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렌탈과 구독을 하나로 통합하며 구독 사업을 본격화한 LG전자. 최근 새로운 제품도 꾸준히 추가하면서 구독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전자의 구독은 대형 가전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갖추고 가전 케어 전문가의 최적화된 제품 관리를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는데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구독 사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할 전망입니다.
고객 페인 포인트, 프리미엄 환기 구독으로 해결!
LG전자는 올해 7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구독 상품으로 출시했습니다. 환기 시스템은 창문을 열지 않고 미세먼지나 유해가스, 이산화탄소(CO2) 등으로 오염된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하는 제품입니다. 환기 제품은 주기적인 관리가 꼭 필요하지만 천장에 설치되는 특성상, 필터 교체나 먼지 제거와 같은 관리가 어렵다는 점이 고객의 페인 포인트였는데요. 이에 LG전자는 케어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제품 내·외부와 작동 환경까지 빈틈없이 관리해주는 구독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B2C를 넘어 B2B까지 선점하는 LG전자 구독 서비스
LG전자는 구독 서비스를 앞세워 B2B 신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7월 출시된 ‘로봇 구독 서비스’를 통해 LG전자의 공감지능(AI) 클로이 로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리테일 매장, 호텔, 병원, 식당 등 다양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간 서비스 로봇 도입을 원하는 B2B 고객들의 페인 포인트였던 초기 구매 비용을 비롯해 전문적인 제품 관리 및 점검에 대한 부담을 구독으로 해결한 것이죠.
LG전자는 앞으로 구독할 수 있는 로봇 제품군을 추가해 B2B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인데요. 이처럼 B2C, B2B를 어우르며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LG전자 구독 서비스는 고객 관계 중심 사업의 핵심 요소로 서비스 시장의 변화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수기로 시작해 대형 가전까지 한곳에 다 모았다!
현재 LG전자가 운영 중인 구독 서비스 제품은 총 23종입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정수기 렌탈 사업을 시작으로 품목 확대와 함께 관리 및 제휴 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혀가며 구독 사업을 강화해 왔는데요. 그 결과, 지난 2023년 구독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대폭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매출성장률(CAGR)도 약 30%에 육박하고 있죠. 이처럼 LG전자의 구독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TV, 노트북 등 홈 엔터테인먼트 영역, B2B 대상 AI 클로이(CLOi) 로봇 그리고 환기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았습니다.
구독 시장 대세, LG전자 구독 서비스의 인기 비결은?
LG전자 가전 구독의 인기 비결은 전문가로부터 제품을 정기적으로 관리 받으며 사용하고, 구입 시에는 구독 기간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등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켰기 때문인데요. 고객은 또 구독 기간 내내 무상수리 보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제품을 일시불로 구매하고 케어 서비스만 따로 구독할 수도 있습니다. 구독 계약 기간은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제품에 따라 설정 가능하고, 관리 서비스는 필요에 따라 방문 주기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 외에 신선식품 정기 배송이나 물품 보관 같은 가사 서비스 연계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이사를 앞둔 MZ세대 고객들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죠.
구독, 콘텐츠, 서비스 등 무형 영역까지 점령하는 LG전자
LG전자는 제품(HW) 중심 사업에 구독, 콘텐츠, 서비스 등 무형(Non-HW)의 영역을 결합하는 사업모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구독은 지난해 케어서비스 구독을 포함해 매출 1조 1,341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습니다.
LG전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구독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낙후된 상수도 인프라로 인해 정수기 수요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2019년부터 정수기 구독 사업을 전개한 데 이어 작년에는 대형 가전 구독까지 확대했죠.
LG전자는 앞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구독 솔루션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가전 시장에 혁신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글로벌 1위, LG전자. 앞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구독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