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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5, LG전자가 본 미래 생활의 3가지 핵심 키워드

2025-09-17 LG전자

매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 중 하나인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가 열립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온 이 전시는 글로벌 가전업계와 IT 산업이 한자리에 모여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무대이자, 앞으로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지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LG 로고와 'Life’s Good' 슬로건이 크게 보이는 전시 부스. 많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며 이동하고 있는 활기찬 분위기의 행사장 모습
IFA 2025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진 LG전자 전시관

올해 IFA 2025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를 주제로 전 세계 1,9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LG전자는 체험형 전시관과 차별화된 기술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현장에서 확인한 흐름을 바탕으로 세 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바로 생활 전반으로 확산된 인공지능, 환경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경계를 넘어선 기술의 융합입니다. 지금부터 LG전자가 주목한 세 가지 키워드를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LG전자 IFA 2025 Review 세로형 인포그래픽. 상단 제목은 ‘미래를 상상한 공간, IFA 2025 Review’.

왼쪽 메인 섹션에는 ‘LG전자의 IFA 2025 트렌드 키워드 TOP 3’라는 제목과 함께 세 가지 키워드가 순서대로 소개됨.

AI 홈

‘집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공간으로 연결하는 생활 혁신’이라는 문구와 함께 LG ThinQ ON 기기 이미지.

설명:

AI가 각 제품이 아닌 ‘공간 전체’를 조율하는 스마트홈으로 진화

사용자 습관·건강·에너지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조명·보안·공기질·에너지 시스템 간 유기적 연결로 일상 최적화

기술 중심보다 사람 중심의 실질적 가치 전달에 집중

에너지효율

‘환경·사회적 책임을 기술로 실현하는 친환경 혁신’이라는 문구와 지구를 감싼 손 아이콘.

설명:

지속가능성이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잡은 유럽 소비 트렌드 반영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 저감이 핵심 경쟁력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 A보다 약 55% 더 뛰어난 제품 공개

AI 절전 모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실용적 친환경 기술 강화

융합 기술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는 LG의 미래 비전’이라는 문구와 차량 전시 이미지.

설명:

AI·로봇·XR·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 융합 전시

가전·모빌리티·스마트홈 기술을 한 흐름으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제시

슈필라움(Spielraum)으로 차량까지 확장된 생활 경험

제품 중심에서 삶의 경험 중심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LG

오른쪽에는 4가지 성과 지표:

17개: AI 가전·OLED TV·모빌리티 등 7개 분야에서 총 17개의 글로벌 혁신상 수상.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

Best of IFA: 세계 최초 투명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최고 혁신상 수상. 미래형 TV 디스플레이 기준 제시.

25종: 유럽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가전 신제품 25종 공개, 에너지 효율과 생활 맞춤 기능 강조.

약 1200평: 3,745㎡ 전시 공간에서 통합 라이프스타일 경험 선보임.

B2B 중심 '질적 성장': 조주완 CEO가 글로벌 경영 심화에서 강조한 키워드. 넷제로 솔루션과 부품, 인프라 확장 등 B2B 중심의 성장 전략."
LG전자 IFA 2025 인포그래픽: AI 홈, 에너지효율, 융합기술 중심 미래 비전과 전시 성과

1. AI 홈 – 생활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

첫 번째 키워드는 ‘AI 홈’입니다. 올해 IFA 2025에서는 인공지능이 개별 가전을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집 전체를 지능형 공간으로 바꾸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냉장고나 세탁기 개별 가전의 기능을 활용하는 것뿐 아니라 일상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통합 AI 솔루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AI 홈은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였습니다.

LG전자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음악, 조명, 보안,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 통합 AI홈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가전과 Io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생활 속에서 AI가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대적인 거실 공간 배경. 왼쪽에는 큰 창과 소파가 있고, 중앙과 오른쪽 벽에는 에어컨·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이 보임. 화면 중앙에 LG ThinQ ON 로고와 원형 기기 이미지가 있고, 기기에서 여러 개의 원과 선이 방사형으로 연결되어 있음. 연결된 기기 아이콘은 센서, 조명, 플러그, 온도 조절기, 스위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AI홈 허브 ‘LG 씽큐 온’으로 집 안팎의 AI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홈 솔루션

연내 출시 예정인 씽큐 온에는 생성형 AI가 탑재돼 있어 “나 이제 잘래”라는 말 한마디로 조명과 커튼을 조절하고, 에어컨 온도를 맞추며 공기청정기를 저소음 모드로 전환하는 등 맞춤형 취침 환경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공간 단위 제어와 9종 IoT 기기 연동도 지원해 집 안 어디서나 음성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AI 홈은 단순한 스마트홈을 넘어 집 안의 모든 기기를 연결해 생활을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2. 에너지 효율 –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두 번째 키워드는 ‘에너지 효율’입니다. 탄소 배출에 민감한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은 필수이며, IFA 2025에서는 고효율 가전과 관련 솔루션이 특히 주목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25종의 고효율 AI 가전을 선보이며, 생활 속에서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LG전자의 고효율 제품들은 EU 에너지 등급 A를 기본으로, 이를 뛰어넘는 성능까지 갖췄습니다. 냉장고는 단열과 구조를 강화해 컴프레서 가동 시간을 줄였고, AI가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해 주죠. 세탁기는 70% 이상 에너지를 절감하며, 일체형 세탁건조기 역시 유럽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습니다. AI와 핵심 부품 기술이 결합해 에너지 절약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입니다.

주방 공간. 왼쪽에는 식탁과 의자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대리석 무늬의 벽면과 싱크대, 수전이 있음. 왼쪽 벽면에 검은색 양문형 냉장고가 붙박이 형태로 설치되어 있음. 전체적으로 흰색과 베이지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
LG전자 바텀 프리저 냉장고 신제품이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과 편의성도 현지 환경에 맞춰 최적화했습니다. 좁은 유럽 가옥 구조를 고려해 냉장고 도어에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를 적용하고, 평균 신체 조건에 맞춰 제품 크기와 용량을 조절했습니다. 또,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홍보물 등 친환경 소재 활용으로 지속가능성 철학을 구체화했습니다.

LG전자는 고효율 AI 가전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AI 기반 스마트 전력 관리, 재활용 소재 적용,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실생활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을 통해 사용자 편의와 환경 가치를 동시에 충족하는 미래형 가전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3. 융합 기술 – 가전을 넘어 종합 기술 무대로

마지막은 ‘융합 기술’ 입니다. IFA 2025에서는 가전뿐만 아니라 AI, 로봇, XR, 모빌리티 다양한 첨단 기술이 결합된 종합 기술 박람회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전자는 이 흐름 속에서 일상을 설계하는 브랜드로서 다양한 융합 기술을 제시했습니다. 모빌리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슈필라움(Spielraum)’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입니다. 집 안의 AI 경험을 자동차로 확장하고, 이동과 주거 공간을 연결한 스마트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전시장 내부. 흰색 차량의 뒤쪽 문이 양쪽으로 열려 있고, 내부에 작은 냉장고, 조리대, 화면 등이 설치되어 있음. 차량 앞에서 회색 재킷을 입은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두 사람에게 손짓하며 설명하고 있음. 왼쪽에는 흰 셔츠를 입은 남자, 가운데에는 흰 블라우스와 안경을 쓴 여성이 서 있음. 바닥은 초록색 인조 잔디로 덮여 있고, 뒷벽에는 담쟁이넝쿨 장식과 'Life’s Good.' 글씨가 보임.
LG전자 류재철 HS사업본부장이 IFA 2025 LG전자 부스에서 ‘슈필라움’을 소개하고 있다

‘LG 씽큐 온’을 활용하면 집 안에서 슈필라움의 광파오븐을 미리 예열하거나, 슈필라움 안에서 홈 캠을 통해 집 안 상황을 확인하고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LG전자는 스마트홈과 모빌리티를 연결해 사용자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IFA 2025는 산업 융합이 미래 경쟁력의 핵심임을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LG전자는 가전을 넘어 모빌리티와 가정 공간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며, 앞으로도 기술 간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IFA 2025에서 확인한 미래 스마트 라이프

LG전자는 IFA 2025에서 ‘베스트 오브 IFA’를 포함해 총 1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가전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최고상을 수상했으며, AI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 ‘슈필라움’을 비롯해 AI 기능 식기세척기,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적용 제품 등도 다수 수상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스마트 라이프를 선도하는 위상을 강화했습니다.

밝은 거실 공간. 왼쪽 벽면에는 커튼으로 덮인 큰 창이 있고, 중앙에는 벽에 설치된 대형 평면 TV가 보임. TV 화면은 꺼져 있으며, 아래쪽에 얇은 사운드바 또는 가구형 선반이 설치되어 있음. 왼쪽 앞쪽에는 작은 원형 테이블, 오른쪽에는 방문과 벽이 이어진 미니멀한 인테리어.
IFA 2025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로 뽑힌 LG 시그니처 올레드 T

특히 유럽 시장이 고효율 가전과 AI 홈 솔루션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LG전자는 현지 특성에 최적화된 제품과 차별화된 AI 전략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AI 홈, 친환경·고효율 가전,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