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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숨어 있던 500만 톤의 폐가전으로
순환경제를 구축하다

2025-05-07 LG전자

LG전자가 폐전자제품의 재자원화를 통한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지구의 날, LG전자 임직원들의 ‘폐가전 수거 캠페인’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폐가전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들 모습
서울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폐가전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들 모습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397명이 휴대폰, 노트북, 모니터 등은 물론이고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 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폐가전을 들고 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수거된 폐가전은 전문 업체로 전달돼 리사이클링 과정을 거쳐 재생원료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에서도 뉴저지, 알라바마, 테네시,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등 법인 사무실 소재지를 중심으로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폴란드, 체코, 독일,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등 세계 각지에 위치한 법인에서도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54개국에서 폐가전 수거

LG전자는 단발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세계 54개국 89개 지역에서 연중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순환경제 구축에 꾸준히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LG전자가 전 세계에서 수거한 폐가전은 총 500만 톤에 육박하며, 오는 2030년까지 총 800만 톤의 폐가전을 회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LG전자 필리핀법인 직원들이 회수한 폐가전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필리핀법인 직원들이 회수한 폐가전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

폐전자제품에서 재사용 가능 부품을 분류해 재자원화시키면, 해당 원재료를 새롭게 만드는 데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얻은 재활용 원재료는 제품 생산에 다시 활용할 수 있어, 순환경제 실현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폐가전 재활용 원료, 내장재를 넘어 제품 외관까지 확대 적용

국내에서는 2001년부터 경남 함안군에 칠서 리사이클링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고객이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파쇄, 분쇄, 선별해 플라스틱, 철, 비철금속 등 총 40여 종의 원자재로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해당 시설은 시간당 냉장고 75대, 세탁기 50대, 소형가전 및 에어컨 50대를 처리하는 시설을 갖췄습니다. 또한 전국 LG베스트샵에는 소형 폐가전 회수함을 비치하고 있으며,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사전 신청하면 기존 사용하던 가전을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체코법인 ‘리사이클링 공장’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LG전자 체코법인 ‘리사이클링 공장’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

LG전자는 폐가전에서 얻은 재생원료를 모니터, 세탁기, 냉장고 등의 내장 부품 원재료로 사용해 왔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제품 외관으로도 적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틔운 미니,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올레드 TV, 사운드 바 등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의 외관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제품 생산에 총 60만 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