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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다재다능한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세계

2025-07-30 LG전자

스포츠 경기장, 영화관, 빌딩, 쇼핑몰 등 우리는 다양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와 마주합니다. 각 영역에서 디스플레이는 공간의 목적에 맞게, 그 가치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LG전자는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으로 그 영토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스포츠팬들을 매료시키다

LG전자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스페인 로이그 아레나 내부 전경. 설비 설치가 한창이며,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과 공사 장비들이 보인다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에 설치 중인 LG전자 대형 사이니지

오는 9월 개장을 앞둔 스페인 발렌시아의 다목적 경기장 ‘로이그 아레나(ROIG Arena)’!

발렌시아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팀 발렌시아 바스켓 클럽의 홈구장이 될 이곳은 최대 2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스페인 최대 실내 경기장입니다.

LG전자가 이 로이그 아레나’에 1,700m² 규모의 대형 사이니지를 공급합니다. 아레나 외벽에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300m² 크기의 눈동자 모양 LED 스크린 ‘디 아이(The Eye)’가 설치됩니다. 내부에는 중앙 스코어보드, 가로 길이 76m에 달하는 대형 LED 스크린, 무대 뒤 보조 스크린, 경기장을 둘러싸는 리본보드 형태의 사이니지 500대 등이 설치돼 모든 관객에게 몰입감 넘치는 관람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로이그 아레나 외부 전경, 현장 관리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로이그 아레나’ 관계자들이 현장 점검을 하는 모습.

지난 7월 17일, 아레나 완공을 앞두고 열린 프레스투어를 겸한 오프닝 행사에는 유력 매체 엘 문도(El Mundo), 라 반구아르디아(La Vanguardia)를 포함, 약 80여 매체가 참석해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LG전자 사이니지는 스페인 축구 구단 대부분이 활용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2000 m² 이상 고성능 LED 스크린과 400m를 넘어서는 LED 리본보드가 설치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리야드 메트로폴리타노’가 대표적인 사례이며, 레알 소시에다드의 ‘레알레 아레나’에는 스코어보드와 리본보드뿐 아니라 선수를 위한 편의 시설에까지 800개 이상의 사이니지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다른 유럽 국가와 북미 지역에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최대 수용 인원이 9만 명에 달하는 영국 최대 경기장 ‘웸블리 스타디움’에 사이니지를 공급했을 뿐 아니라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과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 독일 ‘도이체방크 파크’, 벨기에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 등에서도 LG전자의 사이니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지난 4월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메인 스코어보드와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 m² 면적의 사이니지를 공급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도 리본보드를 설치했습니다.

LG전자는 글로벌 약 200개 국가에서 초대형 스타디움부터 소규모 스포츠 연습장까지 다양한 스포츠 시설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는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팬들에게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다

LG전자는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Miraclass)’를 통해 영화팬들에게 차원이 다른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Miracle)과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경이로운 시청경험’을 뜻하는 조어입니다. 4K 해상도에 픽셀 하나하나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으로 명암비와 색재현력이 뛰어나고, 화면 전체를 균일한 밝기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올해 메가박스 3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했습니다. 코엑스점 2개, 구의 이스트폴점 1개 등 3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해 ‘MEGA ǀ LED’ 특별관을 운영 중입니다.

LG전자와 메가박스는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영화 팬들의 신뢰를 얻은 LG 미라클래스를 앞세워 국내 관객의 영화관람 경험 혁신을 위해 협업 중입니다. 나아가 입장부터 영화관람, 퇴장까지 영화관 고객의 경험여정 전반을 혁신하는 통합 서비스로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메가박스는 영화 상영뿐 아니라 영화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LG 미라클래스를 적극 활용해 관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 전반을 혁신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실제로 영화 ‘야당’ 시사회에서 현장 출연진 인터뷰를 스크린으로 생중계하는 등 조명을 켠 상태에도 높은 해상도와 밝기를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LG 미라클래스의 특장점을 이용, 일반적인 시사회 이상의 다채롭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 바 있습니다.

LG Miraclass 시네마 스크린이 설치된 메가박스 상영관 내부 전경. 대형 스크린에는 달과 밤하늘을 배경으로 한 이미지가 표시되어 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상영관에 설치된 ‘LG 미라클래스’

LG전자는 지난 2020년 시네마 LED를 처음 상용화했고, 2023년에 시네마 LED 브랜드인 LG 미라클래스를 런칭했습니다. 현재 미국 메릴스트립 센터를 비롯해, 스페인·대만·프랑스·태국 등 전 세계 10여 개 국가의 20여 개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호주와 모로코 등에도 LG 미라클래스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코로나19 이후 영화 상영관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화하는 영화관 트렌드에 발맞춰 LG 미라클래스뿐 아니라 티켓부스·대기공간 등 극장 곳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디스플레이로 통합 시네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디어 및 광고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LG전자 북미 사옥에는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로 구축한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가상 배경을 활용한 실시간 촬영)’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 스튜디오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로, 실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촬영 배경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곳입니다.

뉴욕 지하철을 배경으로 제작한 LG전자의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 홍보 영상을 이곳에서 촬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현장 대신 스튜디오에서 디지털로 구현된 배경을 활용해 제작했기 때문에 촬영 허가 절차, 장비 이동, 촬영 중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등을 완전히 없앴을 뿐 아니라 세트 제작에 필요한 자원과 비용 절감은 물론 촬영 일정 역시 크게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LED 배경 화면 앞에서 지하철역 장면을 촬영 중인 영화 제작팀. 대형 디스플레이에는 뉴욕 지하철이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재현되어 있으며, 촬영 장비와 스태프들이 촬영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는 가로 7.2m, 세로 2.7m 규모의 LG 매그니트(모델명: LBAG015-G3)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화질과 높은 수준의 색 재현, 정밀한 영상 처리 기술 등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 같은 디테일한 영상을 만드는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며,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픽셀 간격을 뜻하는 ‘픽셀피치(Pixel Pitch)’가 1.5mm에 불과합니다. 이를 통해 현실감을 극대화한 화질을 제공하며 생생한 배경 구현과 디테일한 특수효과 적용이 장점입니다.

설치 편의성도 탁월합니다.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사이니지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화면 사이를 잇는 잠금장치가 간편하며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연결합니다. 이 방식으로 다양한 스튜디오 구조와 촬영 콘셉트에 맞춰 손쉽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된 LG 매그니트는 다양한 장점으로 미디어 및 광고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디스플레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스포츠 경기장, 궁극의 몰입감을 선사하는 영화관, 가상의 배경을 활용한 스튜디오까지.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활용 영역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 어떤 형태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가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가 됩니다.

LG전자는 공간의 쓰임과 특성에 맞춰 현장에 최적화된 설계와 글로벌 파트너십,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공간의 품격과 감성을 높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디스플레이 혁신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