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 장쾌하게 바다를 가르다

2011.02.16 LG전자
드넓게 펼쳐진 바다 위에 요트들이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경주를 벌이고 있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아래의 출렁이는 파도는 요트 경기를 더욱 역동적이게 한다. 
뜨거운 햇살 아래 맨 앞에 선 요트에 선 ‘대한민국의 마린보이’ 박태환의 얼굴에는 일등을 향한 강한 의지가 보이는 듯하다.
어느 순간 선두에 다가오는 요트를 보고, 박태환은 박차를 가하며 더욱 빠른 속도로 앞서나간다.

“1등은 달라야 한다.”라는 카피와 잘 어울리면서도 장쾌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휘센의 새로운 CF의 장면이다. 

박태환 호주 촬영 모습
높은 파도로 힘들었던 호주 촬영 

우리는 얼마전 휘센의 새로운 CF를 촬영하기 위해 영화 ‘빠비용’의 절벽으로 잘 알려진 호주 시드니의 갭파크(Gap Park) 앞바다를 다녀왔다. 최근 호주도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집중 호우 등으로 촬영 전날까지도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에 나를 비롯한 전 스태프가 걱정이 많았다. 특히, 파도가 거칠어 과연 박태환 선수가 좋은 컨디션에서 촬영이 가능할지 걱정이 컸다.

바다 전경

박태환 촬영 현장
내가 “혹시 박태환 선수도 뱃멀미를 하나요?”라고 물으니 그가 “마린보이가 어떻게 멀미를 해요 ” 라고 대답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던 그도 정작 높은 파도 앞에서 멀미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프로였다. 힘든 와중에도 감독님의 ‘액션!’ 외침만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최선을 다했고, 그런 그의 앞에서 스태프들도 멀미를 하는 내색을 하지 못하고 최선을 다해 영상을 담을 수 밖에 없었다. 파고는 가라앉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하늘은 점점 맑아졌고 오히려 거친 파도로 인해 더욱 역동적인 광고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나레이션 (남) : 일등은 달라야 한다.
누군가 따라오면 따라온 만큼 앞서 가야한다.

나레이션 (여) : 휘센 속에 또 하나의 휘센 미니.

나레이션 (남) : 누려라 일등의 시원한 바람.

나레이션 (여) : LG 휘센.

 

촬영 스태프를 격려하는 씩씩한 마린보이, 박태환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바다 촬영을 마치고 잠시 포구에 들러 휴식을 가졌는데, 높은 파고와 씨름하고 멀미와 싸우느라 전 촬영 스태프가 염치불구하고 포구 옆 커피숍에 쓰러져버렸다. 그런데 단 한 사람, ‘대한민국의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만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격려하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광고 모델인 본인이 가장 힘들었을 텐데도 말이다. 역시 마린보이답게 힘든 바다 촬영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다니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촬영을 하고 있는데, 제가 힘들어하면 안되죠. 제가 더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하는 박태환!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역시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서 느껴지는 ‘불굴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달까 ㅋㅋ 

박태환 촬영 현장
 
국민 남매, 박태환과 손연재의 첫만남

호주 촬영을 마치고, 한국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체조요정 손연재의 추가 TV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손연재 모델을 발탁하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가 우리 휘센을 좀 더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느껴지도록 해주리라는 기대를 가졌던만큼 그녀와의 첫 만남을 무척 고대했다. 

드디어 광고 촬영장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순간! 난 요정과 같은 그녀의 모습에 한동한 멍해 있었다. 내 주위를 보니 그녀를 처음 보는 모든 스태프들의 눈도 손연재 선수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문득, 수줍음이 많은 손연재 선수가 박태환 선수와 어떻게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박태환 휘센 광고 사진
이번에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은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게 인사를 했지만, 곧 서로의 근황을 물으며 마치 친한 남매처럼 어색함을 바로 떨쳐버렸다. 박태환 선수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배이자 오빠 같이 다정한 박태환 선수를 직접 만나 더욱 기분이 좋은 모습이었다. 박태환 선수도 TV광고 촬영이 처음인 손연재 선수를 위해 이것저것 세심한 부분을 챙겨주며 배려해줘 촬영장을 하루 종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어주었다. 특히, 평소 수줍은 표정과 달리 카메라 앞에서는 리듬체조 선수답게 귀여운 표정과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손연재 선수의 모습은 촬영장의 모든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박태환, 손연재 광고 사진


이번 광고에서는 손연재 선수의 경기 일정으로 촬영에 늦게 합류되는 바람에 아쉬움이 많은 남았지만, (덕분에 박태환의 건강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마음껏 담을 수 있었지만요 ^^; ) 손연재 선수의 매력을 보면서 두 사람의 본격적인 호흡이 연출될 다음편 광고가 벌써 기다려졌다~!     
       

2011년 1등 바람, 1등 에어컨! LG 휘센 미니

올해 LG 휘센은 그 어느때 보다 새로운 혁신적 기능이 많은 적용되어 마케팅 담당자인 나로서는 알리고 싶은 차별화 포인트가 너무 많은 것이 고민이었다. 휘센 미니를 통한 세계 최초 4D 냉방, 설악산 속의 향기와 풍향을 그대로 재현한 숲 속 모드, 더 시원하고 빠른 냉방을 해 주는 슈퍼 인버터와 사람의 움직임까지 감지해 더욱 쾌적하고, 더 빠르게 시원해지면서도 전기료는 절감하는 신기술들이 바로 그것이었다.

박태환 휘센 광고 사진
그 중 가장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는 세계 최초로 적용한 분리형 휘센 미니였다. 착탈식 형태로 원하는 곳에서 제습, 청정, 송풍 기능을 구현하는 사계절 제품으로의 확장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능이다.

박태환 사진
이러한 제품의 혁신성과 ‘세계 최고의 에어컨’이라는 자부심을 친근하게 전달하면서도 1등 브랜드다운 강력한 리더십을 고객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가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고민이었다.
결국, LG 휘센의 1등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는 광고 모델로 세계 최고의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와 2011년 최고의 유망주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는 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를 공동 모델로 발탁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남매>를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스럽고 앞서가는 휘센의 일등 이미지를 강력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세계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는 박태환 선수와 손연재 선수를 통해 2011년 LG 휘센의 1등 자부심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태환 선수와 손연재 선수의 첫 만남은 휘센 홈페이지(www.No1whise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영진 과장 사진Writer(guest)

                                                      
 하영진 과장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휘센 BCM(Brand Communication manager)으로 이번 광고 캠페인을 담당하였다. 2명의 딸을 키우면서 딸 사랑이 유별난 애 아빠이기도 하다. 막 40의 나이에 접어 들었지만 정작 본인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즐기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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