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클수록 좋다’, ‘거거익선’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최근 70~80형대 대형 TV를 넘어, 90형 이상 초대형 TV로 압도적인 시청경험을 원하는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전 세계 90형 이상 TV 출하량은 2020년 약 2만 5천대에서 지난해 약 43만 2천대로 연평균 158%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약 65만 8천대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이러한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초대형 TV의 배송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90형대 이상 TV를 아파트 승강기로 운송하도록 돕는 맞춤 카트를 개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력하여 전국 아파트 승강기 데이터를 제품 배송에 활용하고 있죠.
이전에는 90형대 TV를 아파트 승강기에 싣기 어려워 4~8명의 설치기사가 제품을 들고 계단으로 운송하거나 사다리차를 운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설치기사의 스케줄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후 배송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되었을 뿐 아니라, 배송 현장에서 안전상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LG전자가 개발한 초대형 TV 운송 카트는 TV를 비스듬히 고정하는 장치로, 전국 75% 이상 아파트에 설치된 승강기*에 98형 TV를 실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적은 인력으로도 빠르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아파트 승강기 관련 데이터를 LG전자 가전제품 배송을 담당하는 자회사 판토스와 연동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살고 있는 아파트 승강기로 TV를 비롯한 대형 가전제품을 배송 가능한지 미리 파악하고, 맞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높인 것이죠.
*승강기 입구 기준 가로 90cm/세로 210cm
한편, LG전자는 판토스와 함께 경기 지역에서 시범 운영중인 초대형 TV 맞춤 배송 솔루션을 8월 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인데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혁신을 선보이는 LG전자! 앞으로도 그 여정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