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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사업본부,
냉난방공조 사업 혁신에 드라이브 건다!

2025-01-02 LG전자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미래 산업의 핵심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이것, 바로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입니다. HVAC는 Heating(난방), Ventilation(공기 순환), Air Conditioning(공기 조절)의 줄임말로, 실내 온도와 공기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LG전자 역시 글로벌 B2B 시장 확대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HVAC 사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사내 기고문을 통해 LG전자 HVAC 사업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코어테크’ 역량에 있다며 “압축기와 모터 등 필수 부품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효율을 자랑한다”고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ES사업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전사 B2B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해 온 HVAC 사업을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업체로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기존 H&A사업본부에서 분리한 것이죠.

LG전자는 지난해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의 4대 방향성을 설명하며 B2B 가속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는데요. B2B 가속화의 주요 축인 HVAC 사업은 인버터 기술이 접목된 압축기, 팬, 열교환기, AI 엔진 등 앞선 기술력의 핵심부품 내재화로 고효율·친환경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중대형 빌딩 최적 냉난방 시스템 멀티V실외기
LG전자의 중대형 빌딩 최적 냉난방 시스템 멀티V실외기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주거, 공공, 상업, 산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공조 토털 솔루션을 갖추고 있습니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electrification)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AI 열풍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냉각 산업을 차세대 수출 품목으로 집중 육성하는 기조 속에 LG전자의 칠러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Eco Solution)사업본부장(왼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LG전자 칠러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Eco Solution)사업본부장(왼쪽)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LG전자 칠러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LG전자 평택 공장에서는 데이터센터는 물론 대형 상가, 오피스 시설, 발전소 등에 들어가는 다양한 칠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요 생산 품목으로는 터보 칠러, 흡수식 칠러, 스크류 칠러 등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칠러 제품의 설계부터 제작, 테스트, 출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처리하고 생산한 제품을 국내외 주요 시장으로 공급하기도 합니다. 평택 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은 칠러 기준으로 1,000대 수준입니다.

LG전자는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대표적인 대용량 제품인 터보 칠러 분야에서는 국내 1위, 글로벌 5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칠러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용량 공랭식 칠러에 무급유 자기베어링 기술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죠. 이 기술은 칠러 내부에서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것으로, 기존 급유 베어링 방식보다 소음과 에너지 손실이 적은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칠러 등 건물에 설치된 HVAC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 및 관리하는 BMS(Building Management System),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와 같은 통합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답니다.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 미국 보스턴 지사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 미국 보스턴 지사

LG전자는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인도 등에 5개의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운영 중인데요. 현지에서 HVAC 사업의 연구개발부터 판매, 유지·보수 등 전 단계를 책임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는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매년 3만 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죠. 최근에는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Green Builder Media)’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습니다.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LG전자 조주완 CEO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BIS 월드’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HVAC 시장 규모는 약 584억달러로 추정되며 2028년에는 6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HVAC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LG전자의 냉난방공조 부문에서 펼쳐질 활약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