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엠브로시오와 LG 인피니아가 만나 탄생한 아찔한 TV?

2010.10.25 LG전자

이번에 출시된 인피니아 새 모델 LEX8을 처음 봤을 때 나의 느낌은 한마디로 ‘아.찔.함’이었다. 최고의 기술에 3D까지 구현되는데, 그 두께가 고작 0.88, 1cm가 안된다니… 정말 TV 기술이 극한의 경지까지 왔구나 싶었다.

나노(NANO) 기술로 완벽하게 구현된 TV

특히 이번 제품은 첨단 나노 기술을 적용하여 디자인과 화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였기 때문에 캠페인의 핵심 역시 ‘나노 기술로 앞선 프리미엄TV’를 전달하는 것. 이를 위해 기존 TV에서 ‘정수’를 뽑아 완벽한 인피니아 TV가 탄생한다는 것을 위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크리에이티브 오브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활용했는데, 구형 TV 속의 뚱뚱한 모나리자가 날씬한 모나리자로, 또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스타일리시한 모델로 변화되면서 아찔하게 얇은 라인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모나리자를 변형한 뚱뚱한 모나리자는 사람들에게 의외성을 주면서 우리 CF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요한 인트로 역할을 해주었다.

인피니아 광고 콘티 사진
인피니아의 광고 콘티

 탑 모델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그녀는 누구?

모나리자는 정해졌지만, 최종적으로 우리의 크리에이티브를 가장 효과적이고 매력적인 모델을 선정하는데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우선 전략적 가지치기에 나섰다. 우선 인피니아는 글로벌 런칭 제품이므로 가능한 외국 모델로 고려, 또 제품 디자인을 관능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얼굴 뿐 아니라 런웨이에서 활동하는 모델이 필요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에 맞춰 고급 브랜드 중심으로 활동한 모델, 이 3가지 조건을 충족시킬 모델로 세계적인 탑 모델인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가 낙점되었다.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사진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이라 불리며 메인 모델 중에서도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완벽한 몸매와 아름다운 얼굴의 브라질 출신 모델이다. 

그간 디오르(DIOR), 아르마니(ARMANI), 랄프로렌(Ralph Lauren) 등의 유명 브랜드 모델이면서 보그, 엘르, 바자 등의 세계적인 잡지 커버와 화보를 장식했다. 2009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모델 50’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알렉산드라 엠브로시오 광고 사진
인피니아와 함께 찍은 광고 사진

엠브로시오, 인피니아에 반해 ‘언빌리버블’을 외치다!

광고 촬영을 위해 대한민국에 도착한 엠브로시오. 촬영장에서 처음 본 그녀는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 다소 긴장되어 보였다. 하지만 함께 촬영할 인피니아 제품을 보자 마자, “어떻게 TV가 이렇게 얇을 수 있냐?”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3D도 된다는 사실에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을 연이어 토해냈다. 긴장감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그녀는 촬영 내내 트위터(twitter.com/angelalessandra)에 제품을 찍어 올리는 등 7만 명(허걱 -,.-)에 육박하는 팔로어들에게 계속 인피니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트위터 사진 캡쳐
갖고 싶다며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트윗


콘티 구성 컷 촬영을 마친 후 엠브로시오에게 처음 이 TV를 봤을 때 느낌 그대로 자연스럽게 표현해달라고 부탁했다. 일명 프리스타일 촬영. 모든 스테프들이 그녀의 멋진 퍼포먼스에 넋을 잃고 말았다. 이 영상은 CF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온라인, 또는 극장 버전을 통해 11월부터 온 에어될 예정이다. 

된장찌개를 좋아하는 그녀, 인피니아에 빠지다

외국 탑 모델 사진
가전 매장에 직접 들려서도 한 컷.

대부분의 외국 탑 모델들은 까다로운 입맛 때문에 스태프들이 늘 긴장하기 마련. 그런데 엠브로시오는 촬영장에 따로 준비해둔 양식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스태프들의 불고기, 된장찌개, 순두부찌개를 먹으며 트위터에 “한국 음식 너무 맛있다”를 올려댔다. 보통 모델들은 몸매 관리를 위해 먹는 것을 극단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그녀에게 몸매 유지 비결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비결은 ‘요가’라고!(당장~ 요가 배우러~) ^^

촬영이 끝난 다음날 그녀는 본인이 촬영한 제품을 매장에서도 보고 싶다며 가전 매장에 들렸는데, 매장 직원에게 “제가 이 제품 CF 모델이에요.” 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실제로 미국에 출시되는 대로 꼭 사고 싶다는 말까지! 그녀와 함께 했던 3일이 참 행복하고 고마웠다고나 할까.

놀라운 것은 그녀가 바로 예쁜 딸까지 있는 유부녀라는 사실! 과연 이 모습이 아기 엄마라 믿겨지는가? 흑흑.

그녀가 세계적 패션 모델이기 때문에 그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멋진 TV 화보집도 만들었다. 본 화보는 W매거진 11월호에 6P로 게재된다. 다 오픈할 수가 없기 때문에 여기에는 맛보기로 살짝 공개한다 ^^

LG 인피니아 화보 사진
W매거진 11월호에 게재 예정인 LG인피니아 화보

LG 인피니아 화보 사진

 

시장의 화끈한 반응이 예상되는 그녀의 LG인피니아 화보

세계적 패션 모델인 그녀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멋진 TV 화보집도 만들었다. 이 화보는 W 매거진 11월호에 6페이지로 게재될 예정이라, 맛보기로만 살짝 공개하겠다. ^^

여담인데, CF를 촬영하는 스태프들은 항상 최고의 제품을 가장 먼저 경험하므로 감각이나 보는 눈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웬만해서는 반응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인피니아 CF는 촬영 내내 스태프들의 찬사가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이게 TV야? 어떻게 이렇게 얇아? 와~ 엄청 비싸겠다. 등등. 이번 LG 인피니아는 분명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한번에 확 잡아 끌 것이라는 광고쟁이의 감~~이 확실히 온다. 

 

지난 주부터 CF가 온에어 되면서 몇 달간의 긴장감도 간만에 풀렸다. 그 얘기는 이제 다음 캠페인을 위해 다시 전열을~~ 가다듬어야 할 때라는 것. 끝으로, 이번 CF 집행을 위해 노력해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Related Posts

Writer(guest)

박경아 차장
은 한국지역본부 Communication그룹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TV가 가져다 줄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관심이 많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만나보세요!

LiVE LG 뉴스레터 구독하기

LiVE LG의 모든 콘텐츠는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글과 이미지는 저작권과 초상권을 확인하셔야 합니다.운영정책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