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CEO가 휴대폰 연구소에 피자를 깜짝 배달한 사연

2011.04.11 LG전자

지난 3월 23일 저녁, 평택 사업장에서 스마트폰 개발에 집중하고 있던 저와 동료들은 트레이닝복에 슬리퍼 같은 편한 복장으로 야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즈음 완료될 듯 말 듯, 프로젝트의 고비가 찾아왔고, 다들 막판 몰입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쳐가고 있었죠. 야근시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수와 빵, 컵라면이 슬슬 지겨워지기 시작하고, 시간의 흐름도 무뎌지고 누군가의 격려와 다독임도 그리운 그 시점. 

야근하는 모습
연구소에 울리는 반가운 소리가 있었으니 “피자 배달 왔어요~~~” !!!그리고 우리 테이블로 도착한 ‘Mr. CEO PIZZA’. 구본준 부회장이 일에 매진하고 있을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총 80박스의 피자를 보낸 것입니다. 
 

피자 사진

피자 박스에는 팔을 걷어붙인 구본준 부회장이 ‘LG Electronics’라고 쓰인 배의 키를 잡고 목표지점을 향해 손짓을 하는 캐리커처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피자도 피자지만, 이 캐리커처를 보니 부회장님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간만에 동료들과 둘러앉아 피자를 즐기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준 CEO의 깜짝 피자 배달!

피자 받는 사진

그 사이 한 연구원이 본사에 있는 다른 동료에게 전화를 해보더니, “우리에게만 보낸 건가 봐~”하면서 으쓱해 하더군요. 우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생각에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고생스럽게 일 하고 있을 때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배우자 또는 부모님께서 보내온 밤참처럼 따뜻한 격려와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직원들에게 일에 대한 자긍심과 즐거움을 제공한 ‘Mr. CEO Pizza’가 국내는 물론 해외 사업장까지 보내질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CEO 피자 꼭 한번 드셔 보세요.  맛요? 저희들이 보증합니다. 크~ ^^

피자 먹는 모습

피자 먹는 모습

Writer(guest) 최은민 선임 사진


최은민 선임은 MC연구소 유럽향 개발 2실에서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전자 사보 ‘PRIDE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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