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이 함께 한 더 블로거의 나눔장터 현장 속으로
지난 1월 첫 모임을 가진 LG전자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더 블로거(The BLOGer) 4기의 정기 모임도 어느덧 네번째로 접어듭니다. 그동안 무언가 뜻깊은 일을 해보자는데 뜻을 모은 The BLOGer 4기들은 4월의 따스한 봄날 잠실의 뚝섬 유원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나눔장터’에 판매자로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아름다운 나눔장터’는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며 대안적인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는 상설 벼룩시장입니다. 평소 시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직접 가지고 나와 판매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하는 형태로 운영되는 아름다운 기부 활동이랍니다. (http://www.flea1004.com)
나눔 장터가 열리는 뚝섬 유원지로 고고씽~
전날까지 비가 내려 행사 당일에도 비가 올까 제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바람이 불어 날은 좀 쌀쌀했지만 다행히도 맑게 개인 날씨가 기분마저 상쾌하더군요. The BLOGer와 LG전자 임직원들이 소중하게 모아준 판매물품들을 가지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뚝섬에 도착하니 오전 9시 30분. 우리가 일등이네요. ^^;v
시간이 흐르자 장터에 참가하려는 분들이 한 분 두 분 줄을 서더니 어느새 장터 참가를 기다리는 분들이 한쪽 공간을 꽉 채웠습니다. 어느덧 장터 개장시간이 다가오고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물품을 정리하는 순간, 우리는 순식간에 사람들에 둘러싸여 버렸습니다. 물건 정리도 하기 전에 “이건 뭐냐?” “저건 얼마냐?”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한 거죠. 한마디로 인기폭발~
자~~ 정오가 되자 드디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돗자리 주변에서 이제나 저제나 하고 서성이던 분들이 일시에 몰려들어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 손녀딸에게 예쁜 MP3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는 할아버지
# 멋진 시계를 서로 자기가 먼저 사겠다고 아웅다웅 하시는 분들
# 지인들에게 선물하겠다며 같은 책을 10권이나 사가시는 분
# 삼천 원짜리 물건을 이천 원에 달라고 흥정하시는 분
모두 각기 다른 모습으로 물건을 사가셨지만 물건을 사면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그런 모습 덕분에 저희 The BLOGer들도 다들 흥겹게 물건을 판매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품 판매에 탁월한 재능을 뽐내신 더블로거 최재영님과 쿨님, 친절한 미소로 손님을 맞아주신 경아신랑님과 버섯공주님, 해박한 IT지식으로 제품 설명을 도맡아 하신 자그니님, 정성껏 준비한 도넛과 과일로 허기진 배를 채워주신 카라님 등 The BLOGer들의 활약 덕분에 생각보다 일찍 판매 물품이 바닥이 보이더군요. 300여 점이 넘는 물건을 그렇게 단시간에 판매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놀랍네요. ㅎㅎ
미처 판매하지 못한 물건이 없나 여기저기 살펴보던 중 한 구석에 고이 모셔져 있는 도시락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판매에 열을 올리느라 점심 식사 때도 놓치고 있었는데 마침 카라님께서 맛있는 도넛도 사오셨고, 판매할 물건은 더 이상 없고…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리면서 우리가 먹으려고 준비해 왔던 도시락마저 팔아버리기로 했습니다. 장사에 재미를 붙인 건지 판매 수익에 눈이 먼 건지.. 쩝. 물론 도시락도 대박 품목이었죠. 1분도 채 안돼 동이 나고 말았습니다. ㅎㅎ
모두의 수고로 총 수익금 778,500원을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는데요, ‘어린이 독서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물품 판매도 재미있었는데 수익금 역시 좋은 곳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왠지 모를 뿌듯함과 행복감이 밀려오더군요.
이번 장터를 통해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아름다운 나눔’을 경험을 수 있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낌없이 자신이 쓰지 않는 물품을 모아 기증해주신 The BLOGer와 LG전자 임직원들, 그리고 아름다운 나눔장터에서 저희 제품에 관심을 쏟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여러분도 화창한 토요일 오후 가족의 손을 잡고 뚝섬으로 나들이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Writer
송근영 과장(Skybolt)는 LG전자 홍보팀에서 온라인 PR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감수성을 지키며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문자보다 전화를 좋아하고 전화보다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사진을 좋아하고 포장마차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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