드러내고자 하는 분도 많았는데요, 새로운 악기 배우기, 자기만의 소설책 쓰기 같은 것이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기억에 남는 독특하고도 멋진 답변은 직장 생활을 하며 웹툰을 그리는 웹투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하신 분이었습니다. 사실, 지금도 LG전자에 근무하면서 웹툰을 그리는 멋쟁이들도 곳곳에 숨어 있다는데! 이런, 멋쟁이가 앞으로 더 많이 생길 것 같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꼭, 오해하시는 분이 있어요. ‘오오오~ LG전자 직원들 한가한가 봐?’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이렇게 자기 계발을 하는 LG人은 자신의 하루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힘들게 실천하고 있는 거라고요. 자~ 그렇다면, LG人의 자기계발의 의욕을 꺾는 현실의 벽! 1위부터 3위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위: 불규칙적인 퇴근시간과 주!말!특!근!
2위: 조금 더 독하지 못한 나의 의지
3위: (지방 사업장 등의) 제한적인 여건과 상황
역시나 압도적인 1위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특근과 야근이었습니다. 영어 학원을 등록하거나 약속이 있으면 꼭 갑자기 닥치는 야근, 특근. 이렇게 의외의 상황에 피곤해져 퇴근하면 나약해져 버리는 의지. 이런 상황에서도 꾸준히 뭔가를 찾아 실천하는 분은 정말 대단한 의지의 LG人이겠죠?
인간은 별을 보고 꿈의 모습을 그리는 지구상의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우리는 비록 보잘것 없을지라도 내일의 멋진 꿈이 있기에 하루 하루의 땀과 고뇌가 행복한 것이 아닐까요. 오늘 하루가 고단했기에, 이 글을 읽어주시는 독자 여러분도 멋진 하루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적장이었지만, 또한 그와 겨룰 수 있었기에 행복했던 사람, 스티브 잡스의 말로 제 글을 마칩니다.
“Being the richest man in the cemetery doesn’t matter to me … Going to bed at night saying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that’s what matters to me.”
묘지에서 가장 돈 많은 사람으로 남는 것 따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밤에 잠자리로 걸어가며, 오늘은 정말 멋진 일을 해냈어, 라고 말하며 잠드는 것, 그것이 저에겐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The Wall Street Journal (Summer 1993)
-Steven Paul Jobs(195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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