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발표한 LG전자가 최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가전을 넘어 홈,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는데요.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4대 전략 방향 아래 포트폴리오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먼저 가전, TV 등 성숙단계에 접어든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시도인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에 나섭니다. 일회성 판매에 그치던 가전 사업에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과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죠.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은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 대 제품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해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로, 지난 2018년 이후 web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연평균성장률은 64%에 육박했습니다.
B2B 가속화의 경우 디지털화, 전기화 등 시장 변곡점과 연계해 자동차부품,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한편, LG전자는 이와 함께 투자자 및 시장과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밸류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 공시를 진행한 이후 2개월 만에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최고경영진이 전면에 나서 회사 비전과 사업 현황을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소통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도약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LG전자는 스마트홈 관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기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AI홈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체 플랫폼인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해온 스마트홈 기술에 최근 인수한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社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 연결성을 더해, AI홈 구현에 필요한 확장성을 단숨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실제로 LG전자는 최근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탑재한 공감지능(AI)홈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경우,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고객에게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webOS 솔루션이 대표적입니다. LG전자는 webOS 플랫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 투자, 전 세계 4천 개 이상 콘텐츠 파트너와 협업과 함께 데이터 분석업체 알폰소(alphonso)의 맞춤형 광고 솔루션 확대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가전부품과 사이니지, 빌트인 사업에 더해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B2B 공조 분야에서 HVAC 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측면에서도 고효율 인버터 등 시장 내에서 경쟁력 있는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요. 생산·구매 관점에서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생산·구매 체계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췄습니다.
LG전자는 자동차를 SDV(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정의하고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전기차 구동장치를 포함한 전기차 부품부터 인포테인먼트, 차량용 램프 등 전장 사업과 전기차 충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적극성 있는 소통으로 ‘2024 한국IR대상’ 최고상 영예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 설명회, 인베스터 포럼(Investor Forum) 등에서 CEO, 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시장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정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도 IR담당 및 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 주도로 진행하던 것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는데요. LG전자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인정 받아, 최근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 공시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정책 및 향후 계획을 담은 ‘기업가치제고계획’을 공시했습니다.
LG전자는 기업가치제고계획을 통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로 전환을 통해 2030년 매출 100조, 연평균성장률 7%, 영업이익률 7%, EV/EBITDA 멀티플 7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와 함께 주주환원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는 3년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25% 이상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현재 보유중인 자사주 소각 및 추가 매입 검토,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10% 이상 등 구체적인 계획도 추가로 밝혔죠. 이에 앞서 올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기술 혁신과 소통의 가치를 아우르며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LG전자. 한 걸음 한 걸음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