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와 수퍼 루키 송중기가 함께 한 XNOTE 광고 뒷이야기 |

신민아와 수퍼 루키 송중기가 함께 한 XNOTE 광고 뒷이야기

2011.01.05 LG전자

2010년 가을, 제가 처음 엑스노트 P210 제품을 만났을 때 ‘아! 뭔가 일 내겠는걸~’하는 예감이 들었더랍니다. 제품의 콘셉트도 명확하고 디자인도 충분하다고 여겨졌거든요. 그래도 광고는 또 다르니까! 고민을 슬슬… 쿨럭;;

일단 우리는 노트북을 구매할 때 고민하는 것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게임과 같은 고사양을 택할 것이냐, 아니면 휴대성이냐, 또 소위 말하는 ‘간지’냐 등등. 그런데 사실 이런 다양한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하는 노트북이 바로 엑스노트 P210이거든요. 사이즈는 작고, 화면은 넓고, 성능은 퍼포먼스급이라…;;; 그래서 뽑은 광고 컨셉이 ‘Compact but Super’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를 표현해서 공감 가는 광고를 만들 것인가, 뭐 이제부터 본격 고생 시작! 일단 스토리는 럭셔리 매장에서 노트북을 권하는 판매원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말하며 직접 P210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이 스토리가 어떻게 광고로 제작되었는지, 지금부터 제가 소개해드릴게요~.

CF퀸 신민아, 수퍼 루키 송중기와 만나다!

원래 콘티는 크리스찬 디오르의 존 갈리아노 같은 중후한 디자이너가 제품을 권하는 장면이었어요. 하지만 우리 제품의 타겟과 맞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고 말았죠. 스타일을 중요시하고 유행에 민감한, 그리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타겟층을 위해 ‘젊고 스타일 넘치는 사람’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신민아의 새로운 남자 파트너로 낙점된 이가 바로 슈퍼 루키 송중기!

송중기의 꿈꾸는 듯한 젊은 이미지와 섹시하지만 청순하고 스타일을 주도하는 신민아의 만남! 이 자체만으로 제품의 모든 것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판단되었습니다.

한박눈이 내리는 촬영 날!

2010년 12월 8일, 드디어 촬영일! 오전부터 하늘이 회색빛이더니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2월 들어 처음 눈다운 눈이라 제 눈에는 첫눈!^^ 밖에는 눈이 펑펑,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해졌습니다.

10시가 되자 송중기 씨가 먼저 도착하여 메이크업과 의상을 갖춰 입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여기저기 여성 스태프의 눈빛이 빛나더군요. 일단 송중기 씨의 단독샷으로 촬영 시작하고, 그걸 지켜보는 내내 왜 그가 여심을 녹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때론 귀엽게, 때론 카리스마 넘치게… (아흑. 부러워~) 촬영 마친 후에는 스태프들과 어울려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보니 왜 송중기 씨가 2011년 최고의 준비된 스타인지 알 수 있었답니다. 촬영 도중 쉴 때는 여기저기서 그와의 기념촬영이~~

촬영 분위기를 끌어가는 진정한 슈퍼 루키, 송중기

한참 촬영이 진행될 때 송중기 씨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생겼는데요. 세트 밖에서 이것저것 챙기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게 송중기 씨가 한참을 쳐다보다 하는 말, “CD(Creative Director)님 이수근 닮았어요!” 순간 촬영장이 웃음바다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얼굴이 빨개지자 송중기 씨는 “죄송해요… 제가 너무 정직해서… 정말 똑같아서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송중기 씨는 밝은 성격으로 촬영 내내 분위기를 끌어갔는데요. 촬영장에서도 진정한 슈퍼 루키였습니다.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돌변하는 신민아, 송중기의 연기력

오전을 마무리하고 나니 드디어 CF퀸 신민아 씨 도착이요~ 이번에는 남자 스태프의 눈이 초롱초롱 빛나더군요. ^^;;; 신민아 씨와 송중기 씨가 함께하는 촬영! 둘이 처음 만났다니 아무래도 어색할 텐데 역시 그들은 프로인가봐요. 감독의 큐 사인과 함께 돌변하는 그들의 연기력!! 시간이 지나면서 금세 친해진 두 사람, 촬영장 분위기도 점점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엑스노트 광고 촬영은 저녁 늦게까지 진행되었고, 그 결과로 지금 만나는 광고가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