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하마의 날(2월 15일), 고래의 날(2월 16일), 북극곰의 날(2월 27일) 등 멸종 위기 동물 보호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념일들이 이어지는 달입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부터 지구의 미래를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경각심이 한층 높아지는 달 이기도 합니다.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그간 LG전자가 기울여 온 노력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 울려 퍼진 희망의 메시지
LG전자는 지난 한 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멸종 위기 동물 보호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2024년 4월부터 시작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은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을 통해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등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들의 모습을 3D 영상에 담았습니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아름답고 역동적인 영상은 전 세계인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죠.

이 캠페인의 대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인 ‘붉은 늑대 편’(12월)이 장식했는데요. 지난해 글로벌 고객들이 보내 준 큰 호응에 힘입어 LG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고객들의 의견을 캠페인에 반영키로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와 북미 인스타그램(@LGUSA) 등에서 테마 선정을 위해 고객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대중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
LG전자는 해외 법인들과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Smart Green Trees)’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은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가 목표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수 활동은 스페인뿐 아니라 인도 ‘LG 그린 커버(LG Green Cover)’,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LG Loves Green)’ 등까지 지속 확대되고 있죠.

또한,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2023년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Smart Green Bees)’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受粉)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스페인 법인은 2024년 5월 이베리아 꿀벌을 1년여 만에 약 35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에서도 국가 자체 탄소 배출 저감 정책 ‘사우디 그린 이니셔티브(Saudi Green Initiative)’에 발맞춰 ‘LG 얄라 그린(LG Yalla Green)’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현지 임직원들은 ‘함께 가자’라는 뜻의 아랍어인 ‘얄라(Yalla)’의 의미를 담아 사막 지대에 나무를 심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품 전 라이프사이클을 아우르는 친환경 혁신
LG전자는 생산부터 판매, 폐기까지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친환경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해에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대기분야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에 선정되었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처음 ERA를 신청한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분석기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와 수질, 토양 등 환경 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합니다. LG전자는 그간 친환경 기술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모든 테스트 항목에서 ‘만족’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최우수분석기관 인증을 부여받았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19년 선언한 ‘2030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까지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기준 54.6% 감축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2030년까지 제품 사용 단계의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20% 감축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러한 목표를 보다 객관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 지난 2021년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저감 목표를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선언하고 제3자 검증을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탄소배출 저감 노하우를 활용하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사전 조사부터 측정 및 진단, 개선방안 도출,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전 단계에 걸쳐 설비 효율 개선과 에너지 관리 최적화를 도와줍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협력사 대상 제3자 ESG 리스크 검증도 실시하는 등 ESG 경영의 전 사회적 확대에 기여하고 있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LG전자의 ESG 리더십

이처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LG전자의 끊임없는 노력은 전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경ESG〉가 실시한 녹색 전환(GX200) 평가에서 국내 코스피 상장사 841곳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S를 획득했습니다. 4개 부문 24개 평가지표를 검토해 전체 등급과 부문 등급을 S부터 D까지 11단계로 분류한 올해 평가에서 종합 S등급을 받은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한데요. 배출량 관리 및 감축 실적 부문과 에너지 절약 및 재생에너지 사용 부문에서 모두 S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종합 S등급을 유지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CSA)’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LG전자의 ESG 경영 리더십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해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LG전자는 2025년 ‘가전 및 여가용품(Leisure Equipment & Products and Consumer Electronics)’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 가장 높은 77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기업 중 Top 1% 평가를 받은 기업은 LG전자를 포함해 단 3곳에 불과합니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다양한 항목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점수를 기록하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환경 평가에서는 폐기물 및 오염물질 관리, 에너지 사용, 기후 전략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배구조 평가에서는 투명성 및 보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는데요. 이처럼 LG전자는 경제, 환경,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는 요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은 단순히 기업의 책임을 넘어 모두의 공동 과제가 되었습니다.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끌어내듯 LG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의 여정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