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공유, 옵티머스Z로 f(x) 설리를 헌팅하다?

2010.08.12 LG전자
지난 1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옵티머스Z 광고 보셨나요? 댄디한 도시남의 대명사인 공유와 f(x) 설리가 모델로 등장하는데요. 특히 이번 광고에서 설리는 여리고 깜찍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도회적이고 성숙한 느낌의 여성을 완벽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옵티머스Z 광고를 기획한 박수현 대리에게 광고 제작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볼까요? 

 

PC로도 스마트폰을 쓰는 Z
흔들어서 파일을 보내는 Z
제트. 스마트를 완성하다.
놀랍게도.

LG 옵티머스 Z


날렵한 디자인의 옵티머스Z, 첫눈에 반하다
옵티머스Z 폰을 처음 받았을 때의 그 설레임을 저는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간 나왔던 스마트폰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 지루함을 느끼던 중이었거든요. 날렵하게 생긴 옆 직선, 깔끔하게 마무리된 뒤태, 그리고 어울리지 않을 법한 소재들의 조화라니!(너무 칭찬일색인가요? ^^;;;)
원래 마케터들은 당연히 본인의 제품을 사랑하고 애인처럼 다루기 마련이지만, 요요 잘생긴 요 녀석 옵티머스Z는 굳이 세뇌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첫눈에 반해 이내 동고동락에 돌입하였습니다. 
 옵티머스Z 제품 사진
겉모습은 스타일리시하지만, 기능은 꽤 야성적인 옵티머스 Z
첫 만남 이후 손에 들고 다니면서 좀 더 깊숙하게 옵티머스Z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뭘 알아야 광고도 만들죠.^^; 겉모습은 스타일리시하지만, 기능은 꽤 야성적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속도도 빠르고(1GHz의 CPU), 밝고 선명한 화면(Hyper HD LCD), 국내 최초 온스크린폰 기능 등등. 그래서 전작인 옵티머스Q가 광고를 통해 LG 스마트폰의 런칭을 알렸다면, 옵티머스Z는 오히려 녀석의 장점을 알릴 수 있는, 실제 사용하면서 변화될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두기로 하였습니다. 
가령 같은 스마트폰 기능이라도(문자를 주고받거나 주소록을 관리할 때), 얼마나 세련되고 편리하게 보여줄 수 있는가, 그것이 이름 하여 ‘Z 스타일’. 

옵티머스Z 제품 사진
Z스타일을 표현해 줄 ‘작업의 고수’ 공유, ‘오빠들의 로망’ 설리

광고 제작 방향을 정했으니, 이제는 이를 제대로 표현해 줄 모델을 찾는 일. 남자 모델은 옵티머스Q에 이어 샤프하고 댄디한 이미지의 공유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대 배우는 눈웃음이매우 예쁜 f(x)의 설리! 첫 과제는 (아직은 소녀 같기만 한) 17살 설리를 어떻게 공유와 어울리는 숙녀로 변신시키느냐였습니다. 며칠에 걸친 자료 수집으로 몇 가지 의상과 스타일을 고르고, 또 시뮬레이션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입혀보지 않았으니 그 느낌을 알 수가 있나요. 그래서 일단 몇 가지 스타일로 준비하고, 촬영 시작 전 꼭두새벽부터 설리와 미용실에서 만났습니다. 걱정과 달리 준비한 의상과 스타일링이 완벽하게 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리고 설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눈부시고 예뻤습니다. (부러우시죠? 실물로 처음 보았답니다. 크크크)
도저히 만날 수 없는 스케줄, 감쪽같은 합성으로 해결하다!
첫 번째 과제를 무사히 마치고, 두 번째 과제는, 바로 합성 씬. 아마 CF를 보신 분들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겠지만, 사실 공유와 설리는 CF 촬영 내내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답니다. 영화 촬영으로 바쁜 공유와 인기가요 MC까지 맡은 f(x) 설리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영 쉽지 않았거든요. 여러모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선택한 것은 각각 따로 찍어 정교한 합성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혼자 연기를 할 수는 없으니 공유, 설리 대신 각자 대역과 함께 촬영에 들어갔죠. 아래 사진이 바로 대역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고 아래 사진이 바로 완벽하게 합성된 컷이구요. 이렇게 공개하지 않았다면 아무도 몰랐겠죠? (메이킹 필름에서도 두 분이 함께 있는 장면은 없답니다. ^^;)
옵티머스Z 제품 광고 사진
옵티머스Z 제품 광고 사진
옵티머스Z,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드디어 이렇게 제작된 옵티머스Z 광고가 지난 1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광고 속에서 공유는 설리를 발견하고 옵티머스Z를 살짝 흔들어 설리의 폰에 자신의 연락처를 건네는데요. ‘작업의 고수’인 공유가 ‘오빠들의 로망’인 설리에게 옵티머스Z에 있는 첨단 기능인 스마트 쉐어링 기능을 이용해 헌팅을 하는 거죠. 이번 광고를 계기로, 이 헌팅(?) 기법이 널리 퍼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 
하루가 다르게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옵티머스Z가 대중들에게 영원히 곁에 두고 싶어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싶네요~~ 
 
LG OPTIMUS

이미지Writer(guest)

박수현 대리
는 LG전자 CYON마케팅전략그룹에서 아이스크림폰, 프라다폰, 와인폰 등 제품의 Launching Manager로 커뮤니케이션 업무(광고, 프로모션등)를 담당하고 있다. 트렌디한 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고, 모던한 인테리어 소품 사모으기가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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