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결산 “더 블로그 별난 어워즈”를 발표합니다.

2009.12.31 LG전자

LG전자 기업블로그 더 블로그(The BLOG)가 오픈 한지 벌써 300일이 가까워집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참 많은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희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손목 디스크에 다크서클이 발목까지 늘어질 지경이었지만, 매일매일 포스팅하고 여러분의 댓글을 기다리던 기쁘고 설레기도 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 그럼 2009년 한 해 동안 The BLOG가 남긴 기록을 한번 되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243개 / 댓글 6,811개(평균 28개) / 트랙백 831개 / 누적방문자 295,372명

The BLOG에서는 지난 3월 오픈 이후 한 해동안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는데요, 한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날에 The BLOG만의 연말 결산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름하여 “The BLOG 2009년 결산 별난 어워즈”

당신에게만 솔직하게 들려주는 ‘LG전자’의 사생활

카테고리별 그래프 이미지 The BLOG는 LG전자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만한
‘디자인’을 주제로 한 고객 대화 플랫폼으로 출발했습니다. ‘가치있는 정보’나 ‘재미있는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나에게만 들려주는 비밀의 공유’를 위해 반드시 직접 경험한 1인칭 고백체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니 속보성 뉴스보다는 인터뷰나 르뽀, 심층 스토리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또, LG전자 블로그에서만 들을 수 있는 차별화된 이야기, 캐주얼하고 솔직한 뒷담화, 패러디, 인간미를 드러내는 글이 더욱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The BLOG 2009 별난 어워드’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he BLOG 베스트 포스팅 5

1위. LG전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119)
2위. 대한민국의 아침은 휴대폰 모닝콜로 시작된다.(117)
3위. 톡톡 튀는 롤리팝폰 디자이너, 김성민 선임 (115)
4위. 달콤하게 돌아온 “뉴 초콜릿폰”, 이것이 궁금하다! (97)
5위. 투명 휴대폰 짝퉁 제조 현장을 습격해 보니 (89)

올 한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포스팅 딱 5개만 뽑느라 힘들었습니다. ㅎㅎ 이벤트나 체험단 없이 오직 좋은 글이라고 인정된 것을 뽑아봤는데요, 휴대폰 관련 이슈가 단연 압도적으로 많아보이죠? 휴대폰 디자이너를 직접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고, 사운드 디자인이란 생소한 분야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요. 특히, 마치 수사반장을 연상케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중국 투명폰 짝퉁 제조현상 습격사건은 단연 최고의 포스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The BLOG 최고 인기 포스팅 5

1위. 크리스탈폰 블로거 체험단을 모집합니다. (192)
2위. LG전자에서 The BLOGer 1기를 모집합니다. (137)
3위. 대한민국의 아침은 휴대폰 모닝콜로 시작된다. (114)
4위. 톡톡 튀는 롤리팝폰 디자이너, 김성민 선임 (111)
5위. LG전자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102)

가장 많은 댓글을 얻은 인기 포스팅은 아무래도 체험단 모집과 더 블로거 모집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었네요 ^^ LG전자 블로그 오픈 포스팅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과 격려의 댓글을 보내주셨구요. 앞으로도 보다 많은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The BLOG 별난 어워드 베스트 5

● 최고의 유머 포스팅: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LG의 해외 TV 광고 모음(김태민 과장)
해외 각지의 흥미로운 광고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아레나 폰 광고에 등장했던 춤추는 아기의 멋진 모습은 다시 봐도 즐거워요 ^^
● 최고의 호감 포스팅: 아오이 유우와의 상큼한 일본 휴대폰 CF촬영 현장 (김동건 과장)
너무나 귀여운 그녀가 일본에서 LG 휴대폰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사실을 최초 공개! 한국 모델로 기용해달라는 열화와 같은 성원도 ^^
● 최고의 훈훈 포스팅: 뉴욕에서 보내는 100개의 결혼 축하 메세지(조형진 대리)
뉴요커 100명에게 축하 메시지를 찍어 보내온 놀라운 정성에 모두 감복. 사진도 예술, 축하 메시지에는 인생의 교훈까지~
컴퓨터 모니터 사진 ● 최고의 뒷담화: 미드가 되살린 비운의 디자인(차현병 선임)
블로그에서는 포장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제품에 대한, 다소 부끄러운 이야기를 솔직히 고백한 것이 선정 이유. ‘내 새끼’에 대한 애정이 물씬 드러났죠? ㅋ
최고의 패러디 포스팅 사진 ● 최고의 패러디 포스팅: 휴대폰을 고를 때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정희연 차장)
올해 최고의 히트작인 ‘남녀탐구생활’을 휴대폰 구매에 빗대어 패러디해보았는데 의외로 폭발적인 반응이었다죠?

그밖에도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번외편으로 몇가지를 더 뽑아보았는데요, 최고의 노가다는 보도사진의 애환을 담은 ‘언론보도용 휴대폰 사진, 이렇게 찍는다‘가, 최고의 지식인은 알듯말듯 LED의 비밀을 파헤친 ‘LED기술에 숨겨진 6개의 오해와 비밀‘, 최고의 간지인은 ‘디자이너들의 책상, 그들의 놀이터를 엿보다‘, 최고의 지름신을 내려 준 ‘옛날 TV가 돌아왔다! LG Classic TV‘, 최고의 비타민은 ‘더 블로그, 고객에게 신뢰받는 미디어를 꿈꾸다‘에서 ‘따뜻하게 고객과 소통하는 기업블로그’라는 댓글이었습니다.

30대 기업 최초의 댓글 오픈, ‘대화’를 통해 얻은 친구들

The BLOG는 매일 아침 300여명의 RSS 리더 구독자를 비롯해 이메일 구독자, 네이버 뉴스 캐스트 등을 통해 매일 The BLOG를 구독하는 애독자 여러분과 만납니다. 더 블로그를 꾸준히 구독하다보니 마치 친구처럼 느껴지고 익숙하여 매일 들러서 댓글을 남겨주시는 ‘단골 팬’도 생겨났습니다.

댓글을 통한 대화를 통해 저희가 배우고 얻는 것은 무궁무진합니다. 때로는 멋진 제품에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때로는 불만을 터트리기도 하고, 또 그러다 애정어린 조언을 해내주기도 하지요.
The BLOG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일방적으로 저희의 장점만을 홍보하지 않고, 먼저 귀기울여 듣고 진실한 자세로 이야기할 수 있는 여러분의 ‘친구’가 되겠습니다. 어떤 블로거가 ‘블로그의 파워는 대화의 양에서 나온다’고 말한 것처럼, 기업 블로그의 존재 이유는 바로 독자 여러분에게 있습니다.

자~ 그럼 The BLOG의 댓글 일등 공신이 누구였는지 한번 살펴보실까요? ^^

The BLOG 최다 댓글러 베스트 10

타자기 사진 1위. CYON님(314) / 2위. hj님(95) / 3위. 토끼아빠님(89)
4위. 제이유님(70)/ 공동 4위. 요시님(70)
6위. goMan님(65)/ 공동 7위. 드자이너김군님(56)
공동 7위. 호세님(56)/ 9위. 눈의 여왕님 (48) /10위. Mono님(45)
(더 블로그 필진 및 더 블로거는 제외함.)

매일 아침 포스팅을 할 때마다 득달같이 댓글을 남겨주시고, 휴가라도 다녀올라치면 방학 숙제하듯 몰아서 댓글을 달아주시던 고마우신 분들! 이분들이 없었다면 아마 저희는 블로깅을 지속할 힘을 얻지 못했을 거에요~ 특히, hj님과 호세님은 <더 블로거와 함께 하는 나눔 데이>에 직접 찾아와 물품 기부를 하고 함께 즐겨주셔서 더욱 기억에 남아요. 지방이나 해외에 계셔서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분들도 내년에는 꼭 뵙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