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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우리에게 ‘듣는 즐거움’ 안겨준 ‘LG 오디오’

2018-09-20 LG전자

여러분은 언제 음악을 들으시나요?

많은 분들이 기분 전환이 필요하거나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을 때 음악을 찾죠. ‘듣는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LG전자는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A-501’을 탄생시킨 그 순간부터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언제 어디서나 고음질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LG 엑스붐 Go’를 선보이며 우리의 ‘듣는 즐거움’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그럼 LG전자가 지난 60년 동안 발전시켜온 오디오 제품과 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동영상 원고

여 : 이게 뭐예요?
남 : 문화재요? 만져도 돼요?
여 : 완전 내 스타일
남,여 : 안녕하세요
여 : 이게 뭐예요?
PD : 어떤 물건인지 한번 맞춰보세요!
남 : 온도계 아니에요?
여 : 아! 저울 같은 건가?
남 : 나 영화에서 봤다! 이거 라디오죠?
PD : 맞습니다. 1959년에 금성사에서 국내 최초로 만든 라디오입니다.
여 : 되게 예쁜데? 이렇게 금색으로 되어 있는 게 빈티지스러운 것 같아. 돌리는 것도 좋고.
남 : 국내 최초라고 하니까 더 세련돼 보여.
여 : 보면 볼수록 이 물건이 좀 매력 있는 거 같아요.
PD : 사실 이 라디오는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 : 아! 진짜요?
남 : 문화재요? 근데 보니까 문화재 같기는 해
여 : 진짜 예쁜 거 같아. 이거 진짜 나오는 거 아닌가? 우리 이거 틀어서 들어보면 안 돼요?
PD : 이걸로 들어보세요.
여 : 아~ 나 이거 알아! 옛날 카세트!
남 : 아! 어렸을 때 할아버지 집에서 봤다.
여 : 이거 노래도 나오고 라디오도 나오는 거 맞죠? 이렇게 돌려서 주파수 맞추는 거구나!
남 : 이게 약간 맛인 거 같아. 빈티지한 맛! 지지직 음악 나오다가, 지지직 하다가 나오고, 소리에 감성이 있어! 깨끗하고 감성이 있어.
여 : 되게 뭔가 기분이 좋아졌어요. 아! 이게 또… 지지직 거려야 돼!
남 : 나 이건 기억나
여 : 이건 기억나요. 이거부터는 옛날에 썼었어요. 어렸을 때. 어?
남 : 우와
여 : 저거 봐봐! 신기하다~ 와! 아! 이거 그거 아니에요? 친구네 집에서 쓰는 거 봤어!
이거, 이 뭐지? 블루투스 스피커 아니에요?
PD : 네. 이 제품은 ‘LG 엑스붐 고’입니다.
여 : 아~ 우와!
남 : 소리가 진짜 빵빵하고 깨끗해!
여 : 저는 이 불빛이 너무 예쁜 거 같아요! 우와~ 옆에서도 엄청… 소리가 스피커 크기에 비해서 되게 묵직한 느낌이에요.
남 : 크면서도 음질이 되게 깨끗해!
여 : 불빛도 나오고, 노래도 되게 신나고~ 너무 좋은데요?
PD : 그럼 지금부터 댄스타임~
남 : 풋
여 : 네?
남 : 댄스타임이요?
여 : 하하하
남 : 요즘 누가 촌스럽게 누가 댄스타임이라고
여 : 하하하 댄스타임…
남 : 네, 추라고 하시니깐…
여 : 근데 진짜 너무 흥이 나요! 하하하!
남 : 음질이 너무 좋아요!
여 : 이게 막 둥둥거리니까! 날씨도 좋은데 밖에 나가서 놀까?
남 : 한강 가자!
여 : 한강? 저희 나가서 놀고 올게요!
남,여 : 가자!


‘듣는 즐거움’의 시작, 국내 최초 라디오 A-501

‘듣는 즐거움’의 시작은 1950년대부터입니다. 한국전쟁의 여파가 채 아물기 전인 1950년대는 지금과 다르게 TV와 스피커 등이 생활 필수 가전이 아니었던 시절입니다. 당시에도 라디오는 시중에 나와 있었지만 대부분 일본이나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고, 가격도 비싸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죠.

그런데 1959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기념비적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국내 최초 라디오 ‘A-501’입니다. ‘A-501’은 라디오의 주요 부품인 트랜스, 스크류, 너트, 플레이트, 소켓 등 전체 부품 중 60% 이상을 자체 개발해 국산화한 제품이었는데요. 라디오 부품 생산기술이 전무했던 시절에 일궈낸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A-501’은 국내 전자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듣는 즐거움’을 안겨준 혁신이었습니다.

LG전자60th ANNIVERSARY '듣는 즐거움의 시작' 국내 최초 라디오 등장 - 1959 국내 최초 금성라디오 A-501, 1960 트랜지스터 라디오 제1호 TP-601


한층 다양해진 오디오 기술과 제품

금성사가 국내 최초 라디오 ‘A-501’을 개발한 이후 오디오 기술은 점차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1960년대 농어촌 라디오 보내기 운동 등으로 라디오 보급이 점차 확대되자 금성사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1960년 트랜지스터 라디오 제1호(TP-601) 생산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 라디오- 카세트-TV를 결합한 ‘라테가’, 국내 최초의 카세트 녹음기인 ‘RE-501’ 등을 시중에 출시했습니다. 특히 ‘RE-501’은 음악 녹음뿐만 아니라 자료 보존과 취재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제품이었습니다.

이후 금성사는 1972년에 최초로 개발한 하이파이 진공관 앰프을 활용해 1975년 하이파이 시스템 오디오(GCD-500)까지 선보이며 오디오 시장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당시는 다양한 오디오 기술로 ‘듣는 즐거움’을 확대해나가는 시기였습니다.

LG전자60th ANNIVERSARY 더 다양해진 오디오 기술과 제품 - 1973 국내 최초 카세트 녹음기 RE-501, 1975 하이파이 시스템 오디오 GCD-500


‘꿈의 오디오’ CD 플레이어의 등장

1980년대부터는 오디오 기술이 첨단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983년에 당시 ‘꿈의 오디오’라고 불리던 CD 플레이어가 탄생했는데요. 역시 금성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제품이었습니다.

금성사의 CD 플레이어 ‘GCD-600’은 기존보다 풍부한 음향을 담을 수 있는 CD 재생 장치로 레이저 광선을 활용해 사운드를 재생하는 방식이라 음반의 손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로는 혁신적인 기술이었죠.

금성사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CD 플레이어와 카세트 모델을 더욱 다양화하고 고급화하는 등 첨단 음향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국내 음향기기 시장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LG전자60th ANNIVERSARY '꿈의 오디오'CD플레이어의 등장 - 1980 리모컨 컴포넌트 시스템 GSA-8000,1983 국내최초 CD플레이어 GCD-600


MP3 대중화 시대 연 ‘MP프리’

사명을 금성사에서 LG전자로 바꾼 1990년대 후반에도 혁신은 이어졌습니다.

LG전자는 1997년 세계 최장 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한 헤드폰 카세트 ‘아하프리(AHA-P774R)를 출시했는데요. 세계 유일의 무선전화기식 자유 충전 제품으로 한 번 충전에 85시간 동안 연속 재생이 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21세기가 시작된 2000년,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휴대용 미니카세트 겸용 MP3 재생기인 ‘MP프리 (AHA-FD770)’를 선보였습니다. ‘MP프리’는 ‘3S(Spectral Surround System)’를 채택해 완벽한 3차원 입체음질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요. 특히 LG전자는 ‘MP프리’에 저장된 곡 중에서 고객이 선호하는 부분을 표시할 수 있는 ‘북마크(Bookmark)’ 기능을 적용해 편의성까지 확보하는 혁신을 보여줬습니다.

2004년 LG전자의 ‘MP프리’는 ‘엑스프리(Xfree)’라는 브랜드로 이름을 바꾸고, MP3 플레이어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LG전자60th ANNIVERSARY 'MP3 대중화'미니카세트 겸용 MP3 재생기의 등장 - 1997 85시간 연속 재생 가능 카세트 AHA-P774R, 2000 세계 최초 휴대용 미니카세트 겸용 MP3 재생기, MP프리 AHA-FD770


더욱 편하게 즐기는 고음질, ‘홈 오디오’와 ‘무선 스피커’

2000년대는 ‘홈시어터’가 음향가전 시장을 주도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혁신을 보여준 LG전자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오디오 신호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로 처리하는 ‘Full 디지털 앰프’를 개발하면서 세계 홈시어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죠.

LG전자는 계속해서 전문가 수준의 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DVD 홈시어터, 무선 홈시어터, 고출력 디지털 앰프 등을 선보이며 급성장을 이루던 홈시어터 시장을 적극 공략했습니다.

2010년도에 들어서는 사운드 바, 무선 스피커 등 오디오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고 있는데요. 최근 LG전자는 오디오 전문 브랜드 ‘엑스붐(XBoom)’을 앞세워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부터 지금까지 60년 가까이 쌓아온 역량을 총동원했습니다.

주요 제품은 고출력 앰프와 스피커가 별도로 구성된 미니 콤포넌트,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등 홈 오디오, 블루투스나 무선랜(Wi-Fi) 기반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TV와 연결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사운드 바 등입니다.

특히 최근 출시한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Go’는 영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기업인 ‘메리디안’과 협업해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했습니다.

LG 엑스붐 고

‘LG 엑스붐 Go’는 음손실을 방지하는 블루투스 전송 기술인 aptX™ HD 오디오 코덱을 탑재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원본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메리디안의 뛰어난 신호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을 더해 최적의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 손에 들 수 있는 뛰어난 휴대성까지 갖춰 언제 어디서나 풍성하고 우수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한 제품인 것입니다.

LG전자60th ANNIVERSARY '더욱 편하게 즐기는 고음질' 홈 오디오와 무선 스피커로의 진화 - 2001 세계 최초 FULL 디지털 앰프 개발, 2003 블루투스 방식 적용 고급형, 무선 홈시어터 XH-DW6530, 2018 하이엔드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품 GO

이처럼 LG전자는 60년 가까이 다양한 오디오 기술과 제품으로 우리에게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오디오 제품과 기술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줄까요?

답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서 공개됐습니다. LG전자는 ‘IFA 2018’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LG 엑스붐 AI 씽큐’를 선보였습니다. 스피커 본연의 고음질은 기본으로 갖추면서 음성 인식으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입니다. 또 한 번의 혁신을 보여준 것이죠!

앞으로도 차별화된 음질과 인공지능 기술로 혁신을 보여줄 LG전자의 오디오 제품과 기술!  계속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시리즈 보기] 창립 60주년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전제품의 공통점은? 바로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데요. Social LG전자가 LG전자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리의 삶에 변화를 가져다 준 LG 가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 ‘LG TV’는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요?
● ‘LG 냉장고’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 에어컨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해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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