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LG

LG전자 남아프리카법인의 최용현 차장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어린 시절 여러분이 서랍 가득 모았던 물건 혹시 기억하나요? 자동차 미니어처 같은 장난감부터 딱지나 구슬, 또는 각종 카드나 우표 등등.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라이언은 조금 특별한 물건을 수집하는 아이입니다. 

LG 리모컨을 좋아하는 3살짜리 라이언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사는 라이언은 지난 6월 28일, 만 3살이 되었습니다. 이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물건이 바로 리모컨. TV나 DVD, 에어컨이나 오디오 등 제품을 가리지 않고 어릴 때부터 리모컨만 보면 좋아했답니다. 막 옹알이를 뗀 후에는 부모가 리모컨에 적힌 브랜드 이름으로 글자를 배우게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만 3살이 되기도 전에 라이언이 수집한 리모컨이 무려 90여 개. 라이언의 부모가 중고 상점까지 돌며 모아준 덕분입니다.

라이언은 자신이 가진 수많은 브랜드의 리모컨 중 유독 ‘LG’ 리모컨을 좋아한다는데요. 라이언이 LG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가족 홈페이지-라이언 소개 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모가 ‘라이언의 좌우명은 LG-Life’s Good’이라고 게시할 정도거든요. (라이언 가족 사이트 바로 가기)

LG 리모컨 케이크와 함께 한 라이언의 3살 생일 파티

하지만 이런 아이가 있는지 우리는 전혀 몰랐습니다. 생일을 앞둔 라이언의 엄마가 저희에게 메일을 보내기 전까지는요. 5월 30일, 라이언의 엄마인 크리스텔은 “3살 된 아들이 LG 리모컨을 무척 좋아하는데, 생일 파티 때 LG 리모컨 케이크 등을 만들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메일 전문]

Our little boy Ryan, turns 3 on 28 June, has an absolute obsession with remotes – especially LG ones! He now has 90 remotes – we collect at 2nd hand shops etc – see photos enclosed – him holding his favourite remotes
When asked what he wants for his birthday – LG REMOTE Cake. Which we will be making for him……..

Would you have any promotional goodies you could send us to ‘dress up’ his party – balloons – banners etc – there will be 15 kiddies and we are going to attempt to create a party box that looks like a remote and cut out LG logos from magazines to look authentic! So we need any help please!We would also like to ask – we saw a sales guy at Freidman and Cohen store in the Strand wearing a top with LG logos etc – is there anyway we could purchase a shirt like this for Ryan – we have asked at the various dealerships and haven’t managed to source one yet – don’t even know if you have kiddies sizes?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A desperate mom whose son has an obsession with remotes!

이 메일을 받고 우리는 라이언이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엄마에게 전화해서 언제, 어떻게 생일 파티를 할 것인지 등등을 물어보았고, 라이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죠. 우리는 라이언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라이언이 받고 싶어한 LG 리모컨을 비롯한 선물을 준비하고 생일 파티에 초대될 15명의 친구 것까지 LG 꾸러미를 선물로 준비하였습니다.   

라이언의 좌우명(Life’s Good)대로 라이언이 늘 행복하기를!

라이언의 부모는 라이언의 생일 파티를 즐겁게 해준 LG에 감사하다며 케이프타운 지역 신문인 Nuus에 독자 투고를 하고, 사진작가인 라이언의 엄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도 감사의 인사를 남겼습니다.(http://christelleerasmus.co.za/gallery/parties/93-coming-to-the-party.html)

하지만 라이언의 생일 파티는 남아공법인 식구들에게 오히려 더 특별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친구가 될 가장 소중한 고객을 만난 기분이랄까요? 라이언의 좌우명처럼 매 순간 순간이 ‘Good’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또 지금처럼 LG도 그 순간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