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LG의 열혈 디자이너들
잠깐 중국을 다녀온 한국 사람 중 위생이나 질서 등의 문제로 말미암아 중국인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느끼기가 쉬운데요. 하지만, 30년을 넘게 살아온 저도 잘 모르는 중국을 단 며칠 만에 제대로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중국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전 세계 장난감의 70%, 자전거의 60%, 신발의 50% 그리고 가방의 30%가 중국산이라는 거 알고 계시나요? 잡화 뿐 아니라 이제는 PDP TV와 LCD TV 등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까지 영역을 넓히며 세계 5대 경제 강국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짝퉁의 생산지’라는 오명도 있지만,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는 이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세계인의 삶 속에 중국이 있습니다. 물론 중국인들의 경제 수준도 눈에 띄게 달라졌고요. 냉장고, 에어컨, 액정 TV와 같은 가전제품은 물론 휴대폰, 노트북 등도 일상 생활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런 중국의 경제 위상에 따라 외국 기업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중국 소비자의 움직임이 앞으로는 세계 시장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는 LG전자의 중국 디자인센터와 그 곳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중국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뭉친, LG전자 중국 디자인센터

사실, 중국에서 LG전자의 위치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중국은 매년 올해의 최고 기업(具價値企業償, Valuable Company, 중국경영관리연차총회 발표)을 선정하여 발표하는데, 선정된 20개 기업 중 외국 기업은 불과 3개 업체뿐이고, 한국 업체 중에는 LG전자가 유일합니다. 게다가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디자인에 있어서 만큼은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최고 디자인 팀상’ 수상에 이어, 지난 달에는 중국 디자인센터가 최고 권위의 산업디자인대회 ‘2009 창신성전’에서 올해 ‘최고 유망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중국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는 LG전자 중국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은 베이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장안가 중심부 베이징 트윈타워에 둥지를 틀고 휴대폰, TV, 가전, 그래픽, GUI 등 제품 전반의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의 인사이트를 찾아 헤매고 디자인에 목숨을 거는 그들. 평소에는 서로를 보살펴주는 따스한 식구지만, 디자인에 있어서 만큼은 서로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기도 하는 디자이너인 그들. 아마도 그렇기 최고 유망 디자인상을 수상했겠죠? 더 좋은 디자인을 하겠다는 열혈 디자이너면서 하나같이 미남, 미녀들인 중국 디자인센터 디자이너들을 한번 만나보세요.
C1-바이어들이 원하는 최적의 디자인 추구세상의 모든 바이어들이 가격이 싸면서 질은 좋고, 또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데요. 유행의 흐름을 잘 관찰하고 보다 효과적인 소재로 바이어가 원하는 최적의 디자인을 하는 것이 C1 팀의 목표입니다.
C2-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중국인의 마음 사로잡기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휴대폰을 디자인하기 위해서 대규모의 시장 조사는 물론 섬세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까지 연구, 분석하고 있는데요. 대중성보다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원하는 휴대폰을 디자인하고 싶다고 합니다.
C3-중국의 젊은이들을 열광케 하는 LG 아이콘
사용이 쉬우면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중국인의 감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하자는 C3 그룹입니다. 중국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아이콘을 주로 디자인하고 있으면, LG만의 독특한 전시대와 패키지를 선보이면서 각종 전시회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C4-중국의 냉장고는 모두 우리 손으로!
한눈에 냉장고 전문 디자이너라는 거 아시겠죠? 중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냉장고 스타일을 물으니, 첫째 냉장고의 외형이 크고 화사해야 하며, 둘째 추상적인 패턴을 좋아하며, 셋째 대체로 옅은 컬러를 사용, 넷째 에너지 절약, 다섯째 내부 공간의 합리적 배치라고 하네요. ^^ 참고로 지금은 Guibing(한국어로 ‘귀한 얼음’이란 뜻) 냉장고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
C5-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것
소비자들을 세분화하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해 디자인을 하는 C-5팀입니다. 가령, 중산층을 위해서는 조금 고급스러우면서도 돌출되는 형태의 디자인을, 일반 소비자에게는 오래 쓸 수 있으면서 수리가 간편한 디자인을 하는 등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내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진 LG 중국 디자인센터, 매일 새롭게 탈바꿈하며 중국 최고를 향해 매일 매일 도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 디자이너들의 활약상을 지켜봐주세요~

듀안페이(段飛)는 2000년에 텐진 대학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후 LG전자 베이징 디자인센터에 입사해 전자레인지와 벽걸이 에어컨 디자인 등에 참여했다. 2007년부터는 DVD플레이어, LCD TV 디자인을 경험하다가 2009년부터 휴대폰 디자인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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