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표면적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곳이 어디인지 아세요? 바로 바다입니다. 수많은 생물을 품고, 지구 산소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5월 31일은 바로 이런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고자 지정된 기념일, ‘바다의 날’ 입니다.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LG전자도 청정한 바다 생태계 유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떠한 실천을 하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물포럼과 함께하는 해양 생태계 보호
우리가 거의 매일 사용하는 세탁기, 그 세탁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은 전 세계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약 3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적지 않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바다로 배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결국에는 인체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해 미세플라스틱의 배출량을 줄이는 실용적인 해법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한국물포럼과 ‘미세플라스틱 저감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한국물포럼은 글로벌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적인 활동과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을 주도하는 우리나라의 대표 기구입니다. LG전자는 이 협약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고객 참여 프로세스와 환경 관련 연구개발 협업 체계 등을 구축하고 있죠.
LG전자는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행사에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소개하고, ‘미세플라스틱 케어 챌린지’를 통해 한국물포럼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여기서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란 환경 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개발된 기능인데요. 트롬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는 미세플라스틱 배출량을 최대 70%까지 감소할 할 수 있으며 표준코스 대비 75%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줄여줍니다. 이 기능은 UP가전 고객이라면 LG 씽큐(LG ThinQ)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개발
LG전자는 1996년부터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 입자인 유리 파우더 관련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향균 유리 파우더의 강점인 유리 소재 성분을 정밀 방출하는 기술을 적용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를 선보였는데요. 물에 녹으면 무기질 이온 상태로 변해 바닷속 미세조류와 해조류 성장에 유익함은 물론 해양 생태를 복원하는 데 활용이 가능하죠.
그뿐만 아니라 적조 현상이 발생할 때 바다에 살포하는 황토의 대안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적조 현상이 발생한 바다에 수용성 유리 파우더를 사용하면 유리 입자와 적조가 결합해 침전하고, 유리 소재는 물에 용해돼 2차 오염 방지가 가능합니다. 나아가 유익한 조류 생장을 촉진하는 효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자사의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복원까지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는 해양 봉사
LG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사내 봉사단 ‘Life’s Good 봉사단’을 통해서도 바다 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Life’s Good 봉사단’은 봉사활동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직접 전담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인 스쿠버 다이빙 애호가들로 이루어진 ‘오션케어’는 주말이나 연휴에 시간을 내 지역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2~3회 정도 진행하는 다이빙 시간 중, 1회 두 시간 내외를 수중 정화 활동 시간으로 정해 바닷속 낚싯줄·폐어망·폐통발 등을 수거합니다. 이 과정에서 폐통발 안에 갇힌 물고기나 문어 등 해양생물의 구출을 돕기도 합니다.
기술 개발, 봉사활동 등 건강한 바다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는 LG전자. 여러분의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합니다!