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의 봄빛 디오스 광고촬영 현장을 다녀와서

2009.04.02 LG전자

내가 그녀를 만난 느낌은 ‘봄’ 그 자체였다. 창 밖에는 잔디가 깔렸고, 부엌에서는 정원이 훤히 내다보이는 부엌에서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미소 짓던 배우 김희애 씨. 그녀의 첫인상은 봄이었다.
2년째 DIOS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애 씨는 모델로 활동하고 나서 디오스 냉장고를 직접 구입해 집에서 사용할 정도로 디오스의 팬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디오스의 팬으로도 모델로도 ’10점 만점의 10점’을 주고 싶다. 디오스 광고 이미지
“와, 김희애 씨, 정말 예쁘다~”
이번 TV CF의 촬영 장소는 서울에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남양주의 어느 스튜디오 촬영장. 이른 아침, 여의도를 출발해 장시간 차에 시달려 파김치가 된 우리에게 그녀와의 산뜻한 만남은 우리를 리프레시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미모와 미소가 눈부시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디오스 냉장고의 디자인 테마는 역시 봄. ‘꽃의 화가’ 하상림의 꽃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작품으로 꽃에 살짝 핑크빛 컬러를 넣어서 화사하게 표현한 봄 디자인이다. 아트 디오스는 순수 예술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시도로, 원작의 순수성을 살리면서도 절제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더해 국내 꽃 문양 디자인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첫 촬영은 허공에다 손가락을 콕 찌르며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양상추” 라며 여러가지 야채의 이름을 부르는 장면이었다. 나중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될 컷이라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다 연기를 하는 것이라 자칫 민망할 수도 있을텐데 그녀 특유의 우아한 표정과 몸짓에 그만 감탄을 하고 말았다. 역시 그녀는 프로였다. 

그녀를 보면서 더욱 놀란 점은 한 컷 한 컷 촬영이 진행될 때마다 바로 모니터로 달려가 화면을 체크한 다음 자신이 만족하는 모습이 나올 때까지 스스로 끊임없이 반복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보기에 ‘음~ 이 정도면 괜찮은걸’ 싶은데도 결코 쉽게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데뷔 후 30여 년간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디오스 광고 스틸 컷
디오스의 열렬 팬이자 최고의 모델, 김희애 
오후 촬영이 시작되자 새로운 프로 모델이 등장했다. 그녀의 이름은 안채희. LG텔레콤 광고에서 귀여운 목소리로 ‘우리나라 보물 2호는 뭐예요~’라고 묻던 그 꼬마였다. 촬영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순간에 업~시켜준 깜찍한 분위기 메이커.

그런데 이렇게 발랄하게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 채희가 카메라 앞에 서자 갑자기 낯을 가리며 수줍은 모습으로 자꾸 엄마 쪽을 돌아보아서 우리의 애를 태웠다. ‘아, 좀 더 다정한 모습이어야 하는데~~’하며 애를 태우고 있는데 갑자기 김희애 씨가 채희를 번쩍 안아 들고는 소곤소곤 이야기를 하더니 순식간에 친구로 만들어버렸다! 둘이서 ET놀이도 하고, 오이도 먹여주고 ^-^ 덕분에 채희와 김희애 씨가 함께 찍은 장면이 유난히 예쁘고 만족스러운 컷이 많아서 선택에 무척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디오스 광고 스틸 컷
마지막으로 국내 최고의 미모를 갖춘 연예인만이 할 수 있다는 ‘냉장고 옆에 서서 포즈 취하기’로 멋지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종일 계속된 촬영으로 지칠 만도 한데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종일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온 열정을 다해 촬영을 마치고 지친 모습이지만 끝까지 미소를 띠고 스태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인사를 하며 돌아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왜 그녀가 ‘광고주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최고의 모델’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김희애 씨와 함께한 2009년 디오스 냉장고의 TV CF 촬영. 많은 사람들이 15초의 짧은 시간 속에 스며들어있는 그녀의 땀과 열정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라본다.

@마지막으로 더블로그에 최초로 공개하는 디오스 광고 메이킹 필름으로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김희애 : 유기농 과일.
파프리카, 아스파라가스, 양상추.
까다롭게 보관해야 신선한 것들입니다.

나레이션 : 그래서 밀폐 실력까지 키웠습니다.
맛과 영양까지 자연 그대로.

김희애 : 밀폐 실력은 디오스의 특권입니다.

나레이션 : My better life DIOS.

 

Writer(guest)

백보람 사원(햄토리) 
LG전자 한국지역본부 Brand Communication팀에서 디오스와 싸이킹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수동 필름사진 촬영이 취미이며, 그 아날로그 색감을 좋아한다. 예쁘고 실용적인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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