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독립기업(CIC) 커런트닷 컴퍼니가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직접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 11일, 전동 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을 운영하는 커런트닷 컴퍼니 직원들이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대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 정류장, 대학가, 횡단보도, 점자블록 등 어디든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703대를 정리했습니다. 이는 8월 용인, 이달 초 수원에서 1,350여 대의 기기를 정리한 데 이은 세 번째 활동입니다.

‘킥줍챌린지’는 직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가 방치된 퍼스널 모빌리티를 정리하는 캠페인으로, 보행자 안전과 도시 환경 미화는 물론 시민들에게 플러스팟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플러스팟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킥보드 정리 운동을 직원들이 이어받아 진행하는 ESG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플러스팟 앱의 커뮤니티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현재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선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있습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을 일컫는 저전력 교통수단입니다. 공유 서비스를 통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기 충전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는 뚜렷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 후 아무 곳에나 방치되면 보행자의 길을 막거나 도시 미관을 해치는 ‘애물단지’가 되기도 합니다. 커런트닷 컴퍼니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장 ‘PM 스테이션’을 통해 플러스팟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러스팟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가 PM 스테이션에 기기를 주차하면 인근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등 리워드를 제공하는데요.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길거리에 방치된 기기를 PM 스테이션에 거치하고 리워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킥줍챌린지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도 폭발적입니다. 인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매일 아침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공원 주변을 산책하는데, 쓰러져 있는 킥보드와 자전거 때문에 불편한 적이 많았다”라며 “킥줍챌린지를 통해 인도가 깔끔히 정리되니 훨씬 다니기 편하다”라고 전했습니다. 광교중앙역 인근 건설 현장 관계자도 “매일 아침 공사장 앞에 놓인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수십 대를 정리하는 게 일이었다”라며 “사람도 다니기 어렵고, 공사 차량도 안전하게 드나들기 어려웠다”라며 그간의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커런트닷 컴퍼니는 오는 11월까지 전국 10여 개 지역을 돌며 킥줍챌린지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도로환경, 보행안전, 이동권 등에 관심 있는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와 공동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는데요. 커런트닷 컴퍼니 관계자는 “길거리 보행 안전 문제를 해결하려는 플러스팟 사용자들의 움직임과 취지를 잘 계승해 선한 영향력이 의미 있게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2022년 1월 설립된 커런트닷 컴퍼니는 올해까지 전국 10개 도시에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경기도 수원을 시작으로 세종, 울산, 용인, 전주, 안산, 인천, 대구, 청주 등에서 플러스팟을 서비스 중이며, 천안시에서도 이달 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플러스팟은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와 비이용자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도로환경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리워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루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죠. LG전자 관계자는 “커런트닷은 LG전자의 도전 DNA를 바탕으로 ‘두려움 없는 도전’을 응원하는 CIC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도전 DNA가 다양한 영역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장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깨끗한 거리, 안전한 보행, 그리고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 커런트닷 컴퍼니와 함께하는 ‘킥줍챌린지’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