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고, 즐겨라~ 디자이너들의 에너자이징 데이!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에서 디자인 경영 전략실은 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는 부서입니다. 그러다 보니 창의적인 사고를 위해 영감을 얻는 것은 필수! 업무 때문에 쌓인 피로 역시 제대로 풀어야 하는 법이죠!!!
같은 부서라고 해도 직접적으로 업무를 함께 하지 않으면 친해질 기회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죠. 그래서 저희는 하루쯤은 회사를 벗어나 마음껏 보고 즐기면서 그 동안 방전되었던 에너지도 충전하고, 더욱 친해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에너자이징 데이’를 시행하고 있답니다. 우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서로 어색함은 싹~~ 지우고, 본격적인 에너지 충전 활동을 시작되었습니다. 자~ 이제부터 저를 따라 같이 가보실까요?
금강산도 식후경 ~ 모처럼의 나들인데 짬밥과는 질적으로 다른 고귀한 음식을 먹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찬 우리들에게 자칭 미식가인 황인영 선임이 압구정 ‘뱃고동’ 의 오징어 볶음을 제안해 주었습니다. 슈퍼 울트라 초 럭셔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압구정과는 전~~혀 안 어울리는 약간은 촌스런 이름의 음식점과 메뉴… 그러나 그 맛은 ‘슈퍼 울트라 초 럭셔리 캡 짱’이었습니다.
밥과 오징어 볶음, 튀김을 배부르게 먹고 황인영 선임의 강력한 요청으로 남은 양념에 밥까지 볶아 먹었지요. 밥 먹고 또 밥을 볶아 먹은 것은 인생 최초인 듯 합니다. 아무래도 그는 미식가가 아니라 대식가인듯하네요. ^^;
청담동 맛집을 찾아라! 고~고~고~~! 또 다른 한 팀이 방문한 이곳! 여기 유명 연예인이 해장하러 많이 온다는 24시간 설렁탕 집 바로 ‘무등산’이 되겠습니다~~ 연예인 사인만 100장은 넘을 것 같습니다. ㅋㅋ
각자 취향대로 육회 비빔밥과 설렁탕 등을 시켰지요.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일 수 있겠지만, 육회가 엄청 많이 들어 있습니다. 비빔밥 비비기 신공으로 쓱쓱 비벼내어 명이나물로 덮어 먹으니 정말 맛이 좋았답니다. 설렁탕 국물로 아주 진하고 밥 한 그릇 쥐도 새도 모르게 뚝딱 해치우고 말았습니다. 무릎팍 도사도 울고갈만큼 모든 맛집 정보 꿰뚫어본다는 김현빈 주임의 추천! 역시 우리를 실망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예술의 전당 ‘베르사이유 특별전’을 보기로 결정!! 부제가 <마리 앙투아네트와 베르사이유의 영광>는데, 실제로는 베르사이유에 살았던 루이 14세부터 16세 사이의 인물들 초상화 위주의 전시더군요. 그 중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는 강력한 포스~ 자신을 만물 위에 군림하며 만물을 생육하는 태양에 비유한 루이 14세. 그래서 그는 빨간 타이츠를 입었던가요?
왕과 왕비 공주와 왕자들의 아름다운 초상화를 실컷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생전에 누렸던 사치와 의복들과 로코코양식의 화려함이 포함되어 있는, 화려하고 아름다움만 가득한 그림들만 걸려 있어 편안하게 보기에는 적절했던 것 같았지만, 그림 속의 인물에 대해 좀 더 알고 갔다면 보는 즐거움이 더 했을 것 같던 아쉬움이 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프랑스 베르사이유에 직접 가서 진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네요. ^^
식후에 또 다른 한 팀이 향한 곳, 양재동 AT센터! 볼거리, 즐길 거리에 굶주려 있던 이들이 선택한 곳은 보고, 만지고, 사진 찍고, 체험하는 미라클 아트전! 그럼 미라클 아트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미라클 아트전은 트롱프뢰유라는 미술기법을 사용해 사물을 사진처럼 그려 그림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착각을 느낄법한 작품의 전시회입니다. 전시회 입구에 있는 스포트라이트 앞에서 단체 사진을 한 컷 찍은 후 본격적으로 관람에 들어갔습니다.
전시회 입구 쪽에는 명화를 패러디한 재미있는 그림들이 있었는데요, 왼쪽 사진은 에너자이징 데이 포토제닉 수상자 조근준 사원의 작품입니다. 모든 사람이 액자를 당겨서 부수는 포즈를 취할 때 그는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해 예술과 외설, 순수와 불순, 용기와 무모 등의 많은 뒷이야기를 남긴 작품이기도 합니다. ^^
패러디 아트존과 신화 아트존을 지나면 유쾌한 눈속임이 살아있는 착각 아트 체험공간 ‘거울트릭 체험존’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그리스신화어드벤쳐, 상상트릭체험존, 인터랙티브미디어존 등 다양한 전시관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온 많은 관람객들이 저마다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으며 전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대중이 잘 아는 예술작품을 재미있게 각색해서, 관람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이 전시는 기존의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전시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대부분 금지인 일반전시에 비해 여기에선 카메라가 필수품이구요~
미라클 아트전을 다 둘러본 뒤 이들이 향한 곳은 양재 L타워에 위치한 볼링장! ‘친해지길 바래’라는 에너자이징 데이의 취지에 맞게 스포츠로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서였죠. 3:3으로 편을 나눠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깨알같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멋있는 포즈에 비해 점수가 안 나오는 선수, 굽히지 않는 무릎에서 나오는 1미터 자유낙하의 도도한 볼링을 추구하는 여성 선수, gutter로 계속 빠지는 공에 속상했던 한 선수, 무리한 힘 조절로 엄지에 피멍까지 들며 고군분투한 동료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서로 에너지를 채워주었습니다.
제대로 ‘에너자이징’했던 오후시간! 에너지 충전으로 다시 업무에 복귀한 우리 모두는 더욱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얻었고, 덤으로 서로 더 많이 알게 되었지요! 여러분도 직장 동료들과 하루쯤 시간을 내 에저자이징 데이를 한번 실천해보시는건 어떨까요?
Writer(g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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