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로 엿본 나의 소소한 일상
이제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들어 뗄에야 뗄수 없는 친구가 되었죠? 여러분은 스마트폰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세요? 설마 전화를 받거나 음악을 듣는 용도로만 쓰고 계신건 아니시죠? 오늘은 The BLOGer 2기로 활동하신 블로거 ‘에코や’님(http://echoya.com)이 옵티머스 원으로 촬영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에코님의 소소하고 담백한 일상을 함께 엿보실까요?
<외부 블로거의 기고는 본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The Blogger’s View (12) 에코
옵티머스 원으로 엿본 나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합니다.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매일 간 곳을 포스퀘어로 찍고, 음식사진을 트위터로 날리고, 그날의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남겨두곤 하지만 가끔은 너무 빨리 지나가 버린 시간 속에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 뭘 하고 보냈는지, 모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나만 그런가 -_- ?)
여러분은 어떻게 일상을 돌아보시나요?
거창한(?) 출사가 아닌 소소한 온갖 것들을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저는 심심하면 여기저기에 휴대폰을 들이댑니다. 굳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새로 나오는 휴대폰들의 카메라 성능은 웬만한 콤팩트 카메라를 능가하는 막강한 기능이 있죠. 제가 요즘 사용하는 옵티머스 원도 역시 따로 똑딱이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만큼 만족스러운 사진을 보여주고 있어 무척이나 맘에 듭니다. 물론! 카메라 버튼이 휴대폰 사이드에 따로 없어서, 터치로만 조작해야 하는 점은 무척이나 아쉽지만요. ㅠㅠ
맛난 음식점에 가서, 음식이 나오면 사진부터 찍는다고, 주변에선 늘 구박을 박고,.;; 같이 있는 사람들의 원성을 종종 듣기도 합니다. 길거리에서 멋진 무언가를 발견하면 멍 때리고 서서 사진 찍느라 버스를 놓친 적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그렇게 휴대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대는 이유는, 그렇게 그날의 이야기를~ 함께 한 사람들과의 순간을 기록을 둔, 휴대폰 속 사진들이 주는 매력이 뜻밖에 괜찮기 때문이죠. 가끔 몰래 몰래 담아둔 휴대폰 속 사진으로 내 일상을 다시 한번 엿보는 시간이 무척이나 좋거든요!
그렇게 오늘도 휴대폰 속에 담아둔 일상을 들여다 봅니다.
아직은 환하지 않은 추운 겨울의 이른 출근길! 광화문 사거리 한복판에서 길을 건너다 말고, 서서 바삐 출근하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는 순간!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시작하는 모두에게 박수를) 광화문 전광판에 나온 LG 로고가 찍힌 건 정말로 우연이었습니다. 😀
매일 매일 고민되는 점심 메뉴! (한달 동안 먹은 점심을 살펴보며 정말 다 내가 먹은 것인가 종종 놀라기도 합니다.)
월요일을 제외한 점심시간(11:30~12:30)이 되면 볼 수 있는 보신각 타종식(?)(멋진 분 옆에서 사진 찍고 싶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사진 찍는걸 도와주는 걸로 만족했었죠)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져 내릴 것만 같던 오후 (앙상해진 나뭇가지가 제법 추워 보여요)
바쁘게 집으로 향하는 모두들, (버스 정류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세종문화회관 불빛에 빠져있다가 버스를 잘못 타기도 했었습니다 ㅠ.ㅠ )
한적한 휴일 아침 아직 남아있던 아파트 단지 앞 나무 단풍에 놀라 얼른 사진 속에 담아두기도 하고, 매일 버스가 도착하기 무섭게 우르르 달려들던 전쟁터를 방불케 하던 버스정류장이 180도 달라진 휴일의 모습에 버스정류장이 온전히 제 것이 된듯한 기분도 느껴봅니다. (거리에 이렇게 아무도 없을 수가!)
한번씩 옵티머스 원의 흑백모드를 사용해서 주변을 회색도시로 만들기 놀이도 합니다.
같은 자리에 서서 그냥 한 컷 찍고 흑백/세피아/블루 등 다양한 필터로 토이카메라를 가지고 노는 듯한 재미에 빠져들기도 하는데, 디지털 디바이스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ㅎ
좋아하는 카페를 찾아 좋아하는 구도로 카페를 이리 저리 담아두고, 좋은 사람과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슬쩍 슬쩍 담아둡니다.
사진 속 그녀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이제 와서 궁금해지네요. 선물 받은 곰돌이 인형과 혼자 놀기 중에도 사진질 -_-을 하고, 출력한 컬러 사진들을 모아두고 흑백필터로 흑백사진 만들기 놀이도 종종 합니다.
이렇게 저는 휴대폰 카메라로 제 일상을 가끔씩 엿봅니다. 피곤한 퇴근길 여러분의 휴대폰 속에 담긴 사진들로 평범한 일상을 들여다 보세요. 그때는 느끼지 못한 새로운 기분에 입가에 즐거운 미소가 머금어 진다니까요!
*모든 사진은 옵티머스 원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사진 사이즈 외엔 보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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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희(에코)님은 THE BLOGer 2기로 활동했으며, 블로그 ‘에코や(http://echoya.com)를 운영하고 있다. Blog, Social-media Trend에 관심이 많고, 다크 초콜릿, 사막여행, 머리에 스트레스 풀기, 로우앵글사진, 카푸치노, 텍스트의규칙, coldplay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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