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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인사이드] #55
LG전자, GM ‘올해의 공급사’ 되다

2025-05-07 정순인 책임연구원

자율주행,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5G는 미래 자동차의 필수 기술입니다.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전장부품솔루션) 사업본부는 자동차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위해 오늘도 달리고 있습니다. VS사업본부 연구원이 직접 전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 『모빌리티 인사이드』에서 만나보세요.


LG전자는 2025년 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Annual Supplier of the Year Awards)’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Creativity Team Award)’으로 선정됐습니다.

어떤 상일까?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GM의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 합니다.

LG전자가 수상한 비결은?
LG전자가 이 상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완성차 회사와 최 접점에서 일하는 LG전자 북미법인과 LG전자 VS연구소 개발팀의 생생한 업무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LG전자 북미법인:
올해 LG전자가 받은 올해의 공급사 상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Creativity Team Award)’은 특정 프로젝트, 특정 제품으로 수상했다기 보다 GM과 LG전자가 다양한 사업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잘 수행했기에 수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의 여러 부서가 GM의 여러 부서와 적기에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이슈를 해결하고 일을 진척시킨 노력을 인정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상을 올해 처음 받은 것이 아닙니다.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되며 전장부품 솔루션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GM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다양한 전장 부품 솔루션, 도전적인 서비스 제품을 제안하는 기술력, 적극성, 창의성을 인정 받은 덕분입니다. 단순히 일회성 이슈 해결이나 제품 하나로 받은 상이 아닐 것입니다. 지금 현재도 GM과 협업하는 프로젝트 이외에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경계를 넘어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계속 연구하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LG전자 VS연구소 제품 개발팀: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품질이 높은 제품을 GM에 공급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애자일 프로세스 (Agile Process)를 적용해서, 지속적으로 신규 기능을 수정, 추가해가며 신속하게 고객경험을 개선했습니다. GM에 새로운 사업 모델의 기회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었으니, 고객사와 공급사가 둘 다 윈윈하고 하나의 팀으로 일할 수 있었지요.

최근에는 고객사와 요구사항을 같이 정의하고 디자인함으로써 공급사의 역할 뿐만 아니라 제품을 같이 디자인하는 동료 (Co-Worker)로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같이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는 GM의 SDV 전환에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자사의 기술이 GM차량을 사용하는 고객의 경험을 개선 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GM 제품에 대한 깊은 지식, 오랜 경험, 발전적인 토론을 통해 제품을 개발해 나가는 활동이 본 수상에 큰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LG전자의 향후 비즈니스
LG전자는 GM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의 차에도 LG전자가 개발한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솔루션을 탑재해 가고 있습니다.

LG전자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솔루션

텔레매틱스
고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전송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차량 내 발생하는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디지털 인터페이스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등 차량 내 시스템
CID용 소프트웨어
인포테인먼트용 소프트웨어
LG전자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솔루션

LG전자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업체에게 혁신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인포테인먼트는 탑승자에게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LG전자는 ▲고용량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전송하는 텔레매틱스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과 같은 디지털 인터페이스 ▲차량 내 발생하는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인포테인먼트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CID용 소프트웨어, ▲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소프트웨어 등 도메인 별로 다양한 기술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은 완성차 업체에 SDV의 차별성을 부여합니다.

SDV 시대, 소프트웨어에 무게가 실리면 실릴수록 LG전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차 브랜드들에게 더욱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