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25전쟁 발발 74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 당시 3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우리군은 62만 여 명의 사상자를 냈지만, 타국에서 참전한 영웅들의 사상자도 15만 여명에 달했습니다. LG전자는 보훈의 달을 맞아 특별한 방법으로 이런 영웅들을 기리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해외 참전용사를 찾아 주는 인공지능(AI) 챗봇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디지털전환(DX) 역량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주인공, LG전자 ‘대화형AI팀’을 소개합니다!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해 임직원과 함께하는 LG전자 ‘라이프스굿 봉사단’.
이 중에는 아주 특별한 봉사단이 있습니다. 바로 AI 기술력으로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는 ‘대화형AI팀’인데요.
올해로 벌써 6년째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대화형AI팀’은 최근 6·25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던 해외 참전용사들을 디지털 기술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화형 AI 챗봇 ‘인공지능 6·25 해외참전용사 보훈의 봇’을 개발했습니다.
AI 기술을 토대로 만들어진 보훈 챗봇은 네덜란드, 덴마크, 필리핀 등 12개국 해외 참전 용사들을 선별해 인물 소개, 전투 및 작전 내용을 소개합니다.
본인의 생일을 입력하면 생일과 가장 가까운 파병일 또는 주요 전투 시점에 참여한 참전용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죠.
뿐만 아니라, 참전국 국민들이 참전국의 지원 현황과 참전 전투를 알리는 국가보훈부 ‘Remember U’ 캠페인 유튜브 쇼츠(shorts)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국가보훈부 공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증을 거쳐, 흑백사진 속 해외 참전용사의 얼굴을 컬러 디지털 이미지로 복원했는데요. 해당 대화형 AI 챗봇은 6월 25일 LG전자 SNS 채널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대화형AI팀’은 오랜 시간 DX 기술을 통해 다양한 보훈의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서왔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립운동 역사를 디지털 기술로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대화형 AI 챗봇 ‘인공지능 보훈의 봇’을 개발했는데요.
발렌타인데이, 로즈데이 등 우리에게 익숙한 기념일을 입력하면 그 날짜에 해당하는 독립운동 역사의 주요 사건은 물론, 독립운동가에 대한 설명이나 유언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지난 2년간 LG전자 SNS 채널과 국가보훈부 홈페이지에서 진행했던 캠페인 참여 조회수만 무려 3만 회 이상 기록했을 정도로 큰 화제였죠.
이외에도 2021년에는 기림의 날을 맞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알리는 대화형 AI 챗봇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대화형AI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정수경 책임은 “DX 기술을 활용해 평소 알기 어려웠던 보훈의 역사를 전 국민에게 알릴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화형 AI 챗봇을 활용한 다양한 캠페인을 운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LG전자 ‘Life’s Good 봉사단’, 독립운동 역사를 기억하다
대화형 AI팀은 역사 알리기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홈리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빅이슈코리아’에 빅이슈 잡지 판매원의 위치를 알려주는 AI 챗봇을 개발 및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빅이슈’ 잡지를 구매하고 싶은데 어디서 사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이 많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채팅창에 빅이슈 안내원의 위치를 물어보면 AI 챗봇이 위치를 안내해줍니다
실제로 이 AI 챗봇은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빅이슈’ 표지 모델로 인기 아이돌 그룹이 선정되자 팬들이 이 잡지를 사기 위해 AI 챗봇에 몰린 것입니다.
덕분에 ‘빅이슈’ 판매량도 크게 늘면서 해당 사례는 독일에서 열리는 NGO(비정부기구) 글로벌 서밋에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 팬덤 선행의 오작교, ‘AI 챗봇’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
LG전자 ‘대화형AI팀’은 ‘DX 역량 인증제도’를 통해 육성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ata 시각화, AI/빅데이터 활용법 등 체계적인 교육부터 실제 현업에서 활용되는 과제 평가를 거쳐 총 1~3단계 레벨을 인증받고, 최고 등급인 레벨 3은 현업에서 DX 프로젝트 리더를 맡거나 레벨 1~2의 멘토로 활동합니다.
뿐만 아니라 LG그룹 내 다양한 DX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대학생들의 진로상담을 돕기도 합니다.
현재 ‘대화형AI팀’을 이끄는 김선택 책임은 인증제도 최고 등급(레벨3) 수준의 DX 전문가로서 재능을 기부하고 있는데요.
김 책임은 “제 작은 능력으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착한 DX 기술을 통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재능기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럭을 전하는 LG전자.
나눔의 미학을 아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 하나 하나가 모여 결실을 맺는 그 날까지 Life’s Good 봉사단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