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꽃이 활짝 핀 더 블로거 2월 만남

2011.03.02 LG전자

날씨가 많이 풀린 지난 2월 23일 저녁 7시 모임 전문공간인 ‘강남역 토즈(TOZ)’에서 LG전자의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The BLOGer 4기의 두번째 만남, 2월 정기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는 소셜 웹 전문가그룹인 ‘블로거 파티’를 운영하고 계신 유영진 님을 모시고 ‘파워블로거를 위한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흔히 ‘파워 블로거’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방문자나 팬이 많으면 파워 블로거일까요? 우리가 파워 블로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파워 블로거란 ‘열성 블로거’라고도 불리는 온라인 상에서 뉴스를 생산하고 편집하며 유통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룹을 말함. 보통 블로거들에게는 사회적 책임감, 산업적 가치, 소통을 요구하며 부담으로 작용하며, 이를 견디며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을 가리켜 ‘파워 블로거’로 부르고 있음. 최근 기업들이 신제품을 런칭할 때 기자 간담회(Press Conference)와 함께 블로거 간담회를 동시에 운영하며 이들을 미디어로서 대우하고 있는 추세.

강의가 시작되기 전, 간단히 샌드위치로 요기를 하면서 지난 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옵티머스 2X를 시연하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느라 The BLOGer 4기들 간에 이야기 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최강 듀얼 코어 스마트폰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했답니다.

유영진 님은 오랫동안 웹개발자로 일해오면서 블로그 관련한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하고 계신 소셜웹 전문가입니다. (참고 링크: 소셜 웹슈트) 이미 몇몇 The BLOGer와는 인연이 있는 분도 있어서인지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유 대표님의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생각하는 성공이란 조금씩 표현은 달랐지만 ‘행복해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저도 물론 공감했었습니다. ^^ 오래 전 PC통신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일해 오신 유 대표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한 보따리씩 풀어내시더군요.

강의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아래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파워 블로거 성공 전략 3가지

1. 사회가 가진 문제를 끌어 안아라.

자신이 가진 관심사 만으로는 블로거로서 활동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공익적인 성격의 사회 문제를 끌어 안을 때 자신의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고 사람들의 관심도 높아진다는 얘기죠.

2. 다른 사람들의 성공을 도와줘라.

첫 번째 전략과 이어지는 얘기인데요, 블로거 활동을 자신만의 활동으로 한정 짓지 말고 남을 도울 수 있는 일들을 찾으라는 것입니다. 남을 도울 때 성공에 이르는 길이 보인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해 블로그를 개설하고 SNS 활용법을 알려주며 봉사 활동을 하시던 분이 시간이 흘러 ‘농어촌 블로그 운영코칭’ 교육 전문 강사로 활동하다 급기야 농어촌 지역을 위한 국책 프로젝트까지 맡게 된 사례도 있다고 하더군요. 좋은 의도는 좋은 결과는 낳나봐요 ^^

3. 자신만의 시스템을 갖춰라. 그리고 다른 블로거와 함께하라.

아무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활동을 한대도 주먹구구식의 활동은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당연하게 들릴 테지만 체계화 된 또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다른 블로거들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할 수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한발 빨리 닿을 수 있을 겁니다. 저희 더 블로거들처럼요 ^^

2월 정기 모임 행사가 끝나고 조촐한 식사자리로 이어졌습니다. 그동안 스테이크와 와인에 질린(^^;) The BLOGer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맛있는 감자탕과 굴보쌈. 소주 한잔까지 곁들이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이날 저희 운영진들은 더블로거 4기 분들의 애정어린, 한편으로는 따끔한 충고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답니다. ^^; 번뜩이는 아이디어 들도 들을 수 있었고요. The BLOGer 4기 분들이 앞으로 자신들의 블로그에 이런 얘기를 하나씩 풀어 내겠다고 하시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아..조금 두렵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