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5G는 미래 자동차의 필수 기술입니다. LG전자 VS사업본부 연구원이 직접 전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 『모빌리티 인사이드』에서 만나보시죠.
LG전자는 오늘도 미래 모빌리티의 안전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25년 12월 4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개발자대회인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Eclipse SDV Community Meetup)’을 한국에서 공동 주최하며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이끌었습니다. 이곳에서 관심을 끈 LG전자의 오픈소스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어떤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Eclipse SDV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커뮤니티
Eclipse 재단이 운영하는 이 커뮤니티는 SDV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2021년 11월부터 참여해왔으며, 2024년에는 이사회 멤버로 선출되었습니다. 또한 2025년 초부터는 S-CORE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S-CORE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약 70%를 차지하는 비차별화 영역 소프트웨어를 공용화하고 표준화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SOAFEE(Scalable Open Architecture for Embedded Edge)
SOAFEE는 차량 소프트웨어 구조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철학을 적용한 커뮤니티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차량 간 워크로드 운영을 강조하며, 현재 약 150여 개의 글로벌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 중입니다. LG전자는 2021년 9월부터 SOAFEE에 참여해왔으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오픈소스 전략 첫 번째
첫 번째, 운영체제(OS), 통신 등 차량 업계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기반 기술인 ‘비차별화 영역(non-differentiating)’의 소프트웨어를 표준화된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합니다. 이것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기본적인 전략이기도 합니다.
여러 업체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비차별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하면, 지속적으로 개발비를 축소할 수 있습니다.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비용/노력이 중복으로 들지 않고 최소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완성차 업체와 전장부품 솔루션 제공 업체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보통 하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 많은 프로젝트를 전개함으로써 개발비를 줄여볼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다양한 양산 경험과 노하우가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픈소스 관리 및 배포 역량도 있지요. 대표적으로, 오픈소스인 webOS를 약 7년 넘게 사용하며 자사 제품에 장기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해서 개발하고 지원해본 경험도 있습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경험해보거나 하드웨어만 다루는 회사가 아니라 양쪽을 통합 개발한 경험은 연관 툴체인이나 운영 툴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만들어줬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LG전자는 완성차 업체가 원하는 제품을 잘 구현할 수 있게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방향을 제시합니다.
절감한 시간/비용/노력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VI, In-Vehicle Infotainment),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 사용자 경험에 직접 영향을 주는 차별화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이 기능들은 SDV 시대 가장 핵심적인 ‘차 안 경험’을 독특하고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 기능이기 때문에 바로 이 곳에 시간/비용/노력/역량을 집중해서 쓰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요.
위에서 소개한 SOAFEE는 차량 소프트웨어 구조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철학을 적용한 커뮤니티입니다. SOAFEE에 참여한 LG전자의 활동에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차량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인 LG PICCOLO를 제안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LG PICCOLO에는 State Management (상태 관리) 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미리 정해둔 시나리오와 정책을 적용시켜서 시스템 상태, 차량 상태, 특화 서비스 상태에 따라 기능을 시작하고, 업데이트하고, 통합합니다. 이렇게 하면 다양한 상태에 따라 그때그때 판단해야 하는 복잡한 절차가 없어도 되니, 상태 관리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고 개발을 신속히 할 수 있지요. 게다가 사전 정의한 규칙을 기반으로 차량 상태에 따라 운용 기술을 클라우드로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Resource Management (리소스 관리) 기능은 워크로드가 필요로 하는 CPU, 메모리, 스토리지, GPU 등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와 네트워크 정책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또 중요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리소스를 우선적으로 보장합니다. 이를 통해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이슈 발생 가능성을 줄여 시스템 통합 및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Lifecycle Management (라이프사이클 관리)는 워크로드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 인자를 우선 파악하고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 즉 수명주기를 관리합니다. 최소한의 필수적인 리소스만 적재적소에 할당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소프트웨어 관리, 운영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LG전자의 오픈소스 전략 두 번째
두 번째는 오픈소스 에코시스템 구축과 커뮤니티 활성화입니다. 완성차 업체나 다른 전장 부품 솔루션 제공 업체, 주요 의사 결정자들과 커뮤니티를 통해 협력 채널을 구축하면 여러 이점이 있습니다.
자동차 전장 부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LG전자는 완성차 업체의 엔지니어링 및 Compliance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고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합니다.
또, 필요 시 다른 업체와 공동대응 전략을 펼쳐서 개발비도 최소화하고 서로 배우며 커가는 윈윈 (Win-Win) 전략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오픈소스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멤버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도 있지요. 바로 이클립스 SDV 커뮤니티 밋업 같은 행사에서, 멤버 간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계획을 고도화합니다.
모빌리티 생태계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LG전자,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