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아~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자~!

2010.12.01 LG전자
지난 11월 12일 개최한 ‘2010년 직장보육시설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에서 LG전자 어린이집이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이는 곧 올해 가장 뛰어난 직장 보육시설로 선정된 것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저출산이다, 워킹맘이다 해서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큰아이를 보내고 있는 LG전자 어린이집에 대해 직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LG전자 어린이집에는 어떤 특별한 것이 있을까요? 
LG전자 어린이집 사진
강일아~ 일어나서 어린이집 가자~!” LG전자 어린이집 가는 강일이 사진

여느 맞벌이 집이 그렇듯 우리 집의 아침도 무척 바쁘게 시작됩니다. 큰애 깨우는 소리에 9개월 된 둘째가 먼저 일어나기 바쁘고, 막상 일어나야 할 큰애는 침대에 뒹굴기 바쁩니다.

회사 출근 직전까지 일분 일초를 다퉈야 하는 전쟁과 같은 아침 시간에 여유 있게 아침을 즐긴다는 건 주말에나 가능한 이야기.(실제로 주말에는 저의 게으름 때문에 집 앞에서 파는 설렁탕이나 빵으로 대충 넘어갈 때도 잦답니다.)
물 한 잔 마시기도 벅찰 만큼 정신없는 아침이 지나고 있지만 다행히 아이 아침 식사에 대해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엄마 손맛보다 낫다(?)는 평을 듣는 사내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아침 식사가 강일이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유기농 아침 식단으로 아이 아침 식사 걱정은 덜었어요.

사실 다른 어린이집은 아침에 간단한 빵이나 과일이 나오기 일쑤지만 LG전자 어린이집에서는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반찬과 밥 또는 죽이 제공됩니다. 뉴스에 간혹 등장하는 아이들 음식에 관한 엄마의 걱정은 물론 아이의 배고픔에서도 안심이지요.

아이가 유난히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감기로 열 몸살이라도 앓는 날에도 출근 때문에 억지로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는 엄마, 아빠 마음은 착잡하기 그지 없는데요. 저 역시 2주 전 둘째 아이가 감기로 고생을 하고 큰 아이까지 갑자기 피곤해 보여 조금 걱정을 했더랍니다. 그런데도 “강일아, 어린이집 잘 가면 산타 할아버지가 강일이가 좋아하는 BMW를 열 다섯 대나 사다 주신데~”라는 말에 신나하는 강일이를 보니 큰 걱정은 안하고 어린이집에 보냈는데요. 

강일이의 식사시간 사진

아이들이 거짓말 하나요?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 느껴진답니다.나무 이미지

오후에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강일이가 열이 많이 올라 아프다며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선생님은 아이의 상태를 자세히 설명하고 그에 따라 취할 조치를 확인하기 위해 어머님께 전화했다고 하더라고요. 또 오늘은 언제 아이를 데려갈 수 있는지, 또 아이를 위해 조금 일찍 와주실 수는 없는지… 아이를 걱정하는 진심이 느껴져 정말 고마웠습니다. 

제가 사내 어린이집을 신뢰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선생님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지도 때문입니다. 원장 선생님 역시 맞벌이 부부로서의 애환이나 자녀 교육 문제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주신답니다.(같은 맞벌이 부부거든요. ^^;;) 아이들은 거짓말 못하는 거 아시죠? 큰 아이가 말하는 어린이집 생활을 들어보면 저의 이 믿음이 확신으로 바뀌게 된답니다. 

다양한 체험 학습과 놀이를 통한 교육으로 엄마도 아이도 대만족
사내 어린이집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견학과 체험 학습인데요. 아이들과 주말을 보낼 때 어떤 게 교육적인지, 집에서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갓난아이는 데려갈 수는 없는지 등등 따지다 보면 결국 대형 마트에서 보내게 되곤 합니다. 

어린이집 현장 사진

그런데 사내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견학이나 체험 그리고 놀이에 대한 고민이 대폭 줄었다고 해야 할까요. 안양, 부천, 인천 등 거리상의 이유로 가지 못했던 여러 놀이 시설과 박물관을 어린이집을 통해 아이가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대만족하고 있습니다.(사실 매번 인 서울만 고집하다 보니, 가는 장소가 한정되었거든요.) 아이가 즐거워하는 것은 물론이지요. 게다가 사내 어린이집은 추가 비용도 없고요.^^v

마지막으로 제가 LG전자 어린이집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 방법에 있습니다. 아이가 4살 전후가 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영어와 한글 떼기인데요. 우리 집 아이는 만 50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한글을 완벽히 뗀 것도 아니고, 영어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처럼 영어가 술술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놀이를 통해 부담감 없이 한글과 알파벳을 익히고 있습니다. 즐거운 노래와 율동을 섞어서 알파벳송을 부르는 걸 보면 어찌나 기특한지요. ^^

어린이집 생일파티 사진
LG전자 어린이집의 문이 좁다고 사내에서는 원성(?)이 자자~ 합니다. 왜 그런지는 이제 대충 아시겠죠? ^^ 저 역시 복지 차원에서 더 많은 직원에게 사내 어린이집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의 행복이 곧 엄마, 아빠의 행복, 그리고 행복한 직원이 많은 회사는 곧 ‘Great Company’로 가는 지름길이니까요~ LG전자 어린이집이 ‘Great Company’로 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파이팅!!!
 
박지은 과장 사진Writer(guest)

박지은 과장은 MC연구소에서 User’s Guide 기획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회사 어린이집에 대한 글을 적어보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느꼈다. 항상 ‘Life is river, Love is forever’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일과 가족에 대한 사랑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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